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 묵상]


1. 여호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인 이스라엘과 변론하신다. 산들을 향해서 고소하신다.


  1)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서 하나님께서 무슨 일로 너를 괴롭게 하였는지 스스로 증언하라고 하신다. 

  2) 오히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위해서 하신 일에 대해서 말씀하신다. 

   (1) 이스라엘을 종노릇 하던 애굽 땅에서 인도해 내어 속량하였고, 모세와 아론과 미리암을 네 앞에 보냈다. 

   (2) 모압 왕 발람이 발락을 통해서 하려고했던 일(이스라엘의 저주)에 대해 언급하신다. 그 때 하나님께서 발락으로 하여금 저주하지 못하고 오히려 축복하게 했던 것을 언급하는 것이라 본다. 


  3) 너희들의 마땅한 태도는 나에게 대해서 번제물과 수양을 가지고 나오든지, 아니면 그 은혜에 감격하여 네 맏아들이나 네 몸의 열매를 드릴까 하는 태도여야 하지 않겠는가!

  4) 그런 하나님께서 네게 원하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고, 인자를 사랑하여 겸손히 행하는 것이 아닌가!(온갖 제물로 제사를 드리는 것이 마땅하지만, 그것은 필요없고... 은혜를 받은 자로서 정의를 행하고 하나님을 사랑하여 겸손하여야 함이 아니겠는가!)


  *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간의 변론처럼 진행되지만, 사실은 하나님의 억울함을 드러내는 장면이다. 하나님이 얼마나 오래 참으셨는가! 반면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향해서 자신을 괴롭게 하는 분이라고 불경하게 말하는가!를 보여준다. 이들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서 하나님께 제물을 드려도 충분하지 못한데, 하나님께서 이들을 향해 지시하신 성도의 기본적인 삶(정의를 행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태도)조차도 받아들이지 않는다. 하나님의 억울하심을 산들과 작은 산들에게 호소하고 있는 하나님의 모습을 보여준다.



2. 하나님은 이 백성을 향해서 매를 준비하셨다. 


  1) 너희 중에 아직도 불의한 재물이 있지 않느냐?

  2) 축소시킨 가증한 에바가 있지 않느냐?

  3) 부자들은 강포가 가득하였고

  4) 그 주민들은 거짓을 말하니 그 혀가 입에서 거짓되도다.


  * 불의와 강포 그리고 거짓으로 가득한 이스라엘의 모습을 고발한다. 당연히 이와 같은 것에 대한 피해자는 가난하고 힘없는 약자들에게 돌아간다. 권력을 없는 자들을 피해를 보게 된다. 하나님은 이들의 악함에 분노를 느낀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사랑과 인내로 이스라엘 돌보고 지키셨는데, 이스라엘은 완전히 몹쓸 자식이 되어 버린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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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그래서 나도 너를 쳐서 병들게 하였고, 네 죄로 말미암아 너를 황폐하게 하였다. 

  6) 네가 먹어도 배부르지 못하고 항상 속이 빌 것이며

  7) 네가 감추어도 보존되지 못하겠고 보존된 것은 내가 칼에 붙일 것이며

  8) 네가 씨를 뿌려도 추수하지 못할 것이며

  9) 감람 열매를 밟아도 기름을 네 몸에 바르지 못할 것이며

  10) 포도를 밟아도 술을 마시지 못하리라.


  * 그래서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향해서 매를 들었다. 항상 부족하게 하고, 열매를 얻지 못하도록 하였다. 수고하는 모든 것이 헛되게 돌아가도록 하셨다. 이 모든 것이 그들이 하나님의 마음을 상하게 한 것이요, 하나님도 이들을 참고 인내하는 것으로만이 아니라, 매를 들고 혼내는 것으로 행하도록 한 것이다. 


  11) 너희가 오므리의 율례와 아합 집의 모든 예법을 지키고 그들의 전통을 따르니, 내가 너를 황폐하게 하며 조소거리가 되게하리라. 너희가 내 백성의 수욕음 담당하리라.


  * 유다 왕 요담과 아하스와 히스기야의 때에 있는 미가의 말씀이지만, 이들이 지금 직면한 죄의 문제는 그 근원이 북이스라엘의 오므리 왕조에 기인한 것이며, 특히 아합 왕에 의한 것임을 상기시켜주고 있다. 북이스라엘의 죄는 그 자체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남유다에까지 깊숙히 파고들어 마침내 남유다에까지 큰 피해를 만들어 낸 것이다. 



