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splash-logoHernan Sanchez

Photo by Hernan Sanchez on Unsplash

[성경본문 정리]

[30] 사도들이 예수께 모여 자기들이 행한 것과 가르친 것을 낱낱이 고하니 

[31] 이르시되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가서 잠깐 쉬어라 하시니 

이는 오고 가는 사람이 많아 음식 먹을 겨를도 없음이라 

[32] 이에 배를 타고 따로 한적한 곳에 갈새 

[33] 그들이 가는 것을 보고 많은 사람이 그들인 줄 안지라 

모든 고을로부터 도보로 그 곳에 달려와 그들보다 먼저 갔더라 

[34]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그 목자 없는 양 같음으로 인하여 불쌍히 여기사 이에 여러 가지로 가르치시더라 

[35] 때가 저물어가매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여짜오되 이 곳은 빈 들이요 날도 저물어가니 

[36] 무리를 보내어 두루 촌과 마을로 가서 무엇을 사 먹게 하옵소서 

[37]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하시니

여짜오되 우리가 가서 이백 데나리온의 떡을 사다 먹이리이까 

[38] 이르시되 너희에게 떡 몇 개나 있는지 가서 보라 하시니 

알아보고 이르되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있더이다 하거늘 

[39] 제자들에게 명하사 그 모든 사람으로 떼를 지어 푸른 잔디 위에 앉게 하시니 

[40] 떼로 백 명씩 또는 오십 명씩 앉은지라 

[41]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게 하시고 또 물고기 두 마리도 모든 사람에게 나누시매 

[42] 다 배불리 먹고 

[43] 남은 떡 조각과 물고기를 열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 

[44] 떡을 먹은 남자는 오천 명이었더라


[성경내용 정리]

1. 예수님의 제자파송(막 6:7-13)이후 다시 모인 제자들의 보고회가 있었던것 같다. 고생하고 온 제자들을 위해서 한 적한 곳에서 쉴수 있도록 배려했다. 왜냐하면 여전히 예수님을 찾아오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식사할 겨를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배를 타고 한적한 곳으로 가려했다. 그러나 사람들은 도보로 예수님을 따라올 정도록 큰 무리가 예수님을 따랐다. 그 모습을 본 예수님은 그들을 불쌍히 여기고, 다시 가르치시게 되었다. 

2. 날이 저물고 사람들이 모인 곳은 마을과 떨어져있어서 식사를 해결하는 것이 문제가 되었다. 제자들은 사람들에게 각자 마을과 촌에 가서 식사를 해결하도록 할까했지만 예수님은 제자들이 먹을 것을 주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그것은 불가능한 요구셨다. 그들에게 줄 떡을 사려면 이백 데나리온의 떡도 부족할 판이었다. 

3. 예수님은 너희에게 떡이 몇 개가 있는 지 물었고 알아보니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있었다. 예수님은 사람들을 모여 앉게 했고 그들은 100명씩, 50명씩 앉았다. 예수님은 그것을 가지고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나눠주게 하셨다. 다 배불리 먹고 남은 떡 조각과 물고기를 열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다. 떡을 먹은 남자는 5000명이었다. 


[질문하기]

1. 예수님은 왜 한적한 곳으로 가려하셨는가? 

  제자들이 쉼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셨기 때문이다. 이제 막 전도여행을 하고 돌아왔기 때문에 육체적으로 안식이 필요했을 것이다. 반면 사람들은 계속 예수를 찾아왔기 때문에 식사할 겨를도 없을 정도로 상황은 분주했다. 그래서 예수님은 배를 타고 한적한 곳으로 가려하셨다. 

2. 그러나 왜 한적한 곳에서 쉬지 못하셨는가? 

  무리를 피해 배로 멀리 떠나감에도 사람들은 도보로라도 예수를 따라왔기 때문이었다. 그들의 간절함과 절박함을 보자 예수님은 '목자없는 양 같음을 느끼고 불쌍히 여기셨다' 그래서 다시 가르치시기 시작했다. 쉼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으면서도 쉴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3. 오병이어라는 기적 사건을 통해서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1)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 주님은 무리가 촌과 마을로 가서 먹도록 하지도 않으셨다.(현실적인 책임회피, 내겐 능력이 없다) 제자들에게는 충분한 능력이 없음에도 이들의 필요를 회피해서는 안되고 어떻게 해서든 네가 책임져야 한다. 오병이어 밖에 없어도, 무리는 남자만 5천명이어도 회피하지 말고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야 한다' 제자의 사명을 일깨우는 말씀이다. 

  2) 말도 안되는 상황이지만 무리의 필요에 대한 불쌍히 여기는 마음과 작은 능력이지만 책임지려고 하는 태도가 주님 안에서 시도될때 하나님은 기적을 배푸시는 분이시다. 


[묵상하기]

예수님은 제자를 인격적으로 대우하신다. 피곤함을 아시고 쉼이 필요함을 아셨다. 그리고 실제로 배를 타고 무리를 피해 리트릿을 떠나고자 하셨다. 그러나 예수님의 눈에는 무리들의 간절한 필요가 더 크게 보였다. 결국 리트릿은 무산되고 제자들은 수천명의 무리를 돌봐야 했다. 

그들은 육체적인 한계를 느꼈을 것이다. 오병이어 밖에 없는 물질적인 한계를 느꼈을 것이다. 그럼에도 사역은 진행해야했다. 그렇게 기적은 일어났다. 한계를 넘어서 말이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hunmill

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