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사사기 2장] 애굽에서 고통당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셔서 홍해를 가르시고, 광야를 넘어 마침내 가나안 땅을 정복하게 하신 하나님. 이젠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을 집에서 혼내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손이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시니>, <그들의 괴로움이 심하였더라>(15절) 다른데서 혼나면 어떻게 해서든 구해 내고, 집에 데리고 오면 자신이 혼내는 이중적인 삶을 사는 사람은 부모밖에는 없습니다. 



[정리1.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기]


1. 여호와의 사자가 보김에서 나타나셨다.

  1) 여호와의 사자가 길갈에서 보김으로 올라와 여호와께서 애굽에서 올라오게 하사 맹세한 땅으로 들어가게 하셨으니, 하나님은 너희들과 맺은 언약을 영원히 어기지 않았다고 말함. 

  2) 그러너 하나님이 너희에게 말한, 이 땅 주민과 언약을 맺지 말고, 그 제단들을 헐어버리라 한 말을 어기고 어찌하여 이 땅 주민들과 언약을 맺고 제단을 헐지 않았는가!!

  3) 그러므로 너희가 그들을 쫓아내지 못하겠고, 너희 옆구리의 가시가 될 것이다. 그들의 신들이 너희의 올무가 될 것이다. (여호수아서 23:13의 예언처럼 됨)

  4) 백성들은 하나님의 사자의 말에 소리 높여 울고 그곳에서 제사를 드렸다.


2. 여호수아가 죽다.

  1) 여호수아가 사는 날동안과 그 당시 생존한 장로들(이들은 하나님의 큰 일을 본 자들인데)이 살아 있는 동안에는 백성이 여호와를 섬겼다. 

  2) 여호수아가 110세에 죽고, 그 세대의 사람들도 다 그 조상에게로 돌아갔고 그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했다. 


3. 이스라엘이 여호와를 버리다. 

  1) 이스라엘 자손들이 여호와의 목전에서 악을 행하여 바알들을 섬겼다. 

   (1)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들 곧 그들 주위의 백성들의 신들에게 절하여 여호와를 진노하시게 하였다. 

   (2)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사 이스라엘을 노략자의 손에 넘겨 주사 그들이 노략 당하게 하시며, 또 주위에 있는 모든 대적의 손에 팔아 넘기셨다. 그들이 대적을 당하지 못했다. 

   (3) 그들이 어디를 가든지 여호와의 손이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시니, 맹세하신 것과 같아서 그들이 괴로움이 심하였다. 


4. 여호와께서 임시 방편으로 사사들을 세워 구원하신다.  

  1) 여호와께서 사사들을 세워 노략자의 손에서 그들을 구원하게 하셨다. 

  2) 그러나 그들이 사사들에게도 순종하지 아니하고 다른 신들을 따라가 음행하며 그들에게 절했다. 

  3) 여호와의 명령을 순종하던 그들의 조상들이 행하던 길에서 속히 치우쳐 그들과 같이 행하지 않았다. 

  4) 여호와게서 사사들을 세우실 때에는 그 사사와 함께 하셨고, 사사가 사는 날동안은 여호와께서 그들을 대적의 손에서 구원하였으다. 왜내하면 그들이 대적에게서 압박을 받아 슬피 부르짖으므로 여호와께서 뜻을 돌이켰기 때문이다. 

  5) 사사가 죽은 후에는 그들이 돌이켜 그들의 조상들보다 더욱 타락하였다. 

  6) 그러나 하나님은 여호수아가 죽을 때 남겨 둔 이방 민족들을 다시는 그들 앞에서 하나도 쫓아내지 아니하리니, 이들이 여호와의 도를 지켜 행하나 행하지 않나 그들을 시험하기 위함이다.  



[정리2.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것을 다시 풀어서 쓰기]


여호와의 사자는 길갈에서 보김으로 가서 그곳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건져내어 맹세한 땅으로 인도하여 언약을 어기지 않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영원히 하나님 편에서 언약을 어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백성들은 하나님과의 약속을 어겼다. 다른 신을 섬기고 제단을 헐지 않았다. 그래서 하나님은 오히려 이스라엘 가운데 남아있는 이방인들을 쫓아내지 못하도록 하고 그들이 이스라엘의 가시 역할을 할 것이리고 말씀하신다. 여호수아 23장에서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예언한 것이 그대로 이루어진 것처럼 표현되었다. 


