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말 3:10-18 지금은 공존하나 그 때는 구분하리라.


찬송가: 장


여는 이야기

오늘 본문은 어제에 이어 십일조 문제를 다룬다. 십일조를 통해 하나님의 집을 채우면 하나님께서 넘치도록 복을 주실 것을 약속하신다. 또한 거친 말로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무리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백성들을 하나님께서 구별하시겠다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은 하나님께서 따로 책에 기록하여 그렇지 않은 자와 구별하시겠다고 말씀하신다. 


절별 해설

3:10 <<십일조를 가져와 나의 집에 먹을 것이 있게 하여라>> 유다 백성들의 십일조로 하나님의 집에 먹을 것이 있게 하다는 것은 성전을 통해서 생활해야 하는 제사장과 레위인들이 생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을 말한다. 말라기가 쓰여졌다고 보는 느헤미야 시대에 백성들이 십일조를 하지 않음으로 레위인들이 생계 문제로 자기 밭으로 흩어진 일이 있었다.(느 13:10)


3:12 <<나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다>> 지금 말라기를 통해서 말씀하시는 분이 만군의 여호와 이심을 강조하는 표현으로, 하나님이 지적하신 것이 문제의 본질임을 말씀하시고, 그 본질적인 문제만 해결된다면 그 이후에 되어진다고 약속하시는 하나님의 말씀도 분명히 이루어 지게 될 것이 강조되는 표현이다. 


3:13 <<너희가 거친 말로 나 주를 욕되게 했다>> 하나님을 욕되게 했다는 것은 하나님에 대해서 두려움없이 함부로 말하였다는 것을 말한다.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헛되다든지, 율법을 지켜봤자 소용이 없다. 오히려 교만한 사람이 복이 있고, 악한 사람이 성공한다(14,15절)와 같은 말을 하나님 앞에서 함부로 말함으로 하나님을 욕되게 한 것이다.  


3:16 <<그 때에 주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서로 하는 말을 들었다>> 하나님에 대해 두려움 없이 말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또한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하나님은 이들의 이름을 기억하여 책에 기록하도록 했다. 이들은 하나님의 소유가 되며, 아버지가 자식을 아끼듯 하나님은 자신을 경외하는 자들을 아끼신다고 말씀하신다. 


3:18 <<그 때... 차이를 보게 될 것이다>> 그 때가 되면, 하나님을 함부로 대하던 자들과 하나님을 경외하던 자들 사이에 차이가 생겨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마치 추수 이전에는 알곡과 가라지가 함께 공존하다가 추수때가 되면 알곡과 가라지를 완전하게 분리하여 놓는 것처럼 말이다.(마 13장)  


기도

하나님, 저 자신이 하나님을 경홀히 여기고 있지 않은지 돌아보게 하여 주세요. 나의 말 속에 하나님을 경외함이 묻어나게 하시고, 나의 삶 속에서 경건이 흘러나오게 하여주세요.

 

맺는 이야기

하나님의 크심과 전능하심을 믿는 신앙인들에게 종종 질문이 생기는 것이 있다. 하나님을 향해서 함부로 말하고 하나님이 아무 능력이 없는 것처럼 말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대해서 하나님께서 왜 당신의 능력을 당장 드러내시지 않는가? 하는 것이다. 왜 당장 알곡만 남겨두고 가라지는 모두 제거하지 않는 것인가? 하는 것인데, 오늘 본문에서도 같은 질문이 나올만 하다. 하나님에 대해 두려움 없이 함부로 말하는 자를 당장 심판하시면 될 것 같은데 그렇게 하지 않으신다. 그 중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만 따로 책에 기록했다고 나중에(그 때) 악인과 명확하게 구별하실 것을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최종적 천국(하나님 나라)은 이런 중간 과정을 거치고 나서야 이루어 진다는 것을 우리는 구약을 통해서도 발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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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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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말 3:1-9 유다의 불순물을 제거하리라.


찬송가: 장


여는 이야기

오늘 본문은 두 가지 주제를 다룬다. 하나는 하나님께서 갑자기 여호와의 성전에 이르시겠다는 것이다. 유다가 바라던 언약의 선지자가 올 것인데, 그가 나타나면 연단하는 불과 같은 역할을 함으로 레위 사람들을 정결하게 하고 올바른 제사를 받으실 것을 말씀하신다. 다른 하나는 십일조와 예물에 대한 하나님의 책망을 다룬다.


