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에스라 6장입니다. 다시 의욕적으로 시작한 성전 재건. 유브라데 강 건너편 닷드내와 스달보스내의 위협으로 다시 멈추게 될지 아니면 계속 공사를 할 수 있을지는 이제 다리오 왕의 결정에 따른 것입니다. 6장에는 다리오 왕의 결정과 그 일로 인한 성전 재건의 진척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정리1. 본문의 내용을 중심으로 한 정리]

1. 닷드내와 스달보스내가 올린 글을 받고 확인을 해보는 다리오 왕

1) 메대의 악매다 궁성에서 한 두루마리를 찾아 고레스 왕의 기록을 찾아냄.

2) 성전의 규모도 정하고, 바벨론으로 옮겨왔던 물건도 돌려보내고, 경비는 왕실에서 제공

2. 다리오 왕의 명령

1) 유브라데 강 건너편 사람들은 유다인들의 성전 재건을 막지 말라. 성전을 건축하게 하라.

2) 그 지역에서 거둔 세금 중에 일부를 주어 경비를 대주고 공사가 끊기지 않도록 하라.

3) 제사장들이 요구하는 제물의 물품은 요구하는 대로 어김없이 주라.

4) 하나님께 향기로운 제물을 드려, 왕과 왕자들의 생명을 위하여 기도하게 하라.

5) 이 명령을 변조하고, 성전을 헐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멸하시기를 원한다.

3. 성전 재건이 순탄하게 진행됨

1) 방해하던 사람들의 방해가 없어짐

2) 선지자 학개나 스가랴의 권면을 따라 사람들이 성전을 건축함으로 순탄하게 됨.

3) 다리오 왕 제 육년 아달월 삼일에 성전 일을 끝내니라.

4. 성전 봉헌식과 성전 제사를 섬기게 함: 모세의 책에 기록된 것을 근거로.

1) 수소 100마리, 숫양 200마리, 어린 양 400마리를 드림.

2) 숫염소 12마리로 이스라엘 전체를 위하여 속죄제를 드림.

3) 제사장을 그 분반대로, 레위 사람을 그 순차대로 세워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을 섬기게 함

4) 모세의 책에 기록된 대로 하게 하니라.

5. 유월을 지키다.

1) 첫째달 14일이 되자 유월절을 지킴

2)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이 몸을 정결하게 함.

3) 사로 잡혔다가 온 사람들이 정결하게 하기 위해 유월절 양을 잡았고, 다 먹었다.

4) 즐거움으로 이레동안 무교절을 지켰다. 여호와께서 그들을 즐겁게 하셨다.

 

[정리2. 본문의 내용을 다시 내가 이해하고 정리하는 방식으로 재정리]

[6장 전체 이야기]

13년간 멈췄던 성전 재건 사업이 선지자들의 독려와 리더들의 두려움없는 태도로 진행하자, 갑자기 모든 일이 순적하게 열리면서 신속하게 성전이 재건되고, 그 이후의 봉헌식과 성전 업무를 위한 인원배치와 또 성전을 중심으로만 진행할 수 있는 절기가 온전히 지켜지게 되었다.

1. 여기서 주목하여 볼 것은 다리오 왕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인해, 막혀 있던 모든 문들이 열리고 오히려 생각지 못한 길까지 열리게 되어 신속하게 성전공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주목하여 봐야 한다. 명목상의 이유는 유다인의 성전에서 왕의 자녀들의 안녕과 평안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는 것이지만, 그 배후에는 하나님이 다리오 왕을 도구로 사용하신다는 것을 우리는 보게 된다. 누군가 유다인의 길을 열어주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본다.

2. 이들은 성전 재건으로만 끝나지 않았다. 성전을 재건하자, 제사를 드렸고 그 제사를 드리는 일에 합당한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을 모세의 책에 기록된 방식을 따라 배치하였다. 또한 성전이 완성되자 이제는 절기도 지킬 수 있게 되었다. 유월절이 되자 이방으로부터 돌아온 이들은 먼저 정결의식을 행했다. 이방의 더러운 것으로부터 자신을 정결케 하는 것으로서 유월절 양을 먹었다. 그리고 그 이어 무교절을 지켰다.

