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를 위하여

-황석영-


아우를 위하여는 단편 여러개로 구성되있으나 책제목인 이야기에 대해서만 쓰겠다. 아우를 위하여는 형이 군대 간 동생에게 쓰는 편지로 시작한다. 어렸을 때 형은 노깡안에 탄환이 많이 있다는걸 듣고 노깡에 들어가다 해골을 발견해 소스라치고 노깡에 대해 무서움을 갖는다. 형은 학교를 다녔는데 공부를 잘하는 모범생 이였다. 근데 어느 날 영래라는 아이가 전학을 오고 거기서 짱을 먹는다. 담임선생님은 애들한테 관심이 없고 학교에 잘 보이지도 않는다. 이런점을 이용해 영래와 그 무리들은 학생들을 자기 맘대로 대우한다. 학급 규칙은 자기 맘대로 정하며 자기 말을 어길시 배신자라는 죄목을 씌워 구타한다. 돈도 구실을 붙여 거둔 다음에 자기들이 쓰고 거짓말한다. 담임선생님은 그 사실을 알지만 묵인한다. 그러던 날 병아리 선생님이라 불리는 교생선생님이 그 반에 오게 된다. 그 선생님은 그 반에서 일어나는 일을 보고 알게된다. 병아리 선생님은 지혜로운 방법으로 학생들 간의 일을 잘 풀어주나 영래와 그 무리들이 무서워 학생들이 아무도 나서지 않는걸 알고 속상해한다. 형은 병아리 선생님을 좋아해 그 선생님이 용기를 내라는 말에 기운을 얻고 영래와 무리들을 학급친구들과 무찔러 굴복시킨다. 형은 용기의 힘을 알게 되고 다시 노깡에 들어가 탄환을 꺼낸다. 노깡은 형의 용기의 유무를 나타내고 병아리 선생님은 용기를 불어주는 사람이다. 군대 간 동생에게 군대에서도 이와 비슷한 일이 있어도 용기를 내라는 형의 따뜻한 편지이다. 이 이야기는 형이 동생에게만 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옳지 못한 권력으로 제압을 당하더라도 그 권력을 무서워하면서 숙이지 말고 용기를 내서 맞서 싸우라는 얘기를 작가는 우리에게 전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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