절별 해설

3:1 <<너희가 바라는 언약의 사자가 이를 것이다>> 지금 유대인들은 하나님을 향해서 원망하고 있다. 자신들이 눈물로 제단을 적시는데도 하나님께서 자신들의 제사를 받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들의 불경건한 태도와 잘못된 제사와 삶으로 인한 것인데 그들은 알지 못한다. 그래도 계속 하나님을 원망하고 찾으니 하니님께서 이제 직접 나타나셔서 그들을 대면하시겠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3:2 <<그러나 그가 오시는 날에는 아무도 견디지 못하며>> 유다가 그렇게 찾던 하나님이 성전에 오실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기대했던 만남은 아닌 것이다. 그들의 소원을 들어주시기 위함이 아니라, 그들 안에 있는 모든 불순물들을 제거하기 위해 오시기 때문에 오히려 그들은 하나님의 오심으로 말미암아 큰 고통을 겪어야 할 것임을 말씀하신다. 


3:4 <<옛날처럼 유다와 예루살렘의 제물을 받으실 것이다>> 제사 제도의 회복을 말하는 것이라기 보다는 전에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제사가 언약의 사자가 오심으로 그 백성을 정결하게 하시어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어질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파악하는 것이 적절하다. 


3:6 <<나는 여호와이다. 나는 변하지 않는다>> 특별히 하나님은 야곱 자손과 맺은 언약에 있어서 변하지 않으심을 강조하는 것이다. 야곱의 자손은 조장 때부터 하나님의 규례를 따르지 않았지만, 언제든지 여호와께로 돌아오면 하나님은 돌아가시겠다고 말씀하셨다.


3:8 <<너희가 내게서 훔친 것은 십일조와 예물이다>>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규정을 스스로 가볍게 여겼다. 그것은 점점 온전한 십일조와 예물에 대한 규정을 허물어 버렸다. 결국 하나님께 마땅히 드려야 할 것을, 자신의 임의대로 사용하는 자리에까지 가게 된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이런 행동이 하나님의 것을 훔치는 것임에도 알지 못하게 된 것이다.   


기도

하나님, 우리가 하나님을 찾지만 하나님이 숨어계신 것 같을 때 하나님을 원망하기에 앞서 우리 자신을 돌아보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 나의 예배, 나의 삶, 나의 태도 모두를 돌아보게 하소서.

 

맺는 이야기

여호와께서 변하지 않으신다는 것은 하나님의 언약적 관계 안에서 신실하심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을 사랑으로 긍휼을 베풀기도 하신다. 그러나 때로는 엄중하게 질책하시고 책망하시기도 하신다. 하나님이 그의 백성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시는 것 같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그의 백성을 하나님의 백성다운 존재로 만드시려고 하는 하나님의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 사랑과 긍휼로 대하실 때도, 질책과 책망을 가하실 때도 그 의도는 변하지 않으신 것이다. 심지어 멸망시킬 것처럼 달려드실 때도 사실은 그 안에 불순물이 너무 많이 때문에 취하시는 행동이시지, 완전한 멸망에 이르게 하시려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신실하시며, 우리는 그 하나님을 믿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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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한 모금]


1.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따짓듯이 하고 있는 말들이 있다. "주께서 어떻게 우리를 사랑하셨나이까?"(1:2), 십일조와 봉헌물을 제대로 드리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언제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했습니까?"(3:8), 하나님을 완악한 말로 대적하고도 "우리가 언제 하나님을 대적했습니까?"(3:13),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헛되니 그의 명령을 지키는 것이 무엇이 유익하겠는가?"(3:14) 

자기 백성들에게 낳으시고 공들여 먹이고 입히시고 돌보신 하나님을 향해서 기껏 한다는 말이, 앞에 언급한 힐난조의 질문들이다. 이 백성을 향한 정이 '뚝' 떨어지는 순간이 아닐 수 없다. 