[묵상 한 모금]


1. 하나님은 억울하고 답답하다. 마치 자기 자식 때문에 힘들어하는 부모처럼 말이다. 낳아주고 길러주었으며 그간 수많은 잘못에 대해서 인내와 사랑으로 견디어 오셨지만, 거기에 합당한 대우를 해주기는 커녕 '왜 자신의 인생에 관여하시며, 왜 자신을 피곤하게 하냐'며 부모에게 함부로 말하는 꼴과 유사하지 않나 싶다. 

하나님이 부모의 입장이시기에 이런 패륜아같은 자식에 대해서 동네방네 다니며 말할 수는 없어, 참아오셨으나.. 결국 답답한 하나님의 마음이 토로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이 지점에서 부모의 모습에서 재판관과 검사의 입장으로 하나님의 이미지가 바뀐다. 사랑에서 공의로 말이다. 

하나님의 사랑은 한이 없지만, 하나님의 사랑을 무시하는 것에 대한 태도에 대해서는 엄격하시다. 이 지점에서 하나님은 부모의 모습에서 재판관의 모습으로 변하신다. 오늘 본문이 바로 그 지점이다. 


2. 하나님이 매를 드실 때, 그 징계의 방식은 하나님을 배제한 모든 노력을 한 순간에 물거품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다. 그래서 스스로 웅덩이를 파고 채울 것을 기대했으나, 그것이 터진 웅덩이라는 것을 그제서야 발견하게 해주는 것이다. 그러나 그 때는 이미 늦다. 

지금 무엇인가를 충분히 채울 수 있는 것 같을 때, 그때 눈치채고 변화되지 못하면 늦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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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한 장]


1.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1) 칼에서 벗어난 백성이 광야에서 은혜를 입었다. 곧 내가 이스라엘로 안식을 얻게 하러 갈 때에라.

  2) 하나님께서 처녀 이스라엘을 다시 세우실 것이고, 너는 즐거워하면 춤추며 나오리라. 

  3) 시온에 올라가서 우리 하나님께 나아가자고 파수꾼들이 이야기 하는 날이 올 것이다. 


  * 돌이킬 수 없는 멸망을 앞두고 있지만, 돌아올 희망을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서 알려주신다. 이것이 절망중에 소망이다. 지금은 절망이지만, 그 절망을 거치고 나면 희망의 결과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말이다.  


2.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1)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구원하소서 하라.

  2) 하나님께서 그들을 북쪽 땅에서 인도하며 땅 끝에서부터 모으리라. 맹인과 다리 저는 자와 잉태한 자와 해산하는 여인이 함께 큰 무리를 이루어 올 것이다. 

  3) 그들은 나의 인도함을 받고 올 것인데, 물있는 계곡의 곧은 길로 가게 하리라. 나는 이스라엘의 아버지라. 


  * 돌아오게 될 때, 맹인과 다리 저는 자들도 포함되어 있다. 회복될 하나님의 나라는 이전과 달리 장애를 가진 자들에게도 열려있는 곳이다. 이전보다 더 풍성해졌고 완전해졌다. 고난을 거치면서, 환난을 거치면서 더 넓어지고 더 포용적이되는 것이 바로 참된 예루살렘이다. 천국은 온전한 사람만 존재한다고 볼 수 없다. 천국에도 맹인과 다리 저는 자들도 존재할 것이다. 천국이 이 세상과 다른 것은 그들이 차별과 불편함을 겪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받아들여짐과 배려를 받으며 함께 어우러지는 곳이 천국이다. 


3. 이방인들이여 너희는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먼 섬에 전파하라.

  1) 이스라엘을 흩으신 자가 그를 모으시고, 목자가 그 양 떼에게 행함 같이 그를 지키시리로다.

  2) 여호와께서 야곱을 구원하시되 그들보다 강한 자의 손에서 속량하셨다. 

  3) 하나님께서 회복하시어, 그들의 심령은 물댄 동단 같겠고 다시는 근심이 없으리로다. 


4.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1) 라마에서 슬퍼하며 통곡하는 소리가 들린다. 

  2) 네 울음 소리를 멈추어라. 그의 대적들의 땅에서 돌아오리라. 

  3) 너희 장래에 소망이 있을 것이라. 너희 자녀가 자기들의 지경으로 돌아오리라. 

  4) 에브라임이 징벌을 당하고 내가 매를 맞고 징벌을 받았다. 돌이키고 뉘우치리라. 

  5) 하나님은 자식같은 에브라임을 책망하실때, 마음이 복잡하시다. 창자가 들끓으므로 그를 불쌍히 여긴다. 


  6) 처녀 이스라엘아, 이정표를 세우고 푯말을 만들어 큰 길 곧 네가 전에 가던 길을 마음에 두라. 돌아오라 네 성읍으로 돌아오라.