 

[정리3. 묵상 및 적용]

1. 마치 다리오 왕이 유다인의 성전 재건이 꼭 필요한 사람인 것처럼 신속하게 풍요롭게 모든 방해물들을 제거하도록 조치를 다 취해 줌.

2. 다리오 왕의 배후에 하나님의 섭리와 간섭이 있었다는 것을 명확함.

  : 아마도 하나님은 꿈에 다리오에게 나타나 유다인의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하여 그들로 하여금 그곳에서 다리오 왕의 아들들을 위한 제사들 드리지 않으면 다리오 왕의 아들들에게 큰 해가 있을 것이라는 것을 말씀하셨을지 모른다.(10절) 비슷한 시기에 이런 일이 발생하여 다리오는 선왕 고레스의 명령이면서도 동시에 신속하게 진행되지 않으면 자식들이 해를 입을 것이라는 위기의식속에서 진행된듯 하다. 완전 추측...^^

3. 모세의 책, 모세의 율법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성전 파괴와 이방 땅으로의 흩어짐을 통해서 제사 제도는 사라졌다. 제사를 주관하던 제사장도 할 일이 없고, 레위 인도 할 일이 없어졌다. 그렇게 오랜 시간이 지났다. 전에는 오던 관습대로 사람을 통해 자연스럽게 전수되던 것이 단절될 수 밖에 없었다. 이제 남은 것은 모세의 책이다. 모세가 어떻게 말씀하였는가가 이들의 기준이 된다. 그래서 모세는 더욱 중요한 인물로 부각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모세의 율법을 해석해야 하는 문제도 생겨났을 것이다. 전통과 습관의 단절은 사람들의 관심을 전통과 습관을 만들어냈던 책, 모세의 율법으로 옮겨가게 되었을 것이다. 따라서 포로기 이후 율법은 전보다 더욱 중요한 책으로 인식 되었을 수 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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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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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에스라 4장입니다. 성전 재건 사업이 잘 진행되는 것 같았는데.. 갑자기 문제가 생기네요. 그리고 별거 아닐거라 생각했던 문제가 성전 재건 사업을 방해하고 결국은 13년간 성전 재건과는 무관하게 살아가는 생활을 하게 합니다. 그렇게 되었던 배경을 설명해 주고 있는 내용입니다.

 

[1차 내용정리] 본문에 있는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함.

[반전] 성전 건축을 멈출 수 밖에 없었던 당시의 상황 설명

1. 유다와 베냐민의 대적(결과적으로 그렇게 되었다. 사마리아인?)들이 유다와 베냐민의 성전 재건사업에 함께 하기를 원했다.

1) 스룹바벨과 예수아와 기타 이스라엘 족장들이 성전 재건 사업에 그들이 상관없다고 거절함.

: 이들은 귀환 후 첫 일이 계보를 확인하는 것이고 선별하는 것이었다. 그만큼 이들에게 있어서 혈통은 중요한 것이었다. 어떻게 보면 함께 하면 순탄하고 좋지 않았겠나 생각도 들지만, 만약 그리되었다면 귀환한 유다민족은 금새 혼탁해졌을 것이다.

2) 이것이 불씨가 되어 그들이 적극적으로 유다와 베냐민의 성전재건 사업을 방해함.

3) 성전 재건 사업은 다리오 제 2년까지 중단되었다.(이렇게 약 13여년의 시간이 지난다.)

2. 성전재건이 아닌 그 이후(아하수에로 왕과 아닥사스다 왕 때의 비슷한 사건들)에 일어난 일들

1) 주변의 다른 민족들을 선동했을 것이고

2) 아닥사스다 왕(당시 왕)에게 조서를 보내, 유다민족은 예부터 위험한 민족인데, 이들이 지금 성전과 성읍을 재건하도록 둔다면 강 건너편 땅을 잃게 될 것입니다.

3) 아닥사스다 왕이 옛 사기를 읽고는, 예루살렘에 큰 왕이 있어서 그 주변 땅을 다스리고 조공과 관세와 통행세를 받았다는 것을 알게 되자 성전 재건을 중지하도록 명령함

4) 사마리아 인들은 이런 내용의 왕의 조서를 근거로 유다로 성전재건을 못하도록 억제함.