2. 종종 아이를 키우다 보면 억울할 때가 있다. 아이를 위해 충분히 다 해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없지 않지만, 자신의 기분이 상한다고 '엄마가 우리에게 해준게 뭔데?'라고 하면 너무 큰 절망과 분노가 함께 올라온다. 자녀를 위해 나름대로 해온 모든 노력이 부질 없었던 것처럼 무력해 진다. 한 순간 남으로 보이고, 남이 되고 싶은 욕구가 올라온다. '그래? 그럼 너 혼자 살아봐!' 자녀와의 싸움에서 보통은 자녀가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서 방문을 잠그는 것이지만, 이 때 만큼은 부모가 방문을 닫고 들어가 버린다. '엄나가 나에게 해준게 뭔데?' 이 한마다는 그 만큼 강력하다. 그 수많은 인내의 시간과 노력과 수고가 모두 뻘짓(?)이었다고 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3. 하나님도 마음이 상하신다. 거실에서 대화를 나누던 하나님은 말문이 막히고, 먹먹하여 안방으로 들어가 버리실 것 같다. 말라기 이후 400여년간의 침묵은 이렇게 시작되나 보다. 


 - 끝 -



[성경 한 장]


1. 만문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1) 내가 내 사자를 보내리니 그가 내 앞에서 길을 준비할 것이요

  2) 너희가 구하는 바 주가 갑자기 그의 성전에 임하시리니, 너희가 사모하는 언약의 사자가 임할 것이다. 


  * 하나님이 보내시는 사자가 하나님의 앞 길을 준비하며, 백성들이 기다리던 그가 갑자기 성전에 임할 것이다. 


  3) 그가 임하는 날, 누가 그를 당하며 누가 능히 서리요.

  4) 그는 금을연단하는 자의 불과 표백하는 자의 잿물과 같을 것이라.

  5) 그가 은을 연단하여 깨끗하게 하는자 같이 앉아서 레위 자손을 깨끗하게 할 것이다. 

  6) 그들이 결국 공의로운 재물을 나 여호와께 바칠 것이라.


  * 그는 오셔서 금과 은을 연단하듯이, 표백하는 자가 옷을 깨끗하게 하듯이 레위 자손들을 정결하게 할 것이다. 그래서 그들이 바른 재물을 여호와께 바치게 될 것이다. 


  7) 그 때에 유다와 예루살렘의 봉헌물이 옛날과 고대와 같이 나 여호와께 기쁨히 되려니와 (회복)


  8) 하나님이 심판하러 너희에게 임할 것이다.

   (1) 점치는 자에게와 간음하는 자에게와 거짓 맹세하는 자에게와

   (2) 품꾼의 삯에 대해하여 억울하게 하며 과부와 고아를 압제하며 나그네를 억울하게 하며

   (3) 나를 경외하지 아니하는 자들에게 속히 증언하리라.

 

   (4) 나 여호와는 변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야곱의 자손들아 너희가 소멸되지 아니하느니라. 


*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사자를 보내 레위인들을 정결하게 하시고, 그러는 과정에서 악을 행한 자들을 심판하신다. 하나님은 변하시지 않으신다. 야곱의 자손들에게 대해서는 그들을 보존하신다. 



2.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1) 너희 조상 때부터 너희가 나의 규례를 떠나 지키지 아니했다. 그런즉 내게로 돌아오라. 그러면 나도 너희에게로 돌아가리라.

  2)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돌아가리이까? 하고 반문함

  3)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들은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둑질하였습니까? 하고 반문하는데, 너희들이 도둑질 한 것은 바로 십일조와 봉헌물이다. 

  4) 너희 온 나라가 나의 것을 도둑질하였으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았노라. 


  * 하나님께서는 유다 백성들의 십일조 문제를 지적하셨다. 그것은 하나님께 마땅히 드려야 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드리지 않았다. 그로 인해 온 나라에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그 원인이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 한 것임을 알지 못했다. 


  5) 온전한 십일조를 드리고, 나를 시험하여 보라.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않는가 보라. 

   (1) 내가 메뚜기를 금하여 너희 토지 소산을 먹어 없애지 못하게 할 것이며

   (2) 너희 밭의 포도나무 열매가 기한 전에 떨어지지 않게 하리라. 

   (3) 너희 땅이 아름다워지므로 모든 이방인들이 너희를 복되다 하리라. 


  * 하나님은 구체적인 하나의 문제(십일조와 봉헌물)를 들어 이들이 하나님에 대한 태도를 지적하신다. 이들은 하나님의 것이라는 의식도 없으며, 그것을 도둑질 한 것이라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 그것이 하나님의 것이라는 의식이 없었던 것이다. 자신들은 마땅히 해야할 것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하나님을 향해 경건한 태도를 잃어버린 유다의 모습이다. 


3. 여호와가 이르노라. 


  1) 이 백성이 완악한 말로 나를 대적하고도 이르기를 우리가 무슨 말로 주를 대적하였습니까? 반문한다. 