이제 110세에 여호수아가 죽고, 그와 함께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했던 장로들도 나이들어 죽게 된다. 그리고 이제는 다른 세대가 들어선다. 이들은 한마디로 여호와를 알지 못하고, 여호와의 행하신 일도 경험해 보지 못한 세대였다. 이들은 금새 여호와의 신앙을 버리고, 그 땅의 다른 신들을 섬긴다. 하나님의 말씀을 귀하게 여기지 않는다. 그로 인해 하나님은 진노하시고 그들을 노략자들의 손에 넘기신다. 구원해 주지 않으시고 대적을 이기지 못하게 하신다. 이들이 어디를 가든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에게 재앙을 내리신다. 언약을 맺고 맹세하신 것처럼 하나님은 엄격한 결과를 주신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의 고통과 신음을 모르척 할 수만은 없었다. 그들의 부르짖음에 하나님은 임시적이지만 뜻을 돌이켜 사사들을 통해 그들을 구원하셨다. 사사가 사는 날 동안은 그들과 함께 하셨고, 대적들의 손에서 건져주셨다. 그러나 그 때 뿐이었다. 백성들은 그 사사가 죽고 나면, 언제 하나님이 계셨느냐는 식으로 조상들보다 더욱 큰 타락을 하게 된다. 하나님은 의도적으로 여호수아 때에 남겨둔 이방 민족들을 계속 해서 그 땅에 남겨두도록 한다. 가시의 역할을 하게 한 것이다. 그것을 통해 그들이 정말로 여호와의 도를 지켜 행하나 그렇지 않은가를 확인하기 위해서 말이다.   



[정리3. 정리하면서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메시지와 묵상들 길어 오르기]


1. 이스라엘이 가지고 있는 뿌리깊은 죄의 모습을 보여준다. 

  1) 여호수아와 그 당시의 장로들이 죽으면,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모습

  2) 사사들의 구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사들이 죽고 나면 전보다 더 악해지는 모습

  3) 하나님의 언약과 사사들의 사역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끊임없는 불순종과 우상 숭배함


2.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루시는 방법을 보여준다.

  1) 외부적인 요소를 제거함으로 이들의 참모습을 보여주심(여호수아가 죽고, 그 당시의 장로들이 죽고)

  2) 고통당하는 이스라엘의 부르짖음에는 사사를 통해서 구원을 베푸심(임시적인 구원)

  3) 그들가운데 자기 자신의 실존적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가나안 족속을 쫓아내지 않은 상태로 두심.(가시로서)


3. 하나님은 성도의 삶 속에 의도적으로라도 <가시>와 같은 존재를 두신다. 


이유는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가 듣지 않는 가를 시험하기 위함이다.(22절) 그것을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성도의 삶 속에 가시를 두신다. 따라서 가시가 없는 삶이란 존재할 수 없으며, 가시가 나쁜 것만은 아니다. 우리는 가시를 통해서 만이 우리의 참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의 참 모습은 무엇이었는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서 여호수아를 거두어 가시고, 그 당시의 장로들을 거두어 가시자 이스라엘 백성들의 본 모습이 나타나고 말았다. 그들과 함께 공존하는 가나안 백성들 때문이라고 말해서는 안된다. 그들의 유혹 때문이라고 봐서도 안된다. 그들을 남겨둔 것은 이스라엘 자신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그들이 남겨놓은 가나안 백성들을 통해서 이스라엘의 참 모습을 확인하시는 것이다. 우리는 언제나 우리의 참 모습을 볼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가시는 그와 같은 역할을 한다. 


우리의 참 모습이 비참함이라면, 하나님을 향하여 부르짖으라! 은혜를 구하라! 자비를 구하라! 하나님이 사사를 보내시리라.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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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mill

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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