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라_느헤미야_에스더를 마치고 다시 원래 나가던 진도에 맞춰 벧전으로 이동하여 옵니다. 설화체에서 강화체로 옮겨와서 모드 변경에 잠시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곧 좋아지리라 봅니다.

[정리1. 본문을 정리: 본문의 내용을 정리하되 단순한 순서가 아니라 논리적 순서를 따라 정리하도록 합니다. 서신서 중에는 논리적 이야기가 종종 다른 곳으로 흘러가는 경우가 많고, 어떤 것은 논리적 연관성을 우리가 잘 이해 못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런 것이 정리되도록 합니다. 가장 많은 시간과 인내가 필요한 시간인듯 합니다. 강화체에서는 말이죠^^]

1. 너희들은 흩어진 나그네이며,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은 백성이다.

2.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는 이유(3-12)

  1)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셨다.

  2)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을 잇게 하셨다.(이것을 너희를 위해 하늘에 간직하셨다)

  3) 말세에 나타나기로 예비하신 구원을 얻기 위해...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받았다.

    (1) 그래서 네가 여러 가지 이유로 시험을 받아 잠깐 근심하지 않을 수 없겠지만 오히려 크게 기뻐한다.

    (2) 왜? 너희의 믿음의 확실함이 순금보다 더 소중하기 때문이다.(그래서 주님오실 때 존귀와영광을 받게 함)

    (3) 너희들은 주님을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고, 이제도 보지 못하나 믿고 ... 기뻐하니.. 구원의 증거다.

    (4) 이 구원은 너희에게 임할 은혜를 예언하던 선지자들이 연구하고 살펴서, 누구와 때를 알도록 했다.

    (5) 이 일은 자기를 위한 것이 아니라, 성령을 힘입어 전도자로 너희에게 알린 것이요 천사도 살펴 보기를 원할 만큼 귀한 것이다.

 

3. 위와 같은 은헤와 복을 받았으니 어떻게 살아야 할까? (13-25)

  1)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가져다 주실 은혜를 온전히 바라라.(13)

  2) 철이 들면, 철이 없던 시절의 행위를 버리고 행실을 바르게 함같이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15)

  3) 행위대로 심판하시는 분을 우리가 아버지라고 부르니, 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17)

  4) 그래서 우리 영혼이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서로 사랑하라.

    (1) 우리의 구속이 금이나 은처럼 없어질 헛된 행위에서 받은 것이 아니라, 어린 양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이니 우리의 믿음과 소망이 하나님께 있으므로 그래서...

    (2) 우리의 거듭남이 썩어질 것이 아닌 썩지 않을 씨로 된 것이니 살아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됨.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너희들이 전한 복음이 바로 이 말씀이다.

 

[정리2. 위에서 정리한 것은 핵심 뼈대만 정리합니다. 그래서 뭘 이야기 하려고 하시는데요. 요점만 간단히 핵심만 간단히 말씀해 주세요^^]

1. 환난 가운데 있는 성도들의 정체성을 일깨움

  1) 흩어진 나그네

  2) 삼위하나님의 택함 받은 자

2. 이런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을 찬송해야 하는 이유

  1) 주님의 부활이 산소망을 줌

 2) 영원한 유업을 하늘에 간직

 3) 말세에 나타날 구원을 얻기 위해 지금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받았다.

  4) 그러니 지금 잠시 받는 환난 속에서도 기뻐하라. 너희들은 믿음에 확실한자다.

3. 따라서 우리는 지금 이 환경속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구원의 확실성을 가지고)

  1) 소망을 갖고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라.

  2) 모든 행실에 거룩하라.

  3) 나그네로 있을 때, 두려움으로 지내라

  4) 형제를 마음으로 뜨겁게 사랑하라.

 

[정리3. 묵상 및 적용]

1. 베드로 전서의 독자가 환난가운데 흩어져 나그네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향해서 쓴 서신이다.

  삶의 현실에서 무력할 수 있는 성도들에게 택함받은 자라는 영적 측면을 확인시켜주고, 또한 구원받은 성도들에게 보장되어 있는 영적이며 미래적 보상에 대한 약속을 강조하고 재확신 시켜 주고 있다. 그리고 그와 같은 영적 진리의 토대위에 권면하고 있다.

  이런 소망을 가지고 (이 땅에서)나그네라고 막살지 말고 마음가짐을 똑바로 하고 근신하라고 한다. 또한 행위대로 판단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여 긴장하며 살라고 하신다. 윤리적으로나 도덕적으로 모든 행실에 거룩하기를 힘쓰도록 요청한다. 형제들과 뜨겁게 사랑하도록 요청한다.

  이와 같은 요청은 나그네들에게 요청할 수 있는 요청이 아니다. 나그네라는 정체성 자체가 이 땅에 기반을 두지 않고, 둘 수 없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영원한 거주민보다도 더 거주민답게 살라고 요청하고 있으니 참으로 어려운 일일 것이다.

  성도는 이 땅의 시민권이 아닌, 천국의 시민권을 가진 존재다. 그래서 이 땅에서는 나그네로 살아가는 존재다. 그런데 이 땅에 영구적으로 살아가야 할 사람처럼(집착이라는 측면에서가 아니라) 성실과 정직과 도덕적 깨끗함을 가지고 살아가라고 하신다. 이 땅의 형제들을 뜨겁게 사랑하라고 하신다. 참 아이러니한 정체성이지만, 이것이 성도가 살아가야 할 삶의 태도다.  

2. 이와 같은 권면의 근저에 있는 전제는 <확실한 구원>이다.

  이 땅에서 나그네면서도 더 성실하고 정직하게 살라는 말씀이 의미있는 말씀이 되기 위해서는 하늘의 소망이 확실한 자라는 것이 먼저 전제되어 있어야 한다. 이 편지를 받는 흩어진 나그네들은 구원의 확실함을 인정받은 것 같다. 이들은 구원 만큼은 검증된 사람들이다. 그 소망이 명확하기 때문에 이 땅에서 더 피곤하고 과도하고 거룩한 삶을 살라고 요청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성도로서의 제대로 된 삶을 살기 위해서는 행하라고 하는 몇 가지 행동을 하는 것으로 불가능하다. 먼저 성도가 되어야 한다. 분명한 성도의 의식이 있어야 하고, 구원에 대한 분명한 확신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이 땅에서 성도로서 근신과 성실과 거룩, 그리고 사랑의 삶에 대한 촉구가 가능하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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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mill

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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