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청년 아웃리치를 다녀오느라 작업을 한 동안 못했네요. 이제 약간식 정신도 돌아오고 일상으로 돌아오려는 마음으로 다시 시작해 봅니다. 오늘은 베드로 후서 2장입니다. 먼저 1장에서 어떤 내용이었는지를 간략하게 정리한 글을 통해서 살펴봤습니다. ^^ 미리 정리해 놓은 것이 이럴때 도움이 되는 군요.

베드로는 변화산 체험을 가지고 있는 사도였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을 성경이라고 말했지요. 그래서 성경은 사사로이 풀어서는 안되고 신중하게 그 뜻이 이해될 수 있도록 해석해야 한다고 말했더군요. 그런 흐름 속에서 2장으로 들어가 봅니다.

[정리1. 본문 내용 정리]

1. 그러나 너희 중에 성경을 사사로이 푸는 거짓선지자들이 너희를 유혹하는데 이들은 멸망을 스스로 취하리라.

  1) 이들은 이단을 가만히 끌어들여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고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이다.

  2) 여러 사람들이 그들의 호색하는 것을 따르고, 그들은 탐색으로 지어낸 말로 이득을 삼으니 반드시 심판당하게 되리라

  예) 하나님이 범죄한 천사를 용서하지 않음. 노아 때의 세상을 심판함으로 경건한 가정을 보존하셨다. 소돔과 고모라의 경건치 않음으로 의로운 롯이 악한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그들을 심판하셨다. 하나님은 경건한 자를 건지시고, 불의한 자는 형벌 아래에 두어 심판 날까지 지키신다.

  예) 특히, 육체를 따라 더러운 정욕 가운데 행하는 자와 주관하는 자를 멸시하여 당돌하고 자긍하며 떨지 않고 그를 비방하는데, 이들은 마치 잡혀 죽기 위해 난 이성 없는 짐승 같아서 알지 못하는 것을 비방하고 멸망을 당하고 만다. 음심이 가득한 눈을 가지고 죄를 범하기를 그치지 아니하며, 굳세지 못한 영혼들을 유혹하며 탐욕에 연단된 마음을 가진 자들이니 저주의 자식이라. 이들은 물 없는 샘이요, 광풍에 밀려가는 안개니 그들을 위하여 캄캄한 어둠이 예비되어 있다.

 

2. 만일 그들이 세상의 더러움을 피한 후에 다시 그 중에 얽매이고 지면 그 나중 형편이 처음보다 더 심하리라.

  1) 도리어 처음부터 의의 도를 알지 못한 것이 더 나았을 것이다.

  2) 개가 그 토하였던 것에 돌아가고, 돼지가 씻었다가 더러운 구덩이에 도로 누워버린 격이되었다.

 

[정리2. 본문 내용의 재정리. 내 방식으로 정리하기]

성경을 사사로이 해석함으로서 이단을 받아들이고, 또한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을 미혹하여 범죄하게 만드는 사람들의 운명은 심각할 것을 본문은 말해주고 있다.

이들은 거짓된 가르침 뿐아니라 더러움에 빠진 자요 정욕가운데 행하는 자며 하나님에 대해서 불경건하며 불의한 자들이라. 하나님은 경건한 자들을 위해서라도 이들을 반드시 분리하며, 이들의 운명은 물 없는 샘이요 광풍에 밀려 사라지는 안개와 같다. 이들의 앞날에 캄캄한 어둠이 남아있을 뿐이다.

이들은 의의 도를 알고, 구주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알았다가 다시 세상으로 돌아가 버렸기 때문에 처음형편보다 더 비참하게 될 것이다.

 

[정리3. 묵상 및 적용]

1. 하나님의 말씀을 사사로이 자기 멋대로 풀어서 해석하는 자들에게 임할 심판이 크다.(단순한 해석의 미숙이나 실수를 말하는 것은 아니다. 이들은 악한 의도와 미혹으로 성경을 자기 마음대로 해석하는 불경건한 사람이다. 그리고 탐욕에 사로잡힌 자들인 것이다.)

2. 특히, 거짓된 해석으로 성도들을 미혹하고 그들을 세상의 정욕과 탐욕적인 삶으로 유혹하는 자들은 오히려 한 때 믿는 않았던 것이 더 나았을 정도의 참담함이 있게 될 것이다.

3. 하나님은 거룩한 자들을 구별하고 보존하시기 위해서 이들을 심판하실 것이다.

4. 얼마전 이단에 빠진 사람은 다시 용서받지 못하는 건가?라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그 친구의 가까운 사람이 기존교회에 다니다가 이단에 빠졌기 때문이다. 아마 그 친구가 그런 질문을 하게 된 것은 오늘 본문(벧후 2장)에 언급된 표현때문에 목회자들 사이에, 혹은 사람들 사이에 전해진 것이 아닌가하는 추측을 했다.

5. 오늘 본문에 나온 사람들의 특징은 단순히 이단에 빠진 사람들이 아니다.

  1) 벧후 2장에서 말하는 이들은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을 미혹하는 자들이다.

  2) 이들은 성경을 사사로이 해석하여 자신의 탐욕과 정욕의 근거로 삼는 사람이다. 이들의 삶은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도 정숙하지 못한 사람들이다.

  3) 잘못된 확신과 미혹에 빠져 잠시 이단에 속해 있는 사람들과는 차별이 있다고 보인다. 교회에 다니다가 순수하게(?) 이단에 빠지게 된 사람들은 성경을 더 열심히 알려고 하다가, 혹은 신앙적 열심을 통한 하나님의 종말때의 상급을 바라는 마음으로 빠지는 경우가 다수다. 이분들의 문제는 무지와 그릇된 열심이라고 볼 수 있지만 그 동기까지 악하다고 볼 수는 없다.

  4) 벧후 2장에 말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탐욕과 정욕을 위해 사사로이 성경을 해석할 뿐 아니라 사람들을 미혹하여 타락하게 끔 하는 역할(노아의 때처럼, 소돔과 고모라 사람들처럼, 브올의 아들 바람처럼... 의도적인 악을 통해 경건한 자들을 미혹하려고 함)을 주도적으로 의식적으로 하는 자들이다. 이들에게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이 임한다는 것을 말한다고 봐야 한다.

  5) 무지로 인해, 그릇된 열심으로 인해 이단에 빠지게 된 것과는 차별을 두어서 봐야 할 것이다. 이단에 빠졌다고 해서 다시 구원에 이를 수 없다고만 볼 수는 없다.

  [약 5:19-20] "내 형제들아 너희 중에 미혹되어 진리를 떠난 자들 누가 돌아서게 하면 너희가 알 것은 죄인을 미혹된 길에서 돌아서게 하는 자가 그의 영혼을 사망에서 구원할 것이며 허다한 죄를 덮을 것임이라."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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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mill

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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