  * 다시 돌아올 것이기 때문에 포로로 잡혀갈 때에 길을 잘 익혀둘 것이고, 지나가는 길에 이정표와 푯말을 세워놓으라고 말씀하시다. 그와 같은 행위는 머지않아 돌아올 것을 확신하기에 행하는 것들이다. 그만큼 하나님의 구원이 신속할 것임을 표현하고 있다. 하나님은 그의 자식들을 책망하시어 바벨론의 포로로 넘기실 때, 창자가 들끓었다고 말씀하고 있다. 하나님도 부모된 입장에서 매우 힘든 결정이었다. 그런데 그렇게 하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이다. 하나님은 온전한 인생을 만들기 위해서 지금은 책망함으로 그들을 내보내고 있는 것이다. 


5.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1) 내가 그 사로잡힌 자를 돌아오게 할 때에 그들이 유다 땅과 그 성읍들에서 ... 여호와께서 네게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 

  2) 내가 그 피곤한 심령을 상쾌하게 하며, 모든 연약한 심령을 만족하게 하였음이라. 

  3) 내가 깨어 보니 내 잠이 달았더라.

  4) 여호와께서 그들을 뿌리 뽑으며 무너뜨리며 전복하여 멸망시키며 괴롭게 하던 것과 같이 내가 깨어서 그들을 세우며 심으리라. 

  5) 그 때에 그들이 말하기를 다시는 아버지가 신포도를 먹었으므로 아들들의 이가 시다하지 아니하겠고. 신 포도를 먹는 자마다 그의 이가 신 것 같이 누구나 자기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죽으리라. 


  * 바벨론 포로 사건을 경험하면서 하나님께서 새로운 신학적 개념을 명확하게 하셨다. 아버지가 신포도를 먹었다고 해서 아들의 이가 시다하는 것과 같은 것이 없이 하겠다는 것이다. 즉 아버지의 잘못은 아버지에게 묻지, 그 아들에게까지 잘못의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것이다. 따라서 아들이 회개하고 돌이키면 즉시 회복시켜 주겠다는 말씀이다. 


  * 죄를 짓기 전 과정에서는, 가능하면 죄를 짓는 것으로 인해 고통이 크다는 것을 강조하게 됩니다. 그래야 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게 되니까요. 그러나 막상 죄를 지은 자식에게는 가장 최소한의 책임만을 묻고 싶은 것이 부모의 심정입니다. 그렇듯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결정적인 멸망에 이르기 전까지는 죄가 자손에게 이어진다는 것을 그토록 강조한다. 그러나 막상 그와 같은 일이 벌어지면, 예레미야서에서 보여주고 있는 것처럼 그 당대의 죄는 당대로 끝낸다는 식으로 룰을 바꾸는 것처럼 보이게 된다. 그러나 부모가 자녀를 기를 때를 생각해 보면 금새 이해하게 된다. 


6.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을 맺으심

  1) 애굽에서 인도하던 날에 맺은 것과 같지 아니할 것이다. 

  2) (왜냐하면, 그 때에 맺은 언약은 깨질 수 있는 언약이었다.) 그것은 내가 그들의 남편이 되었어도 그들이 내 언약을 깨뜨렸다.

  3) 그러나 내가 후에 이스라엘 집과 맺을 언약은 이러하니,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들의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4) 다시는 이웃과 형제를 가리켜 너는 여호와를 알라 하지 않을 것이다.(다 나를 알기 때문이다.)

  5) 내가 그들의 악행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리라.(34절)

  6) 하나님이 정하신 만물의 운행과 섭리가 폐하여 진다면, 이스라엘 자손도 내 앞에서 끊어져 영원한 나라가 되지 못하리라. 

  7) 날이 이르면, 여호와가 예루살렘 성을 다시 건축할 것이며 그곳은 거룩한 곳이니 영원히 다시는 뽑거나 전복하지 못할 것이니라.(40절) 


  * 새언약이란, 내용이 새로운 언약이 아니라 전에는 그 내용을 지키지 못할 수 있는 언약이었는데, 이제는 그 언약을 지키지 못할 수 없는 방식으로 주시겠다는 것이다. 즉, 하나님의 법이 내 안에 주어지는 형식인 것이다. 마음에 새겨지는 것으로 거부할 수 없는 것이 된다는 것이다. 

  * 우리가 법을 이루는 방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찾아오는 방식이며, 그분이 법을 이루시는 방식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성령님이 우리 안에서 내주하시는 방식을 통해서 법을 이루시는 방식이다. 그런데 어떻게 그 언약을 맺은 자가 실패할 수 있단 말인다. 신약시대에 말이다. 