 

[2차 내용 정리] 여러 가지 정보들을 종합하여 내 표현으로 다시 정리함.

순조롭게 잘 진행되던 성전 재건 사업은 아닥사스다 왕의 갑작스러운 제동으로 멈추게 된다. 그리고 다시 공사를 시작하는데까지 13여년의 시간을 성전 재건을 위해 아무것도 할 수 없이 보내게 된다.

그와 같은 일이 일어나게 된 것은 사마리아(?) 사람들의 논간 때문인데, 그들이 처음에 성전 재건 사업에 함께 할 것을 요청했을 때 스룹바벨과 예수와 그리고 기타 이스라엘의 족장들은 그들이 민족적으로 정통성이 없기 때문에 하나님의 성전 재건 사업에 함께 해야 할 근거가 없기 때문에 그들의 제안을 거절했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그들은 유다인들의 대적이 되었고, 구체적으로 성전 재건을 하지 못하도록 정치적인 술수를 동원하기도 했다. 결국 성전 공사는 다리오 왕 2년까지(약 13년간) 중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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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에 이어지는 이야기는 성전 이야기가 아니라 성읍과 관련된 이야기 이면서 아하스에로 왕(에스더서 배경)과 아닥사스다 왕(느헤미야서 배경)에 대한 이야기가 삽입되었다. 역사적인 순서와 진행은 맞지 않지만, 당시 계속해서 유다인들을 방해하려는 세력이 시대별로 계속 되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삽입으로 볼 수 있겠다.

뭔가 될 듯한 분위기였는데, 대적자들에 의해서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버린 상황이 된 것이다.

 

[3차 묵상/적용]

1. 민족적 정통성을 지키는 것에 대한 대가를 생각보다 크게 지불함.

2.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민족과 혼합되어 일을 쉽게 하거나 수월하게 하려고 했다면 더 큰 문제를 야기했을 것임

3. 결국 다시 성전을 재건하게 끔 인도하시는 과정을 통해서 볼 때, 스룹바벨과 지도자들의 결정이 옳았다는 것을 보게 됨.

4. 바른 길을 가면, 순결한 길을 가면 생각보다 큰 장애를 만날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때가 되면 순결한 길, 의인의 길, 바른 길에 선 자들의 손을 하나님이 들어주신다.

5. 이와 같은 일들의 역사적 배후에는 하나님이 계신다는 것을 잊지 말자.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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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를 마치고 잠시 구약으로 이동해 봅니다. 저희 교회 청년들이 에스라, 느헤미야, 에스더를 본문으로 해서 성경퀴즈대회를 하기로 했기 때문에(제가 출제위원이라...) 한 장씩 성경읽기 묵상과 사역을 겸해서 해보려고 합니다.

서신서만 계속 해서 좀 지친감도 없지 않아서 ^^;;

분위기를 바꿔 봅니다.

에스라 1장을 제 말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

(1)******

바사 왕 고레스는 자신이 이렇게 전 세계를 지배하게 된 것이 여호와 하나님의 도움이라고 믿고, 여호와 하나님의 무너진 성전을 다시 세우도록 명령을 내리고, 그에 필요한 물품 일부와 예루살렘 성전 안에 있는 기물 일부를 돌려보내 준다.

고레스의 이 명령에 반응하고 나온 사람들이 유다와 베냐민 족장들이었다. 그리고 성전에서 일하던 제사장과 레위인들이다. 이 시대 이후로는 유대인(유다인)으로 불려진 듯 하다.

이들의 성전기물을 돌려받아 옮기는 일은 당시 유다 총독이었던 세스바살이었다.

*****

전체 내용을 정리하기 위해서는 먼저 해야 할 작업이 있는데 그것은 본문의 내용을 흐름에 맞춰(논리적 전개 순서에 맞춰) 자신의 것으로 다시 쓰는 것입니다. 저는 에스라 1장의 내용을 아래와 같이 재배열했습니다.

