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 절 묵상] 엡 6:9 고용주의 태도를 지켜보는 더 높은 고용주가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상전들아 너희도 그들에게 이와 같이 하고 위협을 그치라

이는 그들과 너희의 상전이 하늘에 계시고

그에게는 사람을 외모로 취하는 일이 없는 줄 너희가 앎이라"

 

1. 어제의 묵상이 종에 대한 것이었으니 오늘 주인(상전)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여기서의 상전이란 요즘으로 생각하면 고용주 정도로 보면 되지 않을까 싶다. 좀 더 폭넓게 적용한다면 상급자로 부하직원에게 결정적인 권력을 휘두를 수 있는 사람이라고도 볼 수 있겠다.

 

2. 원칙은 이것이다 '너희도 그들에게 이와 같이 하라'고 말한다. 즉 종이 성실한 마음으로 그리스도를 상전으로 모신 것처럼 행해야 하는 것처럼 상전인 그리스도인들도 같은 마음과 태도로 해야 함을 말한다.

 

3. 원칙은 같다. '주께로부터 그대로 받을 줄을 앎이라'(8절) 즉 본인이 행한다로 그대로 돌려받는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은 사람을 외모로 취하는 일이 없다.(9절) 즉 종이라고 더 엄격하지도 상전이라고 덜 엄격하지도 않는다. 역으로 종이라고 봐주고 상전이라고 괴롭히시는 것도 아니다.

 

4. 지금은 계급사회가 아니라 계약 사회이다. 근로자는 필요한 노동력을 제공하고 고용주는 그에 상응하는 적절한 보상을 해주기로 해서 맺어진 관계이지 거기에 어떤 신분적 계급이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상호 계약을 성실히 이해하지 않는 것에 문제를 제기하는 행위는 정당한 행위이다. 그러나 마치 약자의 생사여탈권을 가진자처럼 상대를 함부로 대해서는 안된다. 그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 위협을 그치라(9절)

 

5. 이런 상호긴장감을 가지고 서로를 대해야 한다. 모든 사람의 위에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인식하며 상호 각자의 역할에 충실해야 함을 바울은 권면하고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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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m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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