[묵상 한 모금]


오늘 본문 속에는 여러가지 새롭게 깨닫게 해주시는 것들이 적지 않다. 특히 중요한 새언약에 대한 내용도 언급되는 중요한 장이라 여겨진다. 그런데 지금 내게 남은 가장 큰 내용은 새로운 신학이 새로운 신학이 아니었다는 사실이다. 


예레미야 이전까지 아버지의 죄가 자식에게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입장으로 말씀이 주어졌다. 그런데 예레미야에 와서는 아버지가 신포도를 먹었다고 아들의 이가 시다할 수 없다고 말한다. 즉 아버지의 죄에 대한 결과가 아들에게까지 이르지 않도록 하는 것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하나님이 법이 시대를 따라서 달라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된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이것은 자식을 키워본 사람이라면 누구나가 이해할 수 있는 방식이다. 자식을 바르게 키우고자 하는 부모의 마음에는 변화가 없다. 그러나 바르게 자식을 키우는 방식에는 계속 변화가 있다. 자식이 어떤 큰 죄를 저지르기 전까지는 그 죄에 대한 결과를 좀 과장하게 된다. 왜냐하면 그래야 자녀에게 더 크게 각인되고, 그 죄 근처로 가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법정적 교육이라기 보다는 목양적, 교육적 지침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막상 자식이 그 죄를 지었을 때, 부모는 달라진다. 그 죄에 대한 과도한 벌까지 지지 않도록 한다. 그 자녀가 지은 죄에 대해서만 책임 질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법정적 의미에서만 죄의 책임을 따지게 된다. 


하나님이 지금 이스라엘에게 부모이기 때문에 이와 같은 태도를 취하시는 것이다. 기준이 오락가락하는 부모가 아니시다. 자녀가 죄를 짓기 전과 죄를 지은 후에 대한 부모의 입장은 달라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것은 부모가 되어 자녀를 키워본 사람은 누구나가 공감하는 논리다. 


예레미야 31장에서 하나님의 진심을 발견하게 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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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12일 목장모임나눔지 (엡 6:1-3 자녀의 본분을 다하십시오!)


I. 도입

 1. 오늘은 어버이 주일입니다. 부모님과 관련되어 <가장 좋았던 시절>과 <가장 아픈 시절>을 나누어 보자. 

    

  [설명] 서로 자신의 부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으로 가정과 부모님에 대한 배경을 서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좋았던 시절을 이야기해도 좋고, 아픈 시절을 이야기해도 좋다. 둘 다 이야기해도 좋다. 서로가 골고루 이야기 할 수 있도록 시간을 조정해 주자.


II. 말씀과 관련하여

 1. 부모님께 순종하기 힘든 순간 베스트 3를 이야기 해보자. 


  [설명] 부모님께 순종하기 힘들었던 시기 혹은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자. 구체적인 경험을 통해서 패턴을 찾아 볼 수 있도록 해보자. 먼저 1,2분 정도의 시간을 주고 먼저 생각하게 하고, 후에 나누어 보자. 


 2. 지금 내가 말씀드리거나 행동(결심)하면 부모님이 좋아하실만한 행동(결심)이나 말은 무엇입니까? 2~3가지 정도만 나누어 보자. 


  [설명] 오늘 설교 주제는 부모님께 순종하자는 것이다. 당장 할 수 있는 일(결심, 말)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그 일을 실천하도록 하는 것이다. 목원들과 나누고 이번 주 안에 언제까지 그 말을 할 것인지 혹은 그 결심을 실행할 것인지 정하고 주중에 체크해 주도록 하자. 



III. 마무리하면서

 1. 5월 13일부터 성령강림절 특별 새벽기도회가 진행된다. 한 주간 부모님을 위해서 기도하고, 성령 충만을 위해서 기도하도록 목원들과 함께 시도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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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5월 11일 일일찻집은 은혜가운데 잘 진행되었습니다. 참여해주시고 섬겨준 모든 청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 청년부는 한칠삼이 기도회는 계속 진행됩니다. 목장 별로 기도시간을 점검해서 목자가 집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초원지기에게 보고) 


  3) 5월 17일에는 청년 소풍이 잡혀 있습니다. 시간을 비워두세요. 자세한 문의는 초원지기에게.

    30대 : 북한산 둘레길 / 컨셉(짝, 도시락도 파트너도 선택할 수 있다!)_ 교회 9시 집결.

    20대 : 오늘 목장 모임 때 논의하겠습니다. 