  2) 이들은 말해왔다.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무슨 유익이 있는가? 여호와 앞에서 그 명령을 지키며 슬프게 행하는 것이 무엇이 유익하리요. 오히려 교만한 자가 복되고, 악을 행하는 자가 번성하며 하나님을 시험하는 자가 화를 면한다 하지 않는가!


  * 경건하지 않은 자들이 여호와를 섬기며 그의 말씀을 듣는 것을 우습게 말하고 오히려 악을 행하는 자가 더욱 잘 되지 않는가!라고 말한다. 이들이 얼마나 불경건한가를 보여주는 장면이다. 


  3) 하나님께서는 경건한 자들이 사람들이 이런 말을 하는 것에 대해서 놀라며 말한 것을 분명히 들으시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와 그 이름을 존중히 여기는 자를 위하여 여호와 앞에 있는 기념책에 기록하셨다.


  4) 내가 정한 날에 그들을 나의 특별한 소유로 삼을 것이다. 사람이 자기를 섬기는 아들을 아낌 같이 내가 그들을 아끼리니 그 때에 너희가 돌아와서 의인과 악인을 분별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자와 섬기지 아니하는 자를 분별하리라. 


  * 하나님은 그 중에서도 자신을 경건하게 하며, 하나님을 경외하고 존중히 여기는 자들을 기념책에 기록하여 그들을 분별하심을 약속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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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개관3_야곱(창 28-36장)_ 정리하면서 파악하게 된 것들.


1. 족장이야기를 가만히 읽다보니, 하나님께서 아브라함, 이삭, 야곱을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시고 그 자리가 너와 네 자손들의 땅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 눈에 띕니다. 다른 곳으로 가면 금새 다시 오도록 인도하시고, 떠나려 하면 못 가게 막으시기도 합니다. 떠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다시 돌아오게 될 것을 약속하게 하시고, 결국은 다시 돌아오게 하십니다.(야곱의 경우) 약속의 땅에 대한 강한 집착이 드러납니다.



2. 또 하나는 가나안 민족과의 통혼에 대해서 매우 부정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자신의 아들 이삭의 아내를 얻기 위해 가나안이 아닌, 메소포타미아에서 데리고 오도록 신신당부합니다.( 결코 아들 이삭을 그리로 데리고 가도록 허락하지도 않습니다.) 이삭의 아들 야곱은 생명을 부지하기 위해 삼촌 라반이 있는 곳, 밧단 아람으로 가게 됩니다. 거기서 어머니의 혈통과 결혼하게 됩니다. 결코 가나안 사람과 하지 않습니다. 반면에 에서는 가나안 여인과 결혼하고, 이스마엘의 딸과 결혼합니다. 성경은 에서의 이와 같은 행동을 매우 부정적으로 표현합니다.


창 34장에 디나의 강간 사건은 반대로 가나안 남자들이 이스라엘 여자와 결혼하려고 하는 것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반응을 보입니다. 위험을 무릅쓰고 시므온과 레위는 세겜의 사람들을 죽입니다. 통혼에 대한 반대 사상이 강조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하나님은 이 땅을 떠나지 않으면, 복을 주어서 생육하고 번성할 것과 총회를 이루게 될 것 훗날 왕들이 나올 것을 약속하신다. 그에 따른 야곱의 약속은 하나님의 집을 짓는 것과 십일조를 바치는 것이다. 이것은 훗날 이스라엘로 여호와의 집(성전)을 지어야 하는 것에 대한 필연성과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십일조를 바쳐야 한다는 것에 대한 당위성을 강조하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 보게 된다.


4. 누가 하나님의 땅에 남아 있느냐(누가 결국은 하나님의 땅을 떠나느냐)로 누가 하나니의 언약을 이어가는 언약의 씨인가가 판별되는 것 같다.


[본문 개관]


28장.하란으로 도망가는 과정에서 만난 하나님

29장. 야곱이 라반의 집에서 라헬을 얻기까지

30장. 야곱의 자식이 풍성해진것과 재산이 풍성해 진것.

