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절. 이제는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다.
(남남이던 너희들이 그리스도의 중매로 가까워졌다?)
15절. .. 이는 이 둘로 자기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둘이 합하여 한 몸이 되었다는 말씀?)
16절.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그리스도를 통해서 전에는 남남이던 유대인과 이방인을 한 몸으로 이루게 한 곳이 바로 교회다. 이들은 둘 다 차별없는 하나님의 권속이다. 이것이 영적 비밀이고 신비다.
남녀의 결혼이 단순한 두 사람의 결속이 아닌 한 몸인 것이 신비로운 영적 사실인것처럼 우리는 서로 별개의 사람들이 모여 교회를 이루고 있는 것 같지만(연합체) 사실 서로가 결혼한 사람처럼 연합되어 새로운 한 사람으로 창조되는 새로운 존재(분리될 수 없는)가 되는 것이다.
물론 이 교회는 지역 교회가 아닌 우주적인 교회에 대한 설명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교회에 성도가 새로 들어온다는 것은 그리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있다. 단순히 회원이 한 명 는다는 개념이 아니기 때문이다. 나와 밀접하게 연관된 사람이 들어오게 된다는 것이며 그런 사람이 많을수록 관계는 더욱 복잡해지고 피곤해 진다는 의미도 된다.(그래서 아무나 받으면 안된다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사람이 올 때마다 우리는 자기 희생적 각오와 결단이 함께 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기 희생없는 결혼생활로 이혼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처럼 기존 신자들의 자기 희생없는 새신자의 유입은 오히려 많은 갈등과 상처를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회원이 한 명 는다는 것이 나와 큰 관계없는 사람이 한 명 더 들어옴으로서 내가 속한 공동체가 더 커지고 그로 인해 힘을 가지며 그 혜택을 내가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관점으로 교회를 생각한다면 그것은 교회의 본질을 오해하는 것이라 볼수 있다.
성도들 간의 관계를 결혼을 통한 새 사람됨의 관점으로 본다면 교회에 대한 인식은 달라질 것이라 생각해 본다.
'매일 성경 > 성경 한장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베소서 4장. 싸우더라도 원수는 되지 마라. (0) | 2012.03.23 |
---|---|
에베소서 3장. 바울이 말하려던 계시, 신비, 비밀이란 혹시.. (0) | 2012.03.22 |
에베소서 1장. 자고로 성도는 이런 기도를 해야 한다. (0) | 2012.03.20 |
갈라디아서를 읽고 정리한 소감 (0) | 2012.03.19 |
갈라디아서 6장 바울이 손 글씨로 크게 쓴 이유 (0) | 2012.03.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