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개관 준비자료5_모세1(출 1-11장)



출 1장. 이스라엘 민족 지도자의 탄생

출 2장. 모세의 탄생과 지도자로서의 준비

출 3장. 모세를 부르심, 모세를 통한 약속

출 4장. 모세에게 하나님의 지팡이를 줌

1. 야곱에게서 나왔고, 요셉으로 인해 애굽에 거주하게 된 이스라엘 백성들이 생육하고 번성하여 온 땅에 가득하게 되었다.(7절)

2. 애굽의 왕이 이들의 강성함을 두려워하여 감독들을 세워 무거운 짐을 지우고 괴롭게 하였으나, 이들은 더욱 번성하였다. 이로 인해 애굽은 더 어려운 일로 이들을 괴롭게 했다.

3. 애굽 왕이 히브리 산파를 조종하여 이스라엘의 새로 태어난 아들들을 죽이고자 했으나, 산파들이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뜻대로 되지 않았다. 여호와께서 이 산파들을 축복하셨다.

4. 그러자 바로는 모든 백성에게 명령하여 아들을 낳으면, 나일강에 던지라고 명령하기에 이르른다.

1. 레위 출신 부모로부터 태어난 아들도 결국은 나일강에 버려지는데, 어머니는 갈대상자에 역청과 나무 진을 칠해서 나일 강가에 둔다.

 * 노아의 방주가 연상된다.(역청으로 그 안과 밖을 칠하도록 함. 창 6:14)


2. 그 갈대상자를 애굽의 공주가 발견하고, 그 아이의 누이는 자신의 어미를 젖 먹이는 자로 소개한다. 그 아이는  그렇게 자라 애굽 공주의 아들이 된다. 그 이름은 모세다.

----------

3. 그 모세가 자기 민족, 히브리인을 위하다가 애굽 사람을 죽였고 자기 민족으로부터도 인정을 받지 못하자 미디안으로 도망쳐 타국의 나그네가 됨.

4. 그 이후 이스라엘은 더 큰 노동에 고통당했고, 하나님은 그들의 고통 소리에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세운 언약을 기억하여 그들을 기억하여 돌보셨다.

1. 모세가 양을 치다가 호렙 산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음.(하나님은 이미 이스라엘을 조상때부터 알고 계셨고, 지금 큰 고통 가운데 있다는 것도 알고계셨다.)

2. 하나님은 네가 네 민족을 이끌고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게 될 것임을, 하나님이 모세를 보낸 증거로 말씀하심.

3. 하나님은 자신을 스스로 있는 자라고 소개하셨다.

 * 아브라함, 이삭, 야곱/요셉과 함께 하셨던 그 여호와 하나님임을 강조하심.

4. 너희 민조들의 장로들에게는 너희 조상의 하나님이 너희가 당하는 일을 보아서, 너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할 것이라고 하라.

5. 애굽의 왕에게는 우리의  하나님이 임하셔서 우리가 제사드리러 사흘쯤 광야로 가도록 허락을 요구하라. 그러나 하나님의 강한 손으로 치기 전에는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

6. 너희가 빈손으로 나오진 않을 것이다.

1. 모세가 하나님의 보냄을 받았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사건(지팡이를 뱀으로, 손에 나병이 생긴 것)

2. 모세가 자신이 말에 둔한 자임을 핑계대자 모세의 형을 붙여 준다고하며, 책망하심. 지팡이로 이적을 행하라고 말씀하심.

3. 모세가 장인 이드로의 허락을 받아 가족을 데리고 애굽으로 갔다.

 * 바로가 이스라엘을 보내주지 않을텐데,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장자로 만약 하나님의 장자를 보내주지 않으면 너의 장자를 죽일 것을 경고하라고 하심.

4. 모세가 죽임을 당할 뻔 한 상황에서 아내 십보라의 행위(할례)로 말미암아 죽음을 면함.

5. 하나님은 아론을 준비하여 모세를 하나님의 산에서 만나도록 인도하심.

