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11 새벽기도회

본문: 히 7:20-28

제목: 예수를 의지하는 자의 혜택

  1. 환영과 대표기도
  2. 찬송가 290장 우리는 주님을 늘 배반하나
  3. 본문읽기: 히 7:20-28

4. 본문의 내용

 

예수님은 레위 지파의 계통을 따른 제사장이 아니라 그 이전부터 있었던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제사장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은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제사장이 레위 계통의 제사장보다 더 온전한 제사장임을 대조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첫째로 예수님이 제사장이 되신 것은 맹세로 된 것이라는 점입니다. 레위 계통의 제사장은 하나님의 맹세를 통해서 된 제사장이 아니라 혈통을 따라 된 제사장인 반면 예수는 하나님의 맹세로 말미암아 된 제사장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거짓말할 수 없는 분이시니 그 맹세는 돌이키거나 뉘우침이 없는 영원한 보증이 된다. 따라서 예수는 하나님의 보증으로 된 영원한 제사장이란 뜻이다. 이와 같이 예수는 더 좋은 언약의 보증이 되신 것입니다.(20-22절)

 

둘째로 레위 지파의 제사장들이 그 수효가 많다는 것이 그들이 가진 한계를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레위 계통의 제사장들은 죽음이라는 한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홀로 그 역할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제사장의 인간적인 한계를 지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는 다르다는 것입니다. 예수는 영원히 계시므로 그 직분을 나눠서 해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따라서 예수 한 사람을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는 지금도 죽지 않고 항상 살아계셔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위하여 간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23-25절)

 

예수와 같은 대제사장이 우리에게 합당하다는 것입니다. 거룩하고, 악이 없고, 더러움이 없고 죄인에게서 떠나 계시고, 하늘보다 높이 되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레위 계통의 대제사장들은 다릅니다. 그들 자신도 죄인이기 때문에 먼저 자기 죄를 위해서 제사를 드리고 그 이후에 백성의 죄를 위해 날마다 제사를 드려야만 합니다. 그러나 예수는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는 단번에 자기를 드려서 속죄를 이루셨기 때문입니다. 

 

율법은 약점을 가진 사람들을 제사장으로 세웠으나 율법 이후에 하신 맹세의 말씀은 영원히 온전하게 되신 아들을 세우셨다고 말함으로서 레위 계통의 제사가 가진 한계와 율법의 한계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5. 함께 나눌 구절과 말씀

오늘 본문에서 제가 함께 주목하여 보기를 원하는 말씀은 두 구절입니다. 

 

 1) 25절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계셔서 그들을 위하여 간구하심이라.   

예수님은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다고 말합니다. 레위 계통의 구약 제사장들은 자신의 제사장 직분을 통해서 자기에게 나아오는 백성들을 제사를 통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이들을 온전히 항상 믿을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들은 반차를 따라서 그 날의 제사를 인도하는 사람이 달라지며, 또 이들이 나이를 들거나 죽을 경우에는 그 역할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한 사람의 제사장이 그 역할을 온전히 감당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다릅니다. 예수님은 영원히 죽지 않으시기에 자기를 의지해서 하나님께 나아가려고 하는 사람들을 언제나 도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도움은 항상 유효한 결과를 만들어 냅니다. 따라서 우리는 다른 누군가를 통해서 하나님께 나아갈까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직 한 분, 예수를 의지하셔서 하나님께 나아가시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영원한 중보자이십니다. ‘그는 항상 살아 계셔서 우리를 위해 간구해주시는 분’이십니다. 완전하고 영원한 대제사장이신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항상 간구해 주고 계신다면 우리는 늘 하나님의 도우심 가운데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도우심을 확신하고 담대하게 살아갈 수 있는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항상 살아계셔서 우리를 위해 간구하시고 있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이 우리에게 그 확신을 주고, 주님이 부활 승천하셔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신다는 것이 또한 그 확신을 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 믿음을 가지고 예수를 힘입어 담대히 하나님 앞에 나아가시는 성도님들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2) 27절. 이는 그가 단번에 자기를 드려 이루셨음이라   

구약의 제사장은 제사드리러 올 때마다 반복적으로 제사를 드려야 했습니다. 또한 자기 자신의 죄 문제에 대한 해결도 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다릅니다. 예수님은 단번에 자기 자신을 제물로 드리셨고 그 모든 죄의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해 주신 것입니다. 이것이 구약의 제사와 신약의 제사에 차이입니다. 구약 시대에는 매번 매년 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물과 제사가 필요했지만 이제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단 한 번의 제사로 영원한 속죄를 얻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복음을 믿는 다는 것은 예수의 십자가 죽음이 우리를 위한 제사였음을 믿는 것이고 그 제사는 단 한 번으로 영원한 효력을 가졌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우리는 더 이상 다시 죄를 위해 제사드릴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은 이후에도 죄를 짓기도 하고 그로 인한 책망을 듣기는 할지언정 그 죄로 인해 하나님의 원수가 되는 일은 없다는 것입니다. 이미 새 언약의 백성과 가족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예수의 십자가 구속을 받아들인 자들이 믿는 믿음의 내용이고 확신입니다. 그 은혜 가운데 한주를 보내시는 여러분들이 되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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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mill

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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