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14 새벽기도회

본문: 삼상 23:15-29

제목: 위기의 순간 힘을 더하시는 하나님

  1. 환영과 대표기도
  2. 찬송가 342장 너 시험을 당해
  3. 본문읽기: 삼상 23:15-29

4. 본문의 내용

 

사울은 다윗을 계속해서 찾고 있고 다윗은 사울을 피해 이곳 저곳으로 피신하면서 지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윗이 ‘십 광야’라는 지역에 숨어 있을 때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어떻게 알았는지 다윗을 찾아왔습니다. 다윗을 찾아온 이유는 다윗을 격려하기 위함입니다. ‘사울의 손이 다윗에게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것과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이 될 것이라는 것 그리고 자신이 그 다음에 될 것이라는 것을 사울 왕도 이미 알고 있다’고 말해 줍니다. 다윗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더욱 힘있게 의지하게 하고 하나님 앞에서 다시 언약을 하고는 요나단은 다윗을 남겨두고 자기의 집으로 갑니다. 

 

그러나 다윗에게 이와 같은 격려만 있었던 것도 아닙니다. 다윗의 피신처를 알고 있는 사람들은 사울에게 다윗의 위치를 밀고하기도 했던 것입니다. 다윗이 십 지역에 있을 때에 십 지역의 사람들이 사울에게 다윗의 위치를 신고합니다. 그리고 만약 왕이 오신다면 다윗을 사울에게 넘기겠다고 약속합니다. 다윗의 위치를 알려준 십 사람들에게 사울은 격려를 아끼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다윗을 잘 감시해서 보고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십 사람들은 사울의 요청을 들고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갑니다.(이와 같은 이들이 반복됨으로 다윗은 늘 생명의 위협을 느꼈으며 누구도 믿을 수 없는 관계가 되어 버렸습니다.)

 

한 때는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광야 남쪽 마온 광야 아라바에 있었습니다. 사울은 군대를 이끌고 여기까지 찾으러 왔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도망 다니는데 이골이 났습니다. 사울의 군대를 잘 따돌리면서 피해 다녔습니다. 그럼에도 다윗과 그 사람들이 사울의 군대에 에워싸인 적이 있었는데 그 때는 때마침 블레셋이 이스라엘을 처들어왔다는 소식을 듣고 사울이 다윗 쫓기를 그치게 된 일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사울과 다윗 사이에는 계속 긴장의 관계가 지속되었습니다. 

 

5. 함께 나눌 구절과 말씀

  1) 16절.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일어나 수풀에 들어가서 다윗에게 이르러 그에게 하나님을 힘 있게 의지하게 하였는데

 

사울은 계속해서 다윗을 찾아 죽이려 하고 다윗은 이곳저곳을 도망하면서 십 광야 수풀에 숨어 있을 때 어떻게 알았는지 요나단이 다윗을 찾아왔습니다. 요나단이 다윗을 적으로 간주했다면 사울에게 다윗의 위치를 알렸을 것입니다. 그러나 요나단은 아무도 모르게 다윗을 찾아온 것입니다. 이 때 요나단이 찾아온 이유는 ‘다윗으로 하여금 힘 있게 의지하게 하기 위함이었다’는 것입니다. 이 표현은 다윗도 당시는 사울을 피해 도망 다니는 것이 힘들었고 억울하기도 했고 게다가 많은 식솔들을 거느린다는 것이 버겁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그 때 요나단이 나타나 다윗을 위로 하고 큰 격려를 해주고 돌아간 것입니다. 

 

아무리 다윗이라도 힘든 순간이 있고 지치는 때가 있습니다. 그 때 하나님은 요나단을 보내서 다윗을 위로해 주고 격려해 주심으로 힘든 시간을 포기하지 않고 견디도록 도와준 것입니다. 우리가 다윗과 같은 순간이 되었을 때 하나님은 요나단과 같은 친구를 보내 위로해 주실 때가 있습니다. 저는 오늘 본문을 보면서 우리가 누군가의 요나단이 되어 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누군가의 도움과 격려가 절실히 필요한 사람에게 요나단처럼 나타나서 더욱 하나님을 의지할 수 있도록 도와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기도하시면서 ‘하나님 제가 누군가의 요나단이 될 수 있게 해 주세요’ 누군가에게 힘이 되는 삶이 되게 해 주세요. 아니면 ‘오늘 제가 너무 힘듭니다. 저에게 요나단과 같은 사람을 붙여주세요’ 기도하시고 하나님의 응답을 받는 여러분 되시길 축복합니다. 

 

  2) 27절. 전령이 사울에게 와서 이르되 급히 오소서 블레셋 사람들이 땅을 침노하나이다. 

 

사울이 다윗을 추격하여 다윗의 무리를 에워싸고 잡게 될 위협 가운데 있을 때 전령 하나가 사울 왕에게 와서 한 보고의 내용입니다. 블레셋의 침입으로 긴급 상황이 되었으니 빨리 다윗을 쫓던 군대를 돌려 블레셋의 침략을 막아야 한다는 보고입니다. 사울은 어쩔 수 없이 다윗 쫓기를 포기하고 돌아가게 됩니다. 사울은 다윗이 심히 지혜롭게 행동하기 때문에 잡기가 쉽지 않다고 말합니다.(22절) 그러나 그것은 사실의 일부입니다. 다윗이 지혜롭게 사울을 따돌릴 때도 많았겠지만 오늘 본문에서 보는 것처럼 사울에게 포위되어 잡힐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기도 합니다. 이 때는 다윗이 지혜롭게 행동한다고 해도 스스로를 구원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사울의 군대에게 포위를 당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이런 상황을 만나게 되면 하나님께서 블레셋을 동원해서 다윗을 사울로부터 구해 주는 것입니다. 

 

전에도 몇 차례 말씀드렸지만 고전 10:13의 말씀이 적용되고 있는 모습니다. 우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할 때 피할 길을 내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도로서 감당해야 할 시험을 미리 피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어떤 시험들을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시험이며 그 시험을 감당해야만 합니다. 그래야 우리가 성장하게 됩니다. 그런 시험조차 모두 피해 버리면 우리의 신앙은 어린아이의 신앙이 되며 누군가의 도움에 의존한 신앙인이 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만약 감당치 못할 시험이라면 피할 길을 내시거나 돕는 사람을 붙여주신다는 믿음을 가지시고 뒤로 물러나시지 않는 성도님들이 되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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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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