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섬기다 보면 지치기 쉬운데, 사랑의 감정이 충분하지 못한(다소 의무적인) 섬김도 사랑일까요?
1) 감정이 충분히 동반되지 않아도 사랑은 사랑이다.
가정 안에서 감정노동을 하는 이유는 가족을 사랑하고 가족을 유지하기 위한 자기 희생이고 절제다. 교회 공동체도 마찬가지다.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그렇게 한다면 그것은 사랑이 아닐 수있지만 그런 자기 유익이 없음에도 감정노동을 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사랑의 마음 때문이라고 봐야 한다.)
2) 감정이 동반되지 않는 행동(섬김)이 외식이거나 형식주의일수도 있다.
의도적으로 사랑은 없지만 경제적 이익 때문에, 체면 때문에 자기 자신을 높게 보이기 위해서 섬김의 행동을 한다면 그것은 사랑이 아니다. 그것이 사랑이라면 그것은 자기 자신에 대한 사랑이다.
3) 감정이 충분히 동반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타인을 생각해서 섬김의 행동을 하는 것은 사랑이다.
그 사랑이 얼마나 성숙한가 큰 가의 문제는 두번째다. 주님도 십자가를 지시는데까지 까지 나가시면서 고민이 없었던 것이 아니고 씨름이 없었던 것이 아니다. 피하고 싶은 마음으로 가득했다. 그럼에도 순종하심으로 나아갔다. 그래서 우리는 이 사랑이 더욱 크고 놀랍다고 여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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