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 기본 덕목


[전통적인 측면에서 기본 덕목]


기본 덕목: 4가지_분별력, 절제, 정의, 꿋꿋함.

신학적 덕목: 3가지


[기본 덕목]


1. 분별력(Prudence)

  1) 의미: 자신이 지금 어떤 행동을 하고 있으며 그 행동이 어떤 결과를 낳을 것인지에 대해 심사숙고하는 것.


  2) 착하기만 하고 어리석어도 괜찮다고 생각하면 안된다. 


  3) 하나님이 바라시는 것은 아이의 마음과 어른의 머리다. 


  4)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어느새 지성이 예리해 진다는 것이다. 존 버연 처럼 말이다. 


2. 절제(Temperance) 

  1) 의미: 절제는 특별히 음주와 관련된 말이 아니라 온갖 종류의 쾌락과 관련된 말이다. 그리고 그것은 완전히 삼간다는 뜻이 아니라, 적절한 정도까지만 하고 그 이상은 하지 않는다는 뜻이었다. 


  2) 절대 금주(?) 


  3) 결혼이든 고기든 술이든 영화든 절대금지가 아니라 절제가 필요한 것이다. 


  4) 골프나 오토바이나 옷이나 카드놀이 혹은 애완견에 온통 정신이 팔린 사람도 술취한 것 만큼이나 무절제한 사라이다. 


3. 정의(Justice)

  1) 의미: 지금 우리가 공정함이라고 부르는 모든 것을 옛날에는 정의라고 불렀다. 

  2) 정직함이나 공평한 교환, 성실함, 약속을 지키는 일 등 삶의 모든 부분이 포함된다. 


4. 꿋꿋함(Fortitude)

  1) 의미: 꿋꿋함에는 두가지 종류의 용기(1. 고통속에서 버티는 용기, 2. 위험에 맞서는 용기)가 포함되어 있다. 


[주의]


1. 정의롭거나 절제있는 특정 행동을 한다는 것이 그 사람 자체가 정의롭거나 절제 있다는 뜻은 아니다. 


2. 여기서 말하는 '덕목'이란 특정 행동이 아니라 인격적 특질을 가리킨다. 


  (1) 옳은 행동을 했더라도, 그 동기가 옳지 않으면 특질이나 성품이라고 말할 수 없다. 

  (2) 그저 하나님이 정하신 한 묶음의 규칙만 따르면 된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렇지 않다. 

  (3) 성품은 현세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내세에도 필요한 것이다.(천국에는 다툴일이 없으니까 필요없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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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mill

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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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그리스도 안에 하나님의 비밀이 있고,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다고 선언한다.


 “모든 풍성함과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려 함이니,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느니라”(2,3절)


그 비밀은 뭐고 그 보화라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을 알아갈때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히 세워져 가는 것이다.


우선 그 당시 골로새 교인들 사이에 있었던 혼란은 과도한 금욕에 대한 것인 듯 하다. (23절. 몸을 괴롭게 하는 것) 먹고 마시는 것, 절기나 초하루, 안식일을 지키는 것(16절)을 골자로 하는 사람들의 요구였다.

골 2:23 이런 것들은 자의적 숭배와 겸손과 몸을 괴롭게 하는 데는 지혜 있는 모양이나 오직 육체 따르는 것을 금하는데는 조금도 유익이 없느니라.  

골 2:16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초하루나 안식일을 이유로 누구든지 너희를 비판하지 못하게 하라 


더 엄격하게, 더 철저하게, 더 행함으로 신앙을 표현하자는 것이 나쁘게 보일리 없다. 그래야 더 헌신적인듯 하고, 더 열심인것 같기도 하다. 또 그래야 뭔가 보상을 기대해도 될듯 하다. 부담스럽지만 금욕을 행하는 자의 이성에도 만족이 있고, 누가보더라도 종교인 다운 냄새가 나는 효과가 있다.


바울이 이런 가르침을 묵인만 했더라도 유대인들에게, 세상의 종교인들에게 비난을 받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바울은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과도한 금욕은 하나님이 성도들에게 허락하신 자유와 풍요를 갈취하는 것이고, 더 나아가 본체되신(그림자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불완전하게 만들어 버리기 때문이었다.


그럼에도 골로새 교회와 주변 교회(라오디게아 등과 같은) 사이에서는 그런  가르침이 합리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져서 인지 영향력을 행사했고, 그럴듯한(육체로 뭔가를 행하여 자신의 헌신을 보여 줌으로) 가르침에 넘어가는 사람이 적지 않았나 보다. (이런 가르침을 바울은 세상의 초등학문이라 했다.20절)

골 2:20 너희가 세상의 초등학문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거든 어찌하여 세상에 사는 것과 같이 규례에 순종하느냐 


그리스도는 그의 죽으심과 더불어 육체로 행해야 신앙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율법적 가르침을 폐하셨다. 세례받은 성도란, 그런 가르침에 대해서는 육체적으로 죽은 것이다. 그리고 새로운 가르침 속에서 태어난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은 금욕주의자가 아니다.
금욕주의는 세상 사람들에게는 뭔가 행위로서 보여줄 수 있는 그럴듯한 행위를 만들어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은 금욕주의자가 되라고 말씀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발적 절제를 요구하신다. 우리는 이것을 경건이라고 부른다. 절제는 고도로 성숙한 자에게서 볼 수 있는 모습이다. 폭식하거나 단식하는 것은 극단적 모습이다. 그러나 즐기되 절제할 수 있는 모습은 아름답고 성숙한 모습이다.

이 시대의 그리스도인이 부족한 것은


금욕이 아니라 절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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