1. 이삭이 야곱에게 가나안 여자가 아닌 외 삼촌의 딸 중에서 아내를 맞으라고 함(가나안 여자를 거부함)

2. 야곱에게 아브라함의 복을 전수(생육하고 번성하라, 여러민족을 이루리라. 이 땅을 네가 차지하리라)

 * 창 1:28 아담에게 말씀하신 것: 생육하고 번성하라와 같은 맥락의 메시지를 주심(창조기사와 연관성)

3. 반면 에서는 부모가 만족하지 못하는 여인을 데리고 오게 된다.(가나안 여인, 이스아엘의 딸)

4. 브엘세바에서 하란으로 가는 도상에서

 1) 하나님께서 꿈에 나타나 너로 이곳으로 다시 돌아오게 하겠고,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떠나지 않을 것임을 말씀하심.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을 것임을 약속하심.

 2) 야곱은 이 곳을 벧엘이라고 하고 서약함

  (1) 나의 가는 길에서 나를 지키시고 먹이시고 입히시면 당신은 나의 하나님이 되고, 이곳이 하나님의 집이 될 것입니다.

  (2) 내게 주신 것의 십분의 일을 반드시 드리겠다.

 * 성전 건축에 대한 이야기와 십일조에 대한 결단이 언급된다.  

1. 우물에서 삼촌 라헬을 먼저 만나고 그의 삼촌 라반을 만나게 되었다.

* 야곱이 우물가에서 라헬을 만났는 것과 요한복음 4장에서 우물가로 찾아온 사마리아인이 예수님께 야곱보다 큰 자라고 물었던 것은 어떤 연관이 있을까?


2. 삼촌 라반의 일을 봐주는 대신 라헬과 결혼하려고 했으나, 라반의 속임으로 레아와 결혼하게 된다. 다시 라헬을 얻기 위해서는 7년을 더 일해야 했다.

 * 야곱은 형을 속이는 자였으나, 이제는 속임을 당하는 자가 되었다. 사랑하는 여인을 얻는 과정에서 속임을 당한다. 그런데 그것이 또한 12아들을 낳게 되는 과정이 된다.


3. 하나님은 사랑받지 못하는 레아의 태는 여셨으나 라헬의 태는 열지 않으셨다. 레아는 르우벤, 시므온, 레위, 유다를 낳았다.

1. 자매간의 질투로 자식 경쟁을 하게 된다.

  1) 라헬의 빌하를 통해: 단, 납달리

  2) 레아의 실바를 통해: 갓, 아셀

  3) 합환채를 주고 사는 과정을 통해: 잇사갈, 스불론,디나(딸)


2. 하나님이 라헬을 생각해서 주신 자녀: 요셉

 * 자매간의 질투 속에서 태어난 6명의 아들은 이스라엘 역사속에서 그 중요성을 인정받지 못하는듯. 그러나 레아를 생각해서 주신 4명의 아들과 라헬을 생각해서 주신 아들 요셉의 비중은 상당히 크다.


3. 야곱이 라반에게서 자신의 양을 확보하다.

 1) 야곱을 통해서 라반의 재산이 많이 늘어났기 때문에 라반은 야곱이 떠난다는 것을 잡고, 그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한다.

 2) 야곱은 튼튼한 야들은 자신의 것이 되게 하고, 약한 양들은 라반의 것이 되게 했다.

 2) 야곱의 재산이 매우 번창했다.

* 결국 야곱은 재산을 늘려 부자가 되기는 했지만, 더이상 그곳에 머물수는 없는 신세가 되고 만다. 고향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

31장. 라반에게서 도망치고 라반과 언약을 체결한 야곱

32장. 야곱이 형 에서를 만나기 까지 얼마나 두려웠는가

33장. 에서와의 만남, 화해, 세겜에 정착하게 되는 과정.

1. 야곱은 라반의 자식들이 자신을 경계하는 것을 알고 그것을 떠날 것을 결심한다.

 * 이제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가야 할 상황이 되었고, 옛 언약(벧엘)이 지켜질 때가 온 것이다.


2. 그 과정에서 하나님께서 조상의 땅으로 돌아가라는 말씀을 하셨고, 야곱은 아내를 설득하여 자신의 출신지로 돌아갈 것을 계획한다


3. 라반의 추격으로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하나님께서 라반으로 막아주셨으며, 라헬은 드라빔으로 위험에 쳐할 뻔했지만, 발각되지 않았다.

 * 하나님께서 야곱을 보호하신다는 것을 말한다.


4. 오히려 라반에게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한다.


5. 라반과 야곱 사이에 언약을 세운다. 라반은 자신의 딸을 받대하거나 다른 아내를 맞으면 안된다는... 그리고 서로 산에서 제사하고 떡을 먹고 축복하고 헤어졌다.

