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05 새벽기도회

본문: 레 20:1-16

제목: 위험한 곳에서 놀지 않기

  1. 환영과 대표기도
  2. 찬송가 279장 인애하신 구세주여
  3. 본문읽기: 레 20:1-16

4. 본문의 내용 

오늘 살펴본 말씀은 이미 앞에서 하나님께서 금지하셨던 것들을 다시 언급하고 있는데 오늘 본문에서는 징벌이 구체적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그 징벌의 내용은 ‘죽음’인데 이는 하나님께서 금지하신 명령들이 단순히 ‘하지 않으면 좋겠다’정도의 권면이 아니라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분명히 하시는 것임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1-7절까지는 몰렉에게 그의 자식을 제물로 바치는 것을 금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 뿐 아니라 이스라엘에 거류하고 있는 이방인이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땅에서는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몰렉에게 자식을 바치는 자가 있다면 반드시 돌로 쳐서 공개적으로 죽이도록 하고 있습니다. (몰렉은 소머리 형상과 사람의 몸의 형상이 합쳐진 청동 우상으로 가나안 땅에 들어와서 크게 확산된 우상입니다.) 하나님께 그를 그의 백성 중에서 끊어버리시겠다고 엄중히 경고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몰렉에게 자식을 바치는 자를 보고도 못 본체하여 죽이지 않는다면 그 사람과 그 사람의 권속들도 하나님께서 백성 중에서 끊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사회 전체가 이 일에 경각심을 가지고 자식을 제물로 바치는 것에 대해 서도 경계하고 금하도록 규제하는 방식이 되기도 합니다. 적어도 하나님의 땅에서는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될 엄중한 죄로 보고 있는 것입니다. 접신한 자와 박수무당을 음란하게 따르는 자도 하나님께서는 진노하심으로 백성 중에서 끊으실 것이라고 경고하심으로서 우상을 섬기거나 귀신을 쫓는 일이 없도록 엄중히 경고하고 있습니다. 

 

8-16절까지는 주로 성적 음란함에 대해서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미 앞에서 언급했던 내용들이지만 오늘 본문에서는 그와 같은 죄를 범한 자는 반드시 ‘죽이도록 한 것’입니다. 심판의 엄중함입니다. 7가지의 죄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1) 자기의 아버지나 어머니를 저주하는 자는 반드시 죽이도록 합니다. 2) 남의 아내 즉 이웃의 아내와 간음한 자는 두  달 죽이도록 합니다 3) 아버지의 아내와 동침하는 자도 둘 다 죽이도록 합니다. 4) 며느리와 동침하는 자도 둘 다 죽이도록 합니다. 5) 남성이 남성과 동침하면 둘 다 죽이도록 합니다. 6) 아내와 장모를 함께 데리고 사는 자도 모두 불살라 죽게 하도록 합니다. 7) 남자나 여자가 짐승과 교합하였다면 그 사람과 그 짐승도 모두 죽이도록 합니다. 이와 같은 규례를 주신 이유는 분명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세상의 규례(애굽의 풍습이나 가나안의 규례)를 기준으로 삼아서는 안 되며 오직 하나님의 기준을 따라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명확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은 자신만 거룩한 분이 아니라 자기 백성도 거룩하기를 기대하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8절) 죄에 대한 엄중한 책임을 물으심으로 죄를 멀리하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5. 함께 나눌 구절과 말씀

 제가 오늘 본문에서 함께 묵상하고 나누기 원하는 구절은 7절, 9절 말씀입니다. 

  1) 7절 너희는 스스로 깨끗하게 하여 거룩할지어다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하나님께서는 이 백성들에게 기대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말씀해 주고 있는 구절입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이 ‘거룩하게 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살고 있지만 이 세상의 풍속을 쫓지 않고 마치 이 세상에 존재할 수 없을 것 같은 ‘거룩’한 삶을 살아가도록 기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몸에 익숙한 애굽의 풍속도 쫓지 말라고 하셨던 것이고 가나안의 규례도 따르지 말라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가 추구하고 지향해야 할 삶의 목표는 분명합니다. ‘거룩’입니다. 하나님이 거룩하니 우리도 거룩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거룩은 하나님이 억지로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를 세탁기에 돌려 깨끗하게 만드는 것도 아니고 우리는 온실 속에 두고 외부의 모든 더러운 것으로부터 보호하는 방식으로 우리의 거룩을 만들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너희는 스스로 깨끗하게 하여’라는 것입니다. 우리 안에서 거룩함에 대한 추구를 가지고 그 거룩함을 위해 자신을 잘 관리함으로 스스로 깨끗하여 지도록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율법을 통해 거룩함이 기준이 무엇인지 알려주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경고용 팻말을 달아 놓으심으로 부정해 질 수 있는 곳에는 주의하도록 요청하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오늘 본문에서처럼 ‘빨간 경고’ 표시를 해 두고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것을 언급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먹으면 정녕 죽으리라’(창 2:17) 아담하게 경고 하셨던 것처럼. 

 

하나님의 율법은 바로 우리가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을 제시함으로 우리로 하여금 거룩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종종 아니 자주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여 범죄할 때가 있습니다. 그 때 우리의 소망은 무엇입니까? 바로 제사입니다. 하나님은 제사 제도를 통해서 우리의 죄를 해결해 주시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이루신 완전하고 온전한 제사를 통해 우리는 죄 가운데서도 하나님 앞에 설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레위기의 말씀이며 동시에 하나님께서 복음 안에서 우리가운데 주신 메시지임을 놓쳐서는 안 될 것입니다.

 

  2) 9절 반드시 죽일지니라(10,11,12,13,14,15,16절)

무서운 말이지만 ‘반드시 죽여야 한다’는 표현이 반복적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즉 앞에서 언급한 7가지의 항목에 해당하는 죄를 범한 경우는 자신의 죄로 말미암아 반드시 죽게 된다는 것을 엄중히 경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강력하게 경고하고 엄중히 말씀하실 때에는 그 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와 같은 행위들이 사람에게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담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에 붙어 있는 빨간 경고판’을 우습게 생각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말씀하셨지만 아담은 그렇게까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인간의 모든 불행은 여기에서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멈추라고 한 곳에서 멈추지 않는 것이 문제 시작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하지 말라고 경고하시는 그 지점에서 기웃거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 살라고 요구하시는 거룩한 지점을 향해 힘있게 나아가시는 성도님들이 되길 축복합니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hunmill

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