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훔 1:1-8 단회적 회개가 온전한 구원은 아니다.


찬송가: 장


여는 이야기

하나님이 니느웨에 대한 계시의 말씀을 엘고스 사람 나훔에게 주셨다. 하나님은 질투하시며 심판하시는 하나님이시다. 특히 주를 거스린 자에 대한 하나님의 보복은 견딜자도 막을 자도 없을 만큼 두려우신 분이다. 그런데 그 무서우신 하나님이 니느웨을 멸하시려 하신다. 


절별 해설

1:1 <<엘고스 사람 나훔이>> 엘고스의 정확한 위치가 어디인지 모른다. 다만 많은 학자들은 엘고스가 예루살렘과 가사 사이에 있는 유다 남부의 한 마을로 나중에 <엘케시>라고 불린 곳이라 생각하여 나훔을 남유다의 선지자로 생각한다. 그러나 이것도 여러견해 중 하나다. 


1:2 <<보복하시며 몹시 노하시는 하나님이다>> 나훔서에서 주로 등장하는 하나님의 모습은 심판하시는 여호와다. 특히 악한 사람들에게 보복하시며, 몹시 노하시는 하나님으로 강조된다. 이는 이전에 알고 있던 용서하시고 자비로운 하나님과 더불어 함께 기억해야 할 하나님의 모습니다. 


1:3 <<여호와는 쉽게 노하지 않으시며>> 이 말씀은 여호와는 쉽게 노하시지 않으시는 분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여호와께서 몹시 노하신 것은 니느웨의 죄가 얼마가 크고 깊은 지를 지적하는 것이면서 동시에 하나님의 분노가 참고 있는 것에서의 폭발한 것임을 드러내 주는 표현이다. 

<<구름은 주의 발에 밟혀 일어난 흙먼지다>> 이 표현은 문학적인 비유인데, 마치 사람이 메마른 땅을 걸을 때 흙먼지가 일어나듯 하늘에 떠있는 구름들이 거대하신 하나님이 심판하시기 위해 움직이실 때 일어나는 흙먼지 같음을 표현한 것이다. 


1:4 <<바산과 갈멜 지역이 메마르고 레바논의 꽃들이 시든다.>> 바산과 갈멜 그리고 레바논과 같은 비옥한 곳도 하나님이 말씀으로 물을 말리시면 메마른 곳이 되고 만다는 것을 말한다. 하나님의 진노가 광대한 지역에 재앙을 일으킬 것을 말하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크심을 그 재앙의 영향력으로 드러내는 것이다. 


1:8 <<그러나 홍수로 니느웨를 완전히 멸망시키시고>> 이 표현은 7절에서 하나님께 자기에게 피하는 자의 피난처가 되신다는 것과 대조적으로 하나님은 니느웨에 대해서는 완전한 멸망을 선포하심을 강조한 것이다. 이제 니느웨는 물로 심판을 받아 완전한 멸망에 이르게 된다.  


기도

주여, 우리로 하나님의 자비와 인자를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그러나 나훔의 말씀을 통하여서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도 알게 하시고, 우리의 마음 속에 경외함을 더하게 하소서.


맺는 이야기

선지나 나훔은 니느웨 백성을 회개로 이끈 이전 선지자 요나와 비슷한 메시지를 전한다. 니느웨에 대한 심판의 메시지다. 이전 요나의 메시지를 통해서 하나님의 심판 메시지를 들었던 니느웨의 백성들은 급속한 회개를 통해 그 진노와 심판으로부터 벗어났다. 그러나 나훔 때에는 달랐다. 나훔이 전한 하나님의 심판의 메시지는 그래도 이루어졌고, 바벨론에 의해서 니느웨는 멸망당했다. 그 중간에 어떤 일이 있었는가? 요나의 메시지를 듣고 회개하고 돌이켰지만, 자신의 죄악에서 돌이킨 니느웨는 하나님의 용서 이후 다시 옛 자리로 돌아왔다. 영적 각성을 잊어버렸고, 폭력과 우상 숭배와 교만의 습관으로 되돌아갔다. 그 결과 니느웨는 돌이킬 수 없는 완전한 멸망에 이르게 된 것이다. 단회적 위기의 극복이 온전한 구원은 아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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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m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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