 4) 청년 여름수양회는 8월1-3일로 좋은 장소 알아보는 중입니다. 많이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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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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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 10장] 자식이 용돈을 헛된 곳에 사용하기에 이를 고치기 위해 부모가 용돈을 주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그 자녀는 자신의 잘못을 깨닫는 것이 아니라, 밖에 나가서 어린 아이들의 돈을 빼앗거나,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스스로 용돈을 마련합니다. 그리고 그 돈으로 계속해서 헛된 곳에 돈을 낭비합니다. 부모는 어떻게 이 자식을 다루어야 할까요? 이것이 오늘 본문에서 보는 하나님의 심정입니다. 




[정리1.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기]


1. 이방 사람들의 길과 풍습으로 인해 두려워하지 말라. 크신 하나님만 섬기라. 

  1) 여러 나라의 길을 배우지 말라. 그들은 하늘의 징조를 두려워하나 너희는 두려워 말라.

  2) 여러 나라의 풍습은 헛되다. 삼림에서 벤 나무로 만든 우상이고, 은금으로 장식하였으나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너희에게 복을 주거나 화를 주지 못한다.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라. 

  3) 우상에는 최고의 기술이 접목되는데, 금으로 꾸미고, 기술공과 은장색의 손으로 만들었고 청색 자색 옷을 입혔나니, 정교한 솜씨로 만든다.(9절)

  4) 그러나 너희는 크신 여호와만을 섬기라. 그는 참 하나님이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이시다. 그가 진노하시면 이방이 당할 자가 없고,  (세상)신들은 땅 위에서 하늘 아래에서 망한다. 


2. 만물을 조성하신 분은 여호와 하나님인데 사람들은 무식하고 어리석다.

  1) 여호와 하나님의 권능과 명철로 하늘과 땅을 지으셨고, 하늘의 물과 땅 끝에서의 구름, 비를 위한 번개를 치게 하시며, 그 곳간에서 바람을 내신다.

  2) 그런데 사람들은 어리석고 무식하여 조각한 신상을 따르니 수치를 당하게 될 것이다. 그것은 헛것이요 망령되이 만든 것인즉 징벌할 때에 멸망할 것이다. 

  3) 그러나 야곱의 분깃은 이와 같지 않다. 여호와 하나님은 만물의 조성자요 이스라엘은 그의 기업이기 때문이다. 


3. 백성들의 탄식(그나마 그 백성 중 하나님의 진노를 알고, 중보하는 백성들의 탄식인가?)

  1) 여호와는 이 땅에 사는 자들을 이번에는 내던질 것이라. 그들을 괴롭게 하여 깨닫게 하려 함이다. 

  2) 백성들은 말한다. 내 상처가 크고 중하다. 이는 참으로 고난이라.. 내가 참아야 하리라.

   (1) 내 장막이 무너지고, 모든 줄이 끊어졌으며 내 자녀가 떠나가고 장막을 세울자가 없다.

   (2) 목자들은 어리석어 여호와를 찾지 않으니, 형통하지 못하며 그 모든 양떼는 흩어졌다. 

   (3) 북방에서 큰 소리가 들리니, 유다 성읍들은 승냥이의 거처가 되었다.

  3) 여호와여, 나를 징계하옵시되 너그러이 하시고, 진노로 하지 마소서. 주께서 내가 없어지게 하실까 두려워하나이다. 

  4) 오히려 주를 알지 못하는 이방 사람들과 주의 이름으로 기도하지 않는 족속들에게 주의 분노를 부으소서. 그들은 야곱을 씹어 삼켜 멸하고 그의 거처를 황폐하게 하였나이다. 



[정리2. 일목요연한 내용을 토대로 다시 풀어서 서술하기]


여호와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에게 말씀하신다. 너희들은 이방 사람들의 길로 가지 말며, 이방 사람들의 풍습을 따르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그들의 길과 풍습을 따르는 것은 너희들에게 있는 두려움 때문인 것 같은데, 그것은 헛된 짓이다. 그 우상이라는 것은 너희들이 살림에서 베어만든 나무가 아니냐? 은금으로 장식한 것이며 정교한 솜씨로 만든 것에 불과하지 않느냐? 그것들은 너희에게 복을 주거나, 화를 주지 못한다. 그러니 두려워하지 말라. 


