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4:8-9>(정리하기)

1. (권면) 끝으로 형제들아, 이것들을 생각하라.(8절)

  1) 무엇에든지 참되며(허위의 반대말)

  2)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3) 무엇에든지 사랑받을 만하며(즐겁고 유쾌하고 사랑스럽다)

  4) 무엇에든지 칭찬 받을 만하며(정중한, 고상한, 우아한)

  5) 무슨 덕이 있든지(도덕적으로 뛰어남)

  6) 무슨 기림(worth of praise)이 있든지(도덕적으로 인정받아 칭찬을 받는것)


2. (권면) 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9절)

  ->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


(질문하며 묵상하기)

1. 바울이 최종적으로 빌립보 교회에게 주는 권면은 무엇인가? 

  [정리] 무엇에든지 '참'되고, '경건'하고 '사랑받을 만'하며 '칭찬받을 만'하고 '덕'과 '기림'을 가진 성도가 되어야 함을 말한다. 

  [묵상] 바울은 이 6가지의 항목이 어떤 상황과 처지 속에서도 성도들에게 흘러 나와야 하는 것으로 권면하고 있다. 성도가 추구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외부적으로는 전도와 선교에 힘쓰는 것이겠지만, 내부적으로는 참, 경건, 사랑받을만하고 칭찬받을 만한 존재가 되도록 힘써야 한다. 도덕적으로 뛰어나야 하며 인정받을 수 있도록 되기를 힘써야 한다. 완전함에 도달이 아니라 지향점을 요구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바울의 표현대로라면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다.'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간다'는 것이다.(3:12)

  바울은 빌립보 교회를 향해서 교회 안에서 '자기 자신을 중심'으로한 다툼을 자제하고 한 마음이 되도록 요청하고 있다. 이것은 교회의 하나됨, 교회를 세움(4:1)을 위한 권면이라면 특정상황 뿐 아니라 보편적인 상황에서도 교회가 늘 추구해야 할 6가지의 덕목을 권면함으로서 빌립보서의 본론적인 메시지를 마무리 한다. 


2. 배우고 듣는 것의 목적은 '행하는 것'이다.(9절)


  [묵상] 바울은 빌립보서를 통해 빌립보 교회에게 가르침을 주고 있다. 교회 안의 문제가 무엇인지 그 근본 원인이 무엇인지 밝혀준다. 또 교회가 이 시대 속에서 경계해야 할 대상이 누구인지 그들에게 어떤 태도를 보여주어야 하는지 명확하게 알린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 권면을 듣고 행하는가? 하는 것이다. 


  정말 교회의 하나됨을 위해서 자신을 낮출 것인가? 교회의 권위 앞에 죽기까지 복종할 것인가? 옳은 말씀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순종할 마음은 없지 않은가? 맞는 말이지만 나 자신에게 적용하기보다는 경쟁자인 상대방에게 바울의 권면을 근거로 요구하려고 하는 자세는 아닌가?(낮아짐을 요구하고, 죽기까지 순종을 요구하는 것은 영적 폭력이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 내가 바울의 권면을 따라 자발적으로 그렇게 한다면 그것은 아름다운 것이지만, 상대에게 이 말씀을 근거로 그렇게 요구하는 것은 바울의 의도는 아니다. '내가 행하는 것' 빌립보서를 공부한 목적이고, 바울이 빌립보서를 쓰면서 기대했던 것이다. 

  은혜 받았다는 것은 무엇인가? 마음에 감동이 있었다는 것이 아니라, 그 감동으로 인해 내가 낮아지고, 내가 죽기까지 복종할 것을 결심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내가 변화되었다는 것을 말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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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mill

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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