 * 다른 여인을 아내로 맞으면 안된다. 아내를 박대하면 안된다는 메시지를 주고 있다. .

1. 야곱이 자신의 형에게 자신의 돌아옴을 알리자 형이 400명의 무리와 함께 자신을 마중하러 온다는 소식을 듣고 겁에 질림


2. 자신의 종들을 두 떼로 나누어 형에게 보내고,형 에서가 자신에 대한 감정을 풀어줄까에 대한 기대를 함.


3. 마지막 두 아내와 두 여종, 그리고 열한 아들를 강 건너로 보내고 야곱은 홀로 남아 있게 된다.


4. 그 밤에 한 사람이 야곱과 씨름하고 결국 야곱을 축복하고 이름을 이스라엘로 새롭게 하도록 했다.  

1. 야곱이 에서를 만나는 위기의 순간에 라헬과 요셉을 맨 나중에 두어 보호하려 하였다는 것을 보여준다.


2. 야곱은 에서에게 절하고, 에서는 야곱을 용서하고 받아들임. 두려움이 변하여 감사와 감격으로 이어짐.

 * 하나님께서 미리 에서의 마음을 변화시켰다는 것을 보여준다.


3. 에서는 자신이 있는 에돔(세일)로 초청하지만, 야곱은 천천히 그리로 갈테니 먼저 내려가라고 요청하고는 세겜이라는 곳에 정착을 한다.


4. 세겜 사람 하몰의 아들들에게서 밭을 백 크시타로 사고 거기에 제단을 쌓고 <엘엘로헤이스라엘>이라고 불렀다.

 * 세겜에서 제단을 쌓고 제사를 드렸다.

34장. 디나의 강간당함과 이에 대한 복수

35장. 야곱은 어쩔 수 없이 벧엘까지 가게 됨.

36장. 야곱과 에서의 분리 / 에서의 후예들에 대한 기록

1. 야곱의 딸 디나가 세겜 사람들과 어울리다가 아몰의 아들, 그 땅의 추장 세겜에게 강간당하게 됨.

2. 야곱은 자식들이 모두 양을 치러갔기 때문에 참고 기다림.

3. 세겜은 아버지 하몰을 통해 결혼(통혼)에 대한 제안을 해옴.

4. 야곱의 아들들은 할례받지 않은 자들이라는 이유로  이 결혼을  용납하지 않음. 할례를 받으면 허락함.

5. 세겜은 모든 남자에게 할례를 받게 함. 그들이 아물지 않았을 때, 야곱의 아들 시므온과 레위가 세겜 사람들을 모두 죽임, 노략함.

5. 시므온과 레위는 이들에게 디나의 욕보임에 대한 보복을 행하고,  야곱은 이 일로 시므온과 레위를 책망한다.

1.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나타나셔서 벧엘로 올라가서 제단을 쌓으라고 지시하신다. 그리고 모든 우상을 버리고 정결하게 하라고 지시하신다.

2. 야곱의 자식들이 우상을 버리고 벧엘로 가자, 주변 사람들의 추적이 없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두렵게 하셨다.

 * 하나님께서 야곱과  그 가족을 보호하셨다는 것

3. 밧단 아람에서 벧엘로 돌아온 야곱에게 복을 주신다.

 1) 네 이름을 야곱이 아니라 이스라엘이라 부른다.

 2) 생육하고 번성하라. 한 백성과 백성들의 총회가 네게서 나오고 왕들이 네 허리에서 나오리라.

 3) 아브라함과 이삭에게 준 땅을 네게 주고 내가 네 후손에게도 그 땅을 주리라.

 4) 벧엘에서 제사를 드렸다.


 * 야곱에게 또 다시 생육하고 번성할 것에 대한 약속을 말하씀하시는데, 이는 아담과하와에게 주신 것과 같다.


4. 야곱이 벧엘을 떠나 에브랏으로 가면서 생긴 일

 1) 레아가 베냐민을 낳고는 죽음(베들레헴 주변에 묻힘)

 2) 큰 아들 르우벤이 야곱의 첩 빌하와 동침함.

 * 벧엘을 떠나고 나서 슬프고 아픈 일이 발생했다는 것을 기록함으로 적절치 않은 행동이었음을 말하는 것 같다.


5. 야곱의 12명의 아들의 이름

6. 이삭이 헤브론에서 죽고, 에서와 야곱이 장사지냈다.