오히려 모든 만물을 그의 권능과 명철로 만드신 여호와 하나님만을 섬겨라. 그는 하늘과 땅을 만드셨고, 하늘의 물도 그가 만드시는 것이다. 땅 끝의 구름을 통해서, 비를 위해 번개를 치게 하시고 이를 위해 하나님의 곳간에서 바람을 내신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런 자연의 섭리를 여호와 하나님이 주관하시는 줄을 알지 못하고, 어리석고 무식하게 조각한 신상을 만들어 섬기니 그들은 수치를 당하게 되어 큰 징벌을 당하게 될 것이다. 너희 야곱의 분깃은 이와 같지 않으니 너희는 여호와의 기업이기 때문이다. (헛된 것을 섬기지 않는다고 두려워 하지 말라.)


백성 중에 이스라엘의 형편을 탄식하는 사람이 있다. 유다는 심각한 병에 걸렸고, 그로 인해 큰 고통을 당하게 될 것을 아는 백성이다. 자신들에게 아무 소망도 없이 북방 민족에게 멸망당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예견한다. 그러면서도 이 백성은 여호와 하나님께 없어지도록까지는 진노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한다. 징계하시되 너그러이 하게 해 달라고 요청한다. 오히려 분노를 이방 사람들에게 해 달라고 요청한다.  



[정리3. 묵상 및 적용]


1. 하나님에게서 잠시 눈을 다른대로 돌리는 이유는 두려움 때문이다. 


하나님은 여러 나라의 길로 행하고, 이방 나라의 풍습(종교적인 것을 포함한)을 따라 행하는 이유는 두려움 때문이라는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그러면서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이다.(2,5절) 비와 관련하여 그것을 주장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하나니은 곳간에서 바람을 꺼내 불게 하시고 이로 인해 구름과 번개가 치고 결국 비가 내리게 된다. 이 모든 과정은 하나님의 섭리에서 진행된다. 그 때와 방식은 하나님의 주권이며 하나님은 그것을 통해 여러가지 말씀을 하신다. 내가 만물을 주관한다는 말씀도 하시고, 내가 너희에게 필요한 것을 공급하신다는 것도 말씀하신다. 


그러나 유다는 소극적으로만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두려웠다. 만에 하나 하나님이 우리를 잊으시거나, 때를 놓치면 농사를 망치게 되는데 필요한 때에 비를 허락하지 않으면 어찌하나 걱정했던 것 같고, 그로 인해 이방 사람들이 비를 내리게 하는 방식을 하나 더 도용한 것이고, 그것은 우리 편에서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액션이기에 덜 불안했던 것 같다. 


유다의 잘못이 무엇인가?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책임지시고 공급하실 것이라는 것에 대한 믿음이 약화되고, 자기 나름대로 그 대안을 찾는 것까지는 좋으나 우상 숭배라는 하나님께서 하지 말라고 금하신 일을 동원하였던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 사람은 두려우면 불안하면 하지 말아야 할 행동까지도 서슴지 않고 행동하는 것이다.이런 메시지를 받아들일 때, 이런 대안적 행동이 과학적 발전을 통해 물을 확보하는 것(수로)과는 다르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2. 하나님의 말씀이 전혀 먹히지 않는 백성의 행동


하나니은 자연을 통해서도 말씀하시고 계시하신다.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을 잘 듣지 않고 엉뚱한 일을 할 때에는, 정신을 차리게 하기 위해 비를 막고 기근을 주심으로 이들로 정신을 차리게 하기도 하신다.따라서 구약시대에 기근이나 자연적 재앙 속에는 하나님의 메시지도 함께 들어있는 법이다. 


그런데 이방인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들은 자신들의 행위(종교적)로 신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고, 신의 기분을 풀어주게도 하며 흥분시키기도 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자신의 신을 조작함으로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얻어 낼 수 있는 기발한 능력을 생각하고 개발했다. 우상을 만들고 우상에게 빌고 하는 것이었다. 


문제는 이것이다. 하나님은 태도를 고치게 하려고, 비를 막으셨는데 이 백성은 삶의 태도는 고치지 않고, 다른 방법을 동원해서 비를 얻어내려고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방인들은 그렇게 했고, 그것이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 것처럼 보여졌기 때문이다. 신의 영역이었던 비를 인간의 영역으로 끌어내리는 그들의 모습이 선진 문명처럼 대단해 보였을 것이다. 


