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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정리]
29절. 회당에서 나와
곧 야고보와 요한과 함께 시몬과 안드레의 집에 들어가시니
30절. 시몬의 장모가 열병으로 누워 있는지라
사람들이 곧 그 여자에 대하여 예수께 여짜온대
31절. 나아가사 그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열병이 떠나고 여자가 그들에게 수종드니라
32절. 저물어 해 질 때에 모든 병자와 귀신 들린 자를 예수께 데려오니
33절. 온 동네가 그 문 앞에 모였더라
34절. 예수께서 각종 병이 든 많은 사람을 고치시며 많은 귀신을 내쫓으시되
귀신이 자기를 알므로 그 말하는 것을 허락하지 아니하시니라.
[성경내용 정리]
1. 예수님은 회장에서 나와 시몬과 안드레의 집에 들어가셨다.(야고보와 요한과 함께)
2. 시몬의 집에 있던 시몬의 장모가 열병에 걸려있었다. 사람들이 시몬의 장모가 열병에 걸렸음을 급하게 알렸고, 예수님은 그 손을 잡아 일으키셨다. 열병은 떠나고 시몬의 장모는 예수님과 제자들을 수종들었다.
3. 해가 저물때 모든 병자와 귀신 들린 자를 사람들이 예수께로 데리고 왔다.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4. 예수님은 각 종 병이 든 많은 사람들을 고쳤고, 많은 귀신을 내쫓았다.
5. 귀신들도 예수님을 알았기 때문에 예수님은 그 말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질문하기]
예수님의 공생애를 시작하시면서 두드러지게 강조하는 것은 귀신을 내쫓았다는 것이고, 병자들을 고쳤다는 것이다. 이것이 가지는 의미는 무엇일까?
- 예수 그리스도는 복음의 시작이다. 예수님의 공생애가 시작될 수 있도록 세례 요한은 준비했고, 예수님의 사역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졌다. 귀신을 내쫓는다는 것은 이 땅의 권세로 할 수 없는 일이다. 병을 고친다는 것또한 이 땅의 능력으로는 자유롭게 할 수 없는 영역이다. 그런데 예수님은 공적 사역을 시작하심과 동시에 '귀신을 내쫓고', '병을 고쳤다' 귀신에게 명한즉 귀신도 순종했다.(34절. 귀신이 그 말하는 것을 허락하지 아니하셨다) 많은 병자들이 찾아왔을 때 그들을 고쳐주셨다. 예수님이 가지신 권세의 영역과 힘이 이 세상의 권세와 힘과는 다르다는 것을 처음부터 대비해서 보여주고 있는듯 하다.
[묵상하기]
예수님의 사역에 병을 고치시는 사역과 귀신을 쫓아내는 사역이 자주 등장하는 것은 이 땅의 권세과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인류의 문제-질병-를 간단하게 해결해주시는 분으로서의 예수를 드러내고 있고 인생이 감당할 수 없는 초월적인 영역에서의 고통-귀신들림-에 대해서도 말씀으로 통제하시는 분임을 도드라지게 드러내시는 것이다.
예수님은 어떤 병도 고치실 수 있는 분이시다. 예수님은 귀신도 말씀을 쫓아내실 수 있는 분이다. 그러나 복음서에서 보여주시는 것처럼 지금도 우리의 일상다반사로 그 일을 행하실 필요가 없다. 예수님은 그 때로부터 지금까지 이 땅의 모든 질병을 없애기 위해 오신 것도 아니고, 귀신들을 다 잡아들이기 위해서 오신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공생애를 시작하시면서 예수님은 어떤 능력으로 어떤 권세로 이 땅에 오셨는지를 보여주시기 위한 것이었다.
예수님은 그 때 행하셨으니까 지금도 할 수 있으시다. 그러나 그 때 하셨기 때문에 지금도 꼭 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이런 부분에 오해를 가지고 있으면 예수님은 지금도 병고치고 귀신 쫓느라 정신없이 바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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