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24 새벽기도회
본문: 삼상 11:1-15
제목: 하나님이 왕으로 만들어 가신다.
- 환영과 대표기도
- 찬송가 357장. 주 믿는 사람 일어나
- 본문읽기: 삼상 11:1-15
4. 본문의 내용
사울이 왕으로서 첫 번째 전쟁을 치루고 승리한 이야기입니다. 사울은 세 번에 걸쳐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워짐을 확인받게 되는데 한번은 사무엘을 통해 기름부음을 받음으로서, 한 번은 이스라엘 중에서 제비뽑기를 통해서 마지막은 전쟁에서 승리함으로 그렇게 됩니다.(15절. 모든 백성이 길갈로 가서 거기서 여호와 앞에서 사울을 왕으로 삼고... 모두가 사울을 왕으로 인정하게 된 계기가 된 사건임을 알 수 있다)
암몬 사람 나하스가 길르앗 야베스 사람을 침략해 옵니다. 길르앗 야베스는 적당한 선에서 언약을 맺고 그들을 섬기려고 했으나 암몬 사람 나하스는 너무 무리한 요구를 했습니다.(오른 눈을 다 빼야 언약하겠다는 식으로)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은 전령을 사울에게 보내 도움을 요청해 봅니다. 사울은 밭에서 소를 몰고 오다가 이 소식을 듣게 됩니다. 사울은 하나님의 영에 감동되어 분노가 일어났고 한 겨리 소를 잡아 각을 뜨고 전령들을 통해 전 이스라엘 지역에 각을 뜬 소를 들고가서 ‘누구든지 사울과 사무엘을 따르지 않으면 그의 소들을 이와 같이 하겠다’고 말하면서 군대를 소집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의 마음에 두려움을 주사 이스라엘과 유다에서 사람들이 모였는데 이스라엘 자손은 30만명이, 유다 사람은 3만명이 모이게 됩니다.
사울은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을 구원할 것을 약속하고 군대를 세 대로 나누어 이튿날 새벽에 적진 가운데로 들어갑니다. 기습적인 공격을 감행한 것이지요. 암몬 사람들은 완전히 패배하여 살아남은 자도 다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첫 전투에서 사울이 완벽한 승리를 거둔 것입니다. 사울의 권위도 올라갔을 것이고 사울의 따랐던 사람들도 흥분했을 것입니다. 그 사람들 중에 전에 사울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고 무시했던 사람들에게 대해서 끌어내서 심판해야 하지 않겠는가 요청하는 사람도 있었으나 사울은 그들의 요구를 허락하지 않고 그들에게 구원을 베풀어 줍니다.
사무엘은 사람들을 길갈로 불러 모아 나라를 새롭게 하고자 했고 사람들은 사울을 왕으로 삼았습니다. 길갈에서 여호와 앞에 화목제를 드리고 사울과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거기서 크게 기뻐하는 것으로 오늘 본문이 마무리 됩니다.
5. 함께 나눌 구절과 말씀
1) 6절 사울이 이 말을 들을 때에 하나님의 영에게 크게 감동되매 그의 노가 크게 일어나 // 7절. 여호와의 두려움이 백성에게 임하매 그들이 한 사람 같이 나온지라
사울이 길르앗 야베스에 대한 소식을 듣고 분노했고, 전령들을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소집할 때 다들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는 이야기인데, 거기에 ‘하나님의 영에게 크게 감동되매’라는 표현과 ‘여호와의 두려움이 백성에게 임하매’라는 설명이 들어감으로서 이와 같은 하나님의 역사와 일하심이 없었다면 이 문제가 이와 같이 진행되지 않았을 것을 말해주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사울이 듣고도 ‘자신도 어쩔 수 없다’고 느낄수 있고 사울이 군대를 불러 모으려고 해도 사람들이 모이지 않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아니 이전과 같았으면 그렇게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의 구심점을 갖지 못한 채 주변 민족들에게 노략당할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사울을 왕으로 세우셨고, 위기의 순간에 사울에게 자기 민족을 구원할 수 있는 능력을 더하여 주신 것입니다.
먼저 사울의 마음에 분노하는 마음을 주셨고, 백성들을 불러모을 때 백성들의 마음에도 두려움을 주셔서 그들이 적극적으로 모일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사울에게 군대를 전략적으로 잘 운용할 수 있는 지혜를 주셨습니다.(백성을 세 대로 나눈다든지, 새벽에 기습한다든지..) 결국 전쟁을 이기게 하심으로서 사울의 왕권을 더욱 강하게 하셨고 이 승리를 통해 온 이스라엘이 사울을 왕을 인정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세우시면 그 사람으로 하여금 그 일을 할 수 있도록 은혜와 능력을 주십니다. 사울 개인에게도 능력을 주시지만 주변 환경도 그가 그 일을 할 수 있도록 돕기도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 힘만으로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을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도 그것을 알고 우리를 세우시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떤 자리에 세우실 때에는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줄로 믿고 순종해야 합니다’ 자신이 자격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하나님께서 세우시지 않지만, 하나님의 도와주심을 믿지 못하는 자도 세워질 수 없는 것입니다. 숨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사울에게 주셨던 이 승리를 경험하지 못합니다. 사울만 못하는 게 아니라 그 공동체 전체가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어느 자리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고 믿으시는 여러분 되시길 바랍니다,
2) 13절. 사울이 이르되 이 날에는 사람을 죽이지 못하리니...
사울이 왕의 권력을 가지게 되었을 때 측근들은 반대하고 빈정거렸던 사람들을 제거하자고 제안합니다. 그러나 사울은 그것을 거절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 구원을 베푼날 심판을 할 수 없다는 논리였습니다. 외부의 적에 대해서는 강하게 대응하지만 내부의 동포를 향해서는 다른 견해 다른 판단을 가졌던 사람이라 하더라도 함께 구원의 은혜를 누리도록 해야 함을 말해줍니다. 사울은 정말 첫 시작은 괜찮은 왕이란 생각을 합니다. 사울 왕의 시작은 실로 괜찮은 모습이었습니다. 싸워야 할 때와 품고 안아야 할 때를 분별할 줄 아는, 싸워야 할 대상과 품고 안아야 할 대상을 구분할 줄 아는 성도님들이 되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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