6. 모세와 아론은 이스라엘 자손들과 장로들을 모아 여호와의 말씀을 전하고 그 앞에서 기적을 행하이, 백성들이 믿고 하나님께 경배했다.

출 5장. 바로가 이스라엘을 더 괴롭게 함.

출 6장. 언약을 성취하시는 여호와로 드러냄

출 7장. 바로가 완악함으로 하나님의 능력이 부각됨

출 8장. 본격적인 재앙: 개구리, 이, 파리

1. 모세는 바로를 찾아가 히브리인의 하나님께서 나타나셨은 즉, 광야로 사흘길즘 가서 제사드리고 올 것을 요청. 이것을 거절하면 하나님이 애굽을 전염병이나 칼로 칠까 두렵다고 함

2. 애굽 왕 바로는 모세의 요구를 일을 쉬고자 하는 태도로 보고, 이스라엘에게 자신들이 쓸 짚을 스스로 구하고 전과 동일한 벽돌을 만들어 내라고요구함.

3. 이스라엘 백성들은 오히려 생각하지 못한 바로의 태도에 고통스러워하며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게 된다.

4. 모세는 이와 같은 상황으로 인해 하나님께 왜 자신을 보내어 자기 백성을 더 고통스럽게 했느냐고 원망하게 된다.

1. 여호와 하나님은 비로소 모세에게 자신이 바로에게 행하는 일을 네가 보리라 약속하시며 결국 여호와의 능력으로 인해 너희를 그 땅에서 쫓아내게 될 것이라 함.

2. 하나님께서 족장들에게는 전능하신 하나님으로만 나타나셨는데, 이제 모세에게는 여호와로 나타내신다. 이는 하나님께서 그 백성에게 한 언약을 기억하시고 백성들을 고난에서 속량하시는 하나님이라는 것을 알게 하기 위함이다.(2-9절)

3.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애굽땅에서 인도하시기 위해서 아론과 모세를 택하셨고 보내셨다.

4. 모세와 아론의 조상에 대한 언급(족보)

1. 여호와께서 모세를 신과 같게 하시고, 아론은 대언자가 되게 하시겠다고 함.

2. 바로가 완악하게 나올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은 더욱 많은 이적을 행하고, 그래도 말을 듣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큰 심판으로 내 백성을 인도해 내시리라.(모세 80세, 아론 83세)

----

3. 바로 앞에서 이적을 행하심: 바로와 그 신하에게 지팡이를 던지니 그것이 뱀이됨. 애굽의 마술사도 그와 같은 능력을 행하나, 아론의 지팡이가 그들의 지팡이를 삼킴.

4. 바로의 마음이 하나님의 말씀처럼 완악하여 이스라엘을 보내지 않음.

5. 애굽의 물을 피가 되게 하였지만, 애굽의 술사들도 그와 같이 행하므로 바로그 일에 관심을 가지지 아니함.

1. 바로가 거절하면 개구리를 보낼 것이라고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바로는 모세의 요청을 거절했다. 애굽의 요술사들도 그와 같은 일을 행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7절)

2. 그러나 애굽의 요술사들은 개구리를 떠나보내게 하지는 못했다.

3. 결국 바로는 모세에게 개구리가 나일강에만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하고, 모세와 아론이 바로를 떠나 여호와께 간구하매 모세의 말대로 개구리가 집과 마당과 밭에서 나와 죽었다.

4. 바로가 숨을 쉴 수 있게 되자, 그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여 그들의 말을 듣지 않았다.

-----

5. 아론이 지팡이로 티끌을 치매 티클이 이가 되어 사람과 가축에게 생겼다.

6. 애굽의 요술사들은 이것은 할 수 없었고, 이것은 하나님의 권능이라고 오히려 바로에게 고했지만, 바로는 그들의 말도 듣지 않았다.

-----

7. 파리 떼로 애굽을 심판하시는데, 이번에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사는 고센은 구별하여 재앙이 없게 하셨다.

8. 바로는 이 땅에서 제사를 지내라고 했지만, 모세는 부당하다고 하고 광야로 가서 하겠다고 말함. 결국 그것을 허락하고 파리 떼를 제거해 달라고 요청함.