자식이 헛된 일에 돈을 낭비하는 것이 싫어서 용돈을 주지 않았더니, 이 자식 놈이 밖에 나가서 어린 아이들의 돈을 빼앗거나, 아니면 알바를 해서라도 자기의 필요를 채우고는 여전히 헛된 것에 그의 돈을 낭비한다. 삶의 태도는 고쳐지지 않고 오히려 잔소리 섞인 부모의 용돈을 무시한다. 부모의 권고와 책망이 전혀 먹히지 않는 상황이 된 것이다. 이와 같은 유다의 형편 때문에 하나님은 극단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이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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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 6장] 병을 가벼이 여기어 더 큰 병을 초래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죄를 가벼이 여기면 큰 재앙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또한 자식이 부모에게 해야할 기본적인 도리는 하지 않은 채, 돈으로 떼우려고만 한다면 이것만큼 분노하게 할만한 죄도 없겠지요. 유다의 죄가 그러하듯이 우리도 다르지 않을테니 늘 경계해야 합니다.

 

 

[정리1. 내용을 이해하기 좋게 정리하기]

 

1. 예루살렘의 멸망이 임박함
  1) 베냐민 자손들아 예루살렘 가운데로부터 피난하라. 재앙과 큰 파멸이 북방에서 온다.
  2) 침략자들이 정오에 올라오려고 하다가 날이 기울어 밤에 올라가려고 대기하고 있다.
  3) 벌 받을 성을 향해 목책을 만들어 요새를 헐 준비를 하는 침략자들
   (1) 그 성 중에는 오직 포학한 것뿐이라.
   (2) 그 악이 솟구쳐 오른다. 폭력과 탈취가 거기에서 계속해서 들린다.
   (3) 여호와께서 훈계를 들으라고 권면하지만, 이들이 듣기를 거절함으로 심판이 가깝다.

 

2. 자신의 상처를 가벼이 여기고, 평강하다고 안심했던 자들의 멸망.
  1) 하나님께서 포도를 따듯이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말갛게 주으리라.
  2) 하나님께서는 누구에게 경책하여 듣게 할까 하는데, 이들은 귀가 할례받지 못해 듣지 못함.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에게 하는 욕으로 듣고 듣기를 거부함)
  3) 그래서 여호와의 분노가 가득하여 참기 어려운 상태가 되었다. 그래서 남녀노소 모두 잡혀가게 될 것이고, 땅과 집과 밭과 아내가 타인이 소유가 될 것이라.
  4) 왜냐하면 그들이 가장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탐욕을 부리며 거짓을 행한다.
  5) 자신들의 상처를 가벼이 여기고, 평강하다 평강하다 말한다. 
  6) 이들은 가증한 일을 행하면서도 조금도 부끄러워하지 아니한다. 그러므로 이들을 벌하고 엎드러지게 할 것이니라.

 

3. 여호와께서 이들에게 제안하시나 듣기를 거절하는 백성들
  1) 이들에게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가라, 심령의 평강을 얻으리라.
    : 그러나 그들은 우리는 그리로 가지 않겠노라고 말함.
  2) 여호와께서 너희 위에 파수꾼을 세웠으니, 나팔 소리를 들으라.
    : 그러나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듣지 않겠노라.
  3) 너희들은 문제의 원인을 알지 못한다. 제사가 아니라 내 말을 듣지 않음 때문이다. 
   (1) 하나님께서 너희들에게 재앙을 내릴 것인데, 그것은 그들이 내 말을 듣지 않고 내 율법을 거절하였기 때문이다.
   (2) 시바의 유향과 먼 곳에서의 향품을 내게로 가져온 다고 될 문제가 아니다. 나는 너희들의 번제와 희생제물을 원하지 않는다.
   (3) 그래서 내가 이 백성 앞에 장애물을 두리니, 아버지와 아들들이 함께 거기에 걸려 넘어지며 이웃과 그의 친구가 함께 멸망하리라.

 

4. 유다와 예루살렘을 침략할 한 민족, 버림받을 유다 예루살렘
  1) 북방에서 한 민족이 일어나는데, 그들은 잔인하여 사랑이 없으며 두려우며 잔인하다.
  2) 너희들은 그 소문만으로도 두려워 할 것이고, 그 고통이 해산하는 여인과 같을 것이다.
  3) 갑작스러운 큰 고통이 임할 것이므로 밭에 나가지도 길로 다니지도 말라.
  4) 이미 내 백성 중에 망대와 요새로 삼아 미리 알게 하였으나, 그들은 다 심히 반역한 자들이었다. 적절한 불은 납을 단련하지만, 맹렬한 불은 납을 살라버려 그 일이 헛되듯, 너희들은 내버린 은이라 부르게 될 것이다. 여호와께서 그들을 버리셨음이라.

 

[정리2. 내용을 더 이해하기 좋게 재정리하기]

 

유다의 죄에 대한 지적과 그로 말미암아 임박하게 다가온 멸망에 대한 예언으로 이어진다.
유다의 죄는 다음과 같다.