1. 에서는 가나안 여인과 결혼하고 이스마엘의 딸과 결혼하였다. 그도 역시 소유가 많고 풍부하여 야곱과 함께 거주할 수 없었다. 그래서 세일로 갔다.


 * 아브라함과 롯도 재산이 많아 같은 곳에 머물 수 없었다. (롯이 선택한 곳은 죄가 많은 곳으로 결국 멸망했다.) 이삭도 그랄 땅에서 아비멜렉과 재산이 많은 것으로 인해 옮겨야 했다. 이삭은 그래서 브엘세바에 이르게 된다. 그의 아들 야곱과 에서도 결국은 풍요로운 재산으로 인해 헤어진다. 에서는 가나안을 떠나 에돔으로 간다.


2. 에서의 후예들은 맣은 후손과 왕조를 이룬다.


[본문의 이야기]


야곱은 형을 속이고 장자권과 그 축복을 얻어냈지만, 더 이상 부모님과 함께 고향에서는 살 수 없게 되었다. 형인 에서가 야곱을 죽이려 했기 때문이었다. 에서는 부모의 권유로 고향을 떠나 삼촌 라반의 집으로 가게 된다. 그 도상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은 야곱에게 다시 이 땅으로 돌아오게 될 것과 그 과정에서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시겠다는 약속을 한다. 야곱은 그 약속에 대해 신실하게 응답하시면 내가 돌아와 이곳에서 여호와의 집을 짓고 십일조를 바치겠다고 약속한다.


야곱은 밧단 아름으로 가는 길목에서 삼촌 라반의 딸 라헬을 만나 사랑하게 되었다. 그러나 라반은 야곱을 속여 큰 딸 레아도 함께 아내로 주었으며 그로 인해 7년이라는 시간을 더 일하도록 했다. 라헬과 레아 사이에는 야곱을 중심으로 서로 시기하여 자식을 낳는 경쟁을 했는데, 이 과정 속에서 하나님의 간섭하심이 있었다.(레아가 불쌍하여 4아들, 라헬이 불쌍하여 요셉을 허락하심) 그러나 야곱도 계속해서 라반 밑에서 일할 수많은 없었기에 술수를 내서 자신의 재산을 증식시켜 갔다. 이로 인해 라반과 그 아들들에 의해서 경계를 받게 되자 야곱은 라반 몰래 가족들을 이끌고 고향으로 도망친다. 라반이 이를 알고 뒤 쫓아 오지만, 하나님의 라반의 꿈에 나타나 보호해주신다.  간신히 삼촌 라반으로부터는 생명을 부지할 수 있었지만, 이제 형 에서로부터는 어떻게 될지 미지수다. 그로 인해 야곱은 두려웠지만, 하나님의 일하심으로 형의 마음은 누그러져있었다. 그럼에도 형이 있는 세일까지 가지 않았고, 오히려 세겜이라는 곳에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그곳에서 예상하지 못한 일을 만난다. 딸 디나가 그 지역의 추장에게 강간을 당하고, 이를 복수하는 과정에서 야곱의 아들 시므온과 레위인은 위험한 일을 행했다. 결국 세겜에서도 더 이상 있을 수 없었던 야곱은 결국 벧엘로 내려왔다. 그곳까지 오는 길에 하나님께서 다른 사람들로부터 야곱의 가족을 지켜주셨다. 벧엘에 이르러서는 다시 하나님이 나타나셨다. 이들에게 풍요와 번성을 약속하고 총회가 나올 것이며, 왕이 나올 것이다. 이 땅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는 약속을 하셨다. 야곱은 그곳에서 제사를 드렸다. 그러나 그곳에서 다른 곳으로 옮기자 라헬이 베냐민을 낳다가 죽고, 큰 아들 르우벤은 아버지의 첩 빌하를 범하는 잘못을 행하게 된다.


에서는 많은 재산으로 인해 야곱과 갈라져 세일로 가게 된다. 거기서 큰 민족을 이루게 된다.



[이야기의 핵심]


1. 야곱이 결국은 다시 벧엘로 돌아올 수 밖에 없는 과정을 그려냄

2. 벧엘로 왔을 때, 하나님께서 다시 야곱에게 주신 약속들의 내용

 1) 복을 얻어 생육하고 번성할 것이다. (총회를 이루게 될 것이고 왕도 나올 것이다)

 2) 이 땅을 너와 네 자손들이 차지할 것이다.

 3) 이 곳에 하나님의 집을 짓고, 십일조를 바칠 것이라는 약속을 함.

