20220722 새벽기도회

본문: 히 11:32-40

제목: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들

  1. 환영과 대표기도
  2. 찬송가 336장 환난과 핍박 중에도
  3. 본문읽기: 히 11:32-40

4. 본문의 내용

히브리서 기자는 이제 가나안 정복 이후의 인물들에 대해서 언급합니다. 기드온, 바락, 삼손, 입다, 다윗 및 사무엘과 선지자들의 믿음에 대해서도 다룰 이야기가 많지만 모두 다루려고 하면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개별적인 인물과 사건을 다루기보다는 이들이 믿음으로 이룬 일들을 나열합니다. 

 

믿음으로 나라를 이기기도 하고, 의를 행하기도 하며, 약속을 받기도 하며, 사자들의 입을 막기도 했다고 합니다... 믿음으로 행한 역사를 죽 나열하고 있습니다.(33-34절) 

 

그 이후에는 믿음으로 고난과 박해를 극복한 일들을 나열합니다. 이들은 부활을 믿고 바랐기 때문에 심한 고문을 당하면서도 구차히 풀려나기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어떤 이들은 조롱과 채찍을 받고 결박과 옥에 갇히는 시련도 받았습니다. 돌로 치는 것과 심지어 톱으로 켜는 것과 시험과 칼로 죽임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궁핍과 환난과 학대를 받아 광야와 산과 동굴과 토굴에 유리하기도 했습니다.(35-38절) 히브리서 기자는 이와같은 사실들을 나열하면서 감탄하게 됩니다. ‘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느니라’ 이런 각오와 이런 믿음을 가진 사람들을 세상이 어떻게 자기 마음대로 굴복시킬 수 있습니까? 불가능한 것이지요.    

 

이와 같은 사람들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증거를 받았을 뿐 약속된 것(예수 그리스도)을 아직 받지 못했다. 그래서 더 좋은 것을 누리지 못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온전히 이루신 온전한 구속의 열매를 누리지 못했던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 약속의 실체를 알고 있으니 우리는 누리고 있음을 히브리서 기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5. 함께 나눌 구절과 말씀

오늘 본문에서 제가 함께 주목하여 보기를 원하는 말씀은 두 구절입니다. 

 

   1) 34절 (믿음으로) ... 연약한 가운데 강하게 되기도 하며...   

 

성도들이 가지는 믿음이 주는 실제적인 능력을 표현하고 있는 중에 나온 하나의 표현입니다. 그 중 저는 ‘연약한 가운데 강하게 되기도 하며’ 라는 이 표현이 마음에 남게 됩니다. 우리가 연약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믿음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강하게 하신다는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히브리서 기자가 언급한 사사들(기드온, 바락, 삼손, 입다)이 모두 인간적으로는 결함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을 의지해 나아갈 때 백성들의 구원과 관련하여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했던 사람들입니다. 다윗도 마찬가지입니다. 

 

약한 우리가 강할 수 있는 것은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강하시기 때문입니다. 사실 우리의 믿음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강하심을 믿는 것이고 그 하나님을 의지해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 믿음으로 나아갈 때 우리가 상대할 수 있는 그 이상의 대적을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 다윗이 하나님의 이름으로 골리앗 앞에 나아갔던 것처럼 말입니다. 다윗은 골리앗보다 강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골리앗 보다 강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강한 자를 이길 수 있으며 그래서 우리가 연약한 중에도 담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는 우리가 강해지는 것을 믿는 사람이 아닙니다. 우리는 누구보다 강하고 위대한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그 분의 약속을 믿는 것입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의 실상입니다. 이 믿음을 가지고 나아가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연약한 가운데서 강하게 되기도 하며’ 연약하지만 하나님을 의지하고 믿음으로 강하게 되시는 은혜가 있기를 축복합니다.

 

  2) 38절. 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느니라

 

하나님을 믿는 다는 이유로 조롱하고 박해함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믿음을 저버리지 않습니다. 심지어 돌로 치는 것과 톱으로 켜는 것과 칼로 죽임을 당하는데 이들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더 좋은 부활을 바라고 소망하기에 심한 고문을 받되 구차히 풀려나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여러분 이런 사람들을 세상이 어떻게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조롱하고 박해하고 죽이겠다고 협박하는데도 굴복하지 않고 오히려 더 좋은 부활을 기대한다고 찬송하는 사람을 무엇으로 돌이키게 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우리 모든 성도들이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세상이 부담스러워하는 이상한 사람이어서 감당할 수 없다가 아니라 우리의 믿음이 너무 확고하고 분명해서 세상의 어떤 유혹이나 박해가 우리의 믿음과 신앙을 빼앗아 갈 수 없는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육체는 죽일 수 있으나 우리의 영혼은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게 저의 기도제목이기도 합니다. 

 

평상시에는 한 없이 부드럽고 자연스럽고 양보하는 삶을 살지만 믿음의 결단 앞에서는 한없이 엄격하고 경직되고 타협하지 않는 신앙인이 되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타인이 볼 때 이 사람은 말이 안 통하는 사람이라고 보여지기 보다는 오히려 이 사람의 믿음은 확고하구나. 적어도 이 사람은 진실한 사람이구나. 절대로 이 영역에서는 타협이 불가능한 사람이구나! 놀라고 감탄하게 만드는 신앙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 우리 하나님은 믿는 자에게 상 주시는 분이십니다. 더 나은 본향에서 우리를 맞을 준비를 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의 구원의 기초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는 완전한 분이십니다. 다른 무엇을 의지할 필요가 없습니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의 기초 위에 하나님의 약속을 굳건하게 붙잡고 믿음으로 살아가시는 성도님들이 되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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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mill

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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