(2)*****

1. 유대인들의 예루살렘 귀환과 바사와 고레스의 관계

  1)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의 입을 통해서 하신 말씀을 이루게 하시려고 바사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심

  2) 고레스는 여호와 하나님의 도움으로 자신이 세상 모든 나라를 얻었다고 생각하여 그 여호와 하나님이 유다 예루살렘에 성전을 건축하라고 명령하라고 하셨기에, 유대인들은 예루살렘에 올라가 성전을 건축하라 함.

  3) 그 나라 백성들이 모금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그 외에도 성전을 위하여 예물을 기쁘게 드리도록 했다.

 

2. 바사 왕 고레스의 명령에 따라 귀환하려는 사람들, 모여지는 헌금, 돌려받은 성전 기물

  1) 유다와 베냐민 족장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그 마음에 감동을 받고 성전을 건축하고자 함.

  2) 그 사면 사람들이 은 그릇과 금과 물품들과 짐승과 보물로 돕고 그 외에도 예물을 기쁘게 드림.

  3) 고레스 왕이 이전에 느브갓네살(바벨론)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옮겨온 성전 기물들을 다시 꺼내어 줌

: 금 접시 30개, 은 접시 1000개, 칼 29개, 금대접 30개, 은대접 410, 기타 그릇 1000개/ 금, 은 그릇 모두 5,400개

  4) 바벨론에서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갈 때에 유다 총독 세스바살이 그 그릇들을 다 가지고 갔다.

*****

성경 본문의 내용을 거의 그대로 옮기는 것 같지만, 나름대로 문단도 나누고 그 문단의 제목도 정하고, 그 제목에 맞게 내용도 재배열합니다. 이런 과정으로 통해서 본문을 내것으로 만드는 작업을 하는 것이지요.

 

정리하자면

1. 파악하고자 하는 본문을 한 두차례 흐름을 생각하며 읽습니다.

2. 본문을 보면서 내용을 내가 이해하는 것으로(흐름을 따라) 재 정리를 합니다. (2)번 처럼 정리를 하는 것이지요. 저는 그것을 화일하나에 매일 한 장씩 정리합니다.

3. 내용을 정리한 것만 가지고는 좀 아쉽습니다. 거기서 좀 더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것은 (1)번의 내용과 같이 나의 표현으로 본문의 내용을 정리해 보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본문이 거의 내것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4. 마지막은 내 것으로 재배열되고 정리된 본문이 오늘 나에게 어떤 정보를 주고, 교훈을 주는지 묵상하는 것입니다. 연속적인 교훈을 찾거나, 아니면 그 안에서 말씀하고 있는 정보로부터 유추할 수 있는 통찰들을 얻어가는 것입니다. 여기까지 가야 성경이 주고 있는 혜택을 얻게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3)묵상*****

1. 여호와 하나님은 모든 세상을 지배한 고레스 왕조차 하나님의 섭리의 도구로 사용하신다. 단순한 관념이 아니라 구체적인 역사 속에서 누구나 알려진 사람이 마치 하나님의 종처럼 여호와 하나님을 위해 일하는 또한 예레미야를 통해 예언한 것을 성취해 가는 도구로 사용되는 모습 속에서 신기해 하고, 크신 하나님 앞에 절로 고개를 숙이며 찬양하게 된다.

  - 하나님께서 어떤 방법을 동원하실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누가 알았겠는가? 하나님께서 자기 아들을 보내 십자가에 죽게 하심으로 인류를 구원하시리라는 것을...

   - 따라서 약속이 있는 한, 우리는 절망해서는 안되며 포기해서도 안된다. 하나님은 지금 원수를 통해서라도 역사하신다.

 

2. 모든 백성들이 흩어져 사라진 것 같았던 하나님의 백성들이 결국 때가 되니 모이게 된다. 유다와 베냐민 족장들, 제사장과 레위인들이 모인 것이다. 하나님은 어쩌면 진짜를 구별하기 위해 모두 흩이시는 작업을 하시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다시 모으는 방식으로 하나님의 진실된 백성을 다시 부르는 것은 아닌가 싶다.  따라서 오늘의 흩으심(고난과 시련 등과 같은 방식으로)은 다시 부르실 때까지 그 믿음과 신앙을 간직하고 있는가를 보는 테스트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래서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는다고 말씀하신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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