 

1. 포악이 가득하고, 폭력과 탈취가 계속됨, 여호와의 훈계를 들으라고 권하지만 듣기를 거절.
2. 하나님의 권면을 욕으로 알고 듣기를 거절.
3. 자신들의 상처를 가벼이 알고 평강하다 평강하다고 생각함.
4. 가증한 일을 행하면서도 조금도 부끄러워하지 아니함.
5. 선한 길로 가라고 하고, 파수군의 말에 귀를 기울이라고 말해도 이들은 가기를 거절하고, 듣기를 거절한다.
6. 이들은 값진 향품과 제사만 잘 드리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하나님의 진노가 자신들이 하나님의 길을 떠나 율법을 거절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지 못한다.
7. 이들은 다 심히 반역한 자들이었다.

 

그로 말미암아 이들이 맞게 될 심판이 어떤 것인지를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1. 정오에 오려고 하다가 해가 저물어, 밤에 공격하려고 준비하는 모습(생각지 못한 순간에 침략하게 될 것이다.)
2. 그 땅의 남녀노소 모두 잡혀가게 될 것이고, 그 땅과 집과 토지와 아내는 타인의 소유가 됨.
3. 하나님께서 직접 장애물을 두어 넘어지게 하고 그 이웃과 친구도 함께 멸망하게 함
4. 침략자는 잔인하고 사랑이 없고 두렵다.
5. 이스라엘은 버려진 은처럼 될 것이다.

 

유다의 죄와 그로 말미암아 내리시는 하나님의 심판이 어떤 연관관계가 있는지를 보여주고, 특히 유다의 심각성과 이로 말미암은 심판과 멸망의 강력함을 대칭적으로 보여준다.

 

[정리3. 묵상과 적용]

 

1. 유다의 문제1. 자신들의 죄를 가벼이 여긴 것이다.

 

큰 병임에도 불구하고 그 병을 작은 것으로 보거나, 아니면 큰 병에 합당한 치료방식을 취하지 않고 쉽게 해결하는 방식으로 구한다면 이는 실로 위험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병을 키우게 되는 것이고, 결국 때를 놓쳐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되고 마는 것이다.

 

유다는 자신들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건강상에 장애가 있다는 것을 몸으로 느꼈다. 그러나 그것을 가볍게 생각했다. 위암임에도 불구하고 단순한 소화불량으로 본 건이다. 전문의의 신속한 수술과 체계적인 항암치료를 받아야 할 상황임에도, 약국에서 가스활명수를 사먹는 것으로 고통을 해결하려고 하는 모습이다.

 

결국 유다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이르른다. 병을 우습게 여기고 신속하게 대응하지 않은 결과인 것이다.  육체적인 건강 뿐 아니라, 영적인 건강도 마찬가지다. 당장 큰 진통으로 다가오지 않는다고 해서 가벼이 여겨서는 안된다. 조금씩 뭔가 이상하다고 느낌이 왔을 때,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이 들렸을 때, 주변 사람들의 권면이 있었을 때 우리는 그것을 심각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 가짐을 가져야 한다.

 

2. 유다의 문제2. 자신의 문제에 대한 진단을 잘못한 것이다.

 

유다는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 번제와 화목제물을 잘 드리는 것으로 화려하게 드리는 것으로 대체가 될 것으로 생각했나 보다. 유다는 당시 명품인 시바의 유향과 먼 곳에서의 향품으로 하나님의 성전을 채우면 하나님이 기뻐할 것이라고 생각했는지 모른다. 그러나 그것은 완전히 헛다리였다.

 

일반적이고 정상적인 관계였다면,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이 드리는 그 제물과 물품을 싫어하실리 없다. 그러나 문제는 그런 종교적인 상징물로 마땅히 해야할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지 못하는 것에 대한 대체물로 생각했기 때문에 하나님은 이들의 것을 받아들일 수 없었고, 그것은 전혀 기쁨이 되지 못할 뿐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을 더욱 격노케 하는 것이 되고 만 것이다. 생각해 보라, 부모해게 해야할 기본적인 도리를 하지 않은 채, 돈으로 자신의 할 도리를 다했다고 생각하는 자식이 있다면 그것만큼 무례하고 책망받아야 할 사람이 또 어디에 있겠는가?

 

문제의 원인을 정확하게 찾아야 한다. 자꾸 다른 것으로 문제를 감추거나 대체하거나 해서는 안된다. 그것이 어떤 희생이라도 마찬가지다. 자신은 돈이 아니라, 자신된 도리를 해야 하는 것이고, 신도는 종교적 의식의 화려함과 희생이 아니라 내가 믿는 바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의무이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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