3. 그러나 벧엘에서 떠나면서는 어려움을 당하게 될 것이다.

4. 에서는 결국 하나님의 약속의 땅을 떠나 벗어나게 되었다. 나름의 큰 민족을 이루었다.

  (결국 롯도 아브라함과 떠나게 되었다. 이삭은 오히려 아비멜렉의 땅 그랄에서 떠나 브엘세바로 오게 되었다. 에서는 야곱을 떠나 세일 산에 거주하는 민족이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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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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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철 목사는 <새신자반>에서 십일조에 대해서 간략하게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성경에 의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십일조를 두번 바쳐야 했다. 의무적으로 드려지는 처음 십일조는 회막(성막)의 직무를 전담하는 제사장과 레위인을 위한 경비, 요즈음 용어를 빌리면 성전 유지 비용으로 쓰여졌다. 그 다음 감사의 의미로 드려지는 두번째(혹은 세번째) 십일조는 성전 유지가 아닌, 이웃과의 나눔이나 구제를 위해서 쓰여졌다. 


이에 대한 성경적인 근거는 톰슨II 주적을 참고했는데, 책에 인용된 부분을 그대로 옮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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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일조는 레위인들을 봉양하거나 혹은 사회적인 구제사업을 목적으로 매년 토지 소산이나 가축의 십분의 일(1/10)을 바쳐야 하는 히브리인들의 종교적 의무이다.(레 27:30). 유대인들은 모세 율법에 나타난 여러 십일조 규례(신 12:5-19; 레 27:30-33; 민 18:21-32)를 근거로 십일조 헌납을 세 단계로 구분했다. 


<첫째 십일조> 한 해의 추수가 끝나면 백성들은 먼저 모든 소출의 1/10을 구별하여 자기 성중에 거하는 레위인들에게 주어야 했다.(민 18:21-24) 그러면 레위인들은 백성들로부터 받은 십일조에서 다시 1/10을 구별하여 하나님께 거제로 바쳐야 했는데 이것은 곧 제사장들의 몫이 되었다.(민 18:26-29)


이처럼 분배 받은 기업 없이 성막에서 종교적 직무에만 전념하는 '레위인들과 제사장들의 생계를 보장해 주기 위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쳐야 하는 십일조의 첫 단계를 '첫째 십일조'라고 부른다.


<둘째 십일조/축제 십일조> 이것은 첫째 십일조를 바친 백성들이 그 나머지 소출(9/10) 가운데서 다시 1/10을 구별한 것을 가리킨다. 이것은 자신들이 직접 중앙 성소로 가지고 올라가는데, 한해 동안 풍성한 축복을 내려주신 하나님께 감사 축제를 드리는 비용으로 사용되었다. (신 12:5-19) 이때 중앙 성소가 너무 멀면 현물 대신 일단 현금으로 바꾸어 가지고 갔다가 성소 근처에서 다시 잔치에 필요한 예물들을 구입할 수 있었다.(신 14:24-26) 한편 이 감사잔치에는 가족과 친지는 물론 수하의 남녀 종들과 성중의 레위인들까지 모두 참여하였다. 


<셋째 십일조> 안식년(제 7년째인 이때에는 토지를 경작하지 않기 때문에 십일조를 바치지 않았다)을 기준으로 제 3년과 제 6년에는 위의 '둘째 십일조'로 잔치를 베푸는 대신 각처소에서 다 모아 성중에 거하는 레위인, 나그네, 가난한 자, 고아, 과부 등을 위한 구제비로 사용하였다.(신 14:28-29; 신 26:12). 그리고 이 때 백성들은 자신들이 마련한 이 '둘째 십일조'를 율법대로 가난한 이웃들을 위해 거짓 없이 사용했노라고 하나님 앞에 맹세하여야 했다.(신 26:13-15)


따라서 '셋째 십일조'는 따로 구별된 십일조가 아니라 '둘째 십일조'와 동일한 것인데 다만 용도에 있어서 다를 뿐이다. 즉 '둘째 십일조'는 안식년을 기준으로 매 1년과 2년 그리고 4년과 5년째에 쓰는 '감사 축제용'이었고, '셋째 십일조'는 안식년을 기준으로 매 3년과 6년에 쓰는 '이웃 구제용'이었다.


 - <톰슨II 주석성경>의 신명기 14:22-29절에 대한 주석 전재.(새신자반, 이재철, 홍성사, p34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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