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솔로몬 시대의 영광과 번영에 대해서 다루는 본문이네요.

 

[정리1. 내용정리]

1. 솔로몬이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다.(1절) 
  1) 그의 신하들은 제사장(사독의 아들 아사리아), 서기관(엘리호렙과 아히야), 사관(여호사밧), 군사령관(브나야), 지방 장관의 두령(나단의 아들 아사리아), 왕의 벗(나단의 아들 사붓), 궁내대신(아히살), 노동 감독관(아도니람)

2. 솔로몬은 온 이스라엘을 열두 지방 관장을 두매, 일 년에 한 달씩 양식을 공급하게 함.(7-19)

3. 솔로몬 시대의 정치적 경제적 풍요(20-28)
  1) 인구가 많아 모래알 같고, 그 많은 사람들이 먹고 마시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2) 주변 나라에서 바치는 조공이 많았다.
  3) 솔로몬이 소비하는 하루 음식물이 많았다.
  4) 솔로몬이 사는 동안 이스라엘 단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 각기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평안이 살았다.

4. 솔로몬의 지혜의 방대함(29-34)
  1)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지혜와 총명을 심히 많이 주시고, 넓은 마음을 주셨다.
  2) 솔로몬의 지혜가 동쪽 사람보다 많고, 애굽의 모든 지혜보다 뛰어났다.
  3) 솔로몬의 이름이 사방 모든 나라에 들렸다.
  4) 잠언 3000가지를 말함, 노래는 1005편, 초목과 레바논 백향목과 담에 나는 우슬초까지 논하고 짐승과 새와 기어다니는 것과 물고기에 대해서도 말했다.(박학다식한 솔로몬)
  5) 솔로몬의 지혜를 듣기 위해서 천하 모든 왕들이 보낸 자들이 많았다.

[정리2. 본문의 재구성]

솔로몬 시대의 정치적 경제적 안정됨을 보여주는 내용이라 할 수 있겠다. 솔로몬에게는 이름만 대면 알 만한 사람들이 중요한 위치에 포진해 했었다. 또한 솔로몬은 행정에 있어서도 뛰어나 나라를 12지역으로 나누고, 각 지역에서 중앙에 필요한 것을 한 달씩 책임지게 함으로 중앙의 필요를 채웠다.


또한 솔로몬은 주변 나라들로부터도 조공을 받았으므로 물질적인 면에 있어서는 부족함이 전혀없이 풍요로웠다. 이스라엘의 땅끝에서 땅끝까지(브엘세바에서 단까지) 각 사람들이 평온하게 사는 시대가 된 것이다.


또한 솔로몬의 정치 경제 행정 뿐 아니라, 그의 학문적 깊이와 지혜가 탁월했다. 그가 논하지 못하는 분야가 없을 정도로 그는 모든 분야에서 해박했고, 그것은 주변 나라에 퍼져갔고 심지어 많은 나라에서 그의 지혜를 듣기 위해 사신을 보낼 정도였다.


당시 솔로몬이 다스리던 이스라엘은 동방의 작은 나라에 불과했지만, 모든 면에서 주변 나라들에게는 선망의 대상국이 되었던 것이다.

[정리3. 묵상과 적용]

1.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위상이 높았던 시대: 솔로몬 왕국 시대.

이스라엘의 영토가 당시 많이 컸다고 해도, 애굽이나 앗시리아 혹은 바벨론에 비할 수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이스라엘은 크지 않은 나라였지만, 주변국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나라였던 것은 분명하다. 또한 동방의 어떤 나라도, 심지어 서방의 애굽이라는 나라도 솔로몬의 지혜에 미칠만한 인물이 없을 정도였다.(30절)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당시 동서양의 대국에서도 사람을 보내 솔로몬으로부터 지혜(학문)를 배웠을 것이라는 것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것이다.

정치, 경제, 행정 그리고 교육에 이르기까지 가장 높고 풍요로우며 안정적인 국가를 이룬 것이 솔로몬 왕 시대인 것이다.

2. 다윗 왕이 이룩할 수 없었던 것을 솔로몬 왕이 이룩할 수 있었던 이유는?

 영웅이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다윗이 솔로몬 보다는 훨씬 영웅이다. 다윗은 밑바닥에서 부터 올라온 인물이고 어릴적부터 신앙과 지도자로서의 검증을 받아 온 사람이면서 하나님의 세우심을 통해서 왕이 된 자이다. 많은 전쟁을 치르며 용사로서의 면모를 확인 받았다. 다윗은 싸우면서 성공한 리더십이다. 영웅으로서의 면모가 부각되지만, 많은 전쟁과 싸움 속에서 의도하지 않은 죽음까지도 불가피하게 발생하게 되었다.  

 반면에 솔로몬은 다르다. 그는 다윗 왕과 주변 인물(밧세바, 나단과 같은)의 도움으로 왕위에 올랐다. 그는 많은 아버지 다윗과 같이 많은 피를 흘리지 않고 왕이 되었고, 왕 위를 견고하게 할 수 있었다. 솔로몬은 많은 사람들과 육체적으로 싸우면서 생존하고, 자리를 지키고 확장해야 할 필요까지는 없었다. 오히려 어떻게 하면 지금 주어진 백성과 나라를 잘 다스릴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초점이 더욱 컸다. 하나님께 그 지혜를 구했고, 그 지혜를 얻어 그는 부강한 국가를 이루게 된다.

3. 솔로몬시대에 다윗의 리더십이 필요한가?

다윗은 피를 많이 흘렸다. 다윗의 리더십은 싸우는 리더십이다. 싸움을 통해서 얻어 낼 수 있는 것들이 있다. 그러나 싸움만으로는 평화와 번영을 이룰 할 수 없다. 평화를 이루고 번영을 세울 리더십은 다른 배경 속에서 자라난 솔로몬과 같은 인물이어야 한다.

사람도 결국은 역사의 산물이다. 아무리 뛰어난 영웅이라고 하더라도 모든 것을 다 할 수는 없다. 솔로몬이 한 것을 다윗은 할 수 없고, 다윗이 한 것을 솔로몬이 할 수 없다. 다른 시대에는 다른 리더십이 필요한 것이다. 다윗에 취해 있는 사람은 솔로몬을 만들수 없고, 솔로몬에 취해 있는 사람은 다윗을 만들 수 없는 것이다.

시대가 바뀌면 리더가 바뀌어야 한다. 이전에 아무리 잘 했던 사람이라도(다윗이라도) 솔로몬 시대에는 솔로몬과 같은 사람의 리더십이 발휘되어야 한다. 영웅이었다는 이름으로, 다시 다윗과 같은 이가 나와서 이 시대마져도 잘 해보겠다고 해서는 안될 일이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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