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 절 묵상] 엡 3:6 복음이 지향하는 바가 불편한 성도들?

 

"이는 이방인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상속자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됨이라"

 

1. 바울이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서 계시로 알게 된 것의 내용에 대해서 말하는 구절이다. 지금 우리 입장에서는 신비로운 내용이 아니라 밋밋하게 들리겠지만 당시 유대인들의 입자에서나 유대인들의 태도를 알고 있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내용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계시니 비밀이니... 같은 언급을 했을 것이다. 3절)

 

2. 내용은 간단하다. '이방인들이' 유대인들과 함께 상속자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된다는 것이다. 그리스도 예수로 말미암아 드러나게 된 계시의 내용이 바로 이것이다.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의 장벽(구분되고 차별되는)이 무너진 것이다. 이방인들이 얼마든지 유대인이 누리는 복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누리게 된 것이다.

 

3. 유대인의 혜택이 줄어든 것도 아니고 유대인들의 범위가 줄어든 것도 아니다. 그들만의 것이라고 여겨졌던 것이 모든 사람들의 것이 될 수 있다는 것이 그리스도 예수를 통해서 드러나고 실현되었다는 것이다. 그것이 복음이다.

 

4. '나만' '우리만' 그 혜택을 누리고자 하는 자에게 '복음'은 위협적인 소식이다. 침해 당하는 것이고 독점권을 빼앗기는 느낌일 것이다. 복음이 주고 있는 혜택이 나에게 위협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복음과는 거리 먼 사람이다. 이런 사람들에 의해서 복음은 방해를 받는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hunmill

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