9. 모세가 기도하여 파리 떼를 없애지만, 바로의 마음은 완강하여 보내지 않음.

출9장. 재앙: 돌림병, 악성 종기, 우박

출 10장. 재앙: 메뚜기, 어둠,

출 11장. 마지막 재앙에 대한 경고


1. 애굽의 가축에게는 돌림병이 걸려 죽게 하고 이스라엘 자손에게 속한 것은 하나도 죽지 않게 하는 재앙을 내리심

2. 바로가 이스라엘 사람들의 가죽은 죽지 않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마음이 완강하여 백성을 보내지 아니하였다.

-----

3. 화덕의 재로 하늘에 날려 악성 종기가 온 애굽땅에 생기게 하심

4. 요술사들조차 악성 종기로 고통받았으나 바로는 마음을 완악하게 하여 말을 듣지 않음.

----

5. 하나님이 무거운 우박으로 가축과 농산물을 심판할 것을 경고함.

6. 애굽의 신하 중 일부가 여호와의 말씀을 두려워하여 가축을 집으로 피하여 들인 사람들도 있었다.

7. 이스라엘이 있는 고센 땅에는 우박이 없었다.

8. 이 사건을 통해 세상이 여호와께 속한 줄을 바로에게 알게하려 하심. 그러나 재앙이 지나가자 다시 마음이 완악해짐.

1. 바로가 이렇게 완악하게 나오도록 함은 여호와께서 애굽에서 행한 것을 네 아들과 네 자손의 귀에 전하기 위함이다.

2. 바로에게 찾아가 이스라엘을 보내지 않으면 메뚜기가 모든 것을 먹어 치울 것이라고 경고함

3. 바로의 신하들이 바로에게 다급하여 요청한다. 보내도록 하라고.

4. 바로는 장정만 보내는 것으로 조건을 제시하지만, 모세는 이를 거절하고 결국 메뚜기 재앙은 시작된다.(어린 자녀 포함)

5. 바로의 항복으로 메뚜기는 제거되지만, 바로는 다시 마음이 완악하게 되었다.

--------

6. 하나님께서 애굽 땅 위에 흑암을 두고 이스라엘 거주하는 곳에는 빛이 있었다.

 * 빛이 있는 곳과 어둠이 있는 곳으로 구별됨(창 1장)


7. 바로는 모세에게 장정과 어린 자식들은 데리고 가지만 양과 소는 두고 가라고 조건을 제시함.

8. 모세는 하나님께서 어떤 제물을 드려야할지 알 수 없으므로 모든 가축을 데리고 가야 한다고 답함.(양과 소 포함)

9. 바로가 완악하여 보내기를 기뻐하지 않음

10. 바로가 다시 얼굴을 보는 날에는 죽이리라 협박하고 모세도 다시 볼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함.

1. 애굽이 거역할 수 없는 재앙을 내릴 것을 말씀하심.

2.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 사람들에게 은금 패물을 구하게 하라고 말씀하심.

3. 하나님께서 밤에 애굽으로 들어가셔서 왕의 장자로부터 몸 종의 장자와 모든 가축의 처음 난 것까지 모두 죽일 것을 말씀하신다.

4. 애굽의 왕이 너희에게 절하며 나가라고 한 후에야 너희들이 나올 것이라고 말씀한다.

5. 이야기를 들은 바로는 심히 노했고, 바로의 마음은 완악하여 이스라엘 자손을 그 나라에서 보내지 않았다.




[본문 이야기 속에서 드러나는 큰 흐름]


1. 이전의 족장 이야기 속에서 나타나신 하나님(전능하신 하나님)과는 다른 개념 속에서 그 족장들을 통해서 형성된 민족에게 족장들과 맺은 언약을 성실하게 시행하는 여호와 하나님(6장)으로 자신을 계시하신다.


2. 애굽에 노예로 고통당하고 있는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위하여 세우신 지도자 모세와 아론은 모두 레위 출신의 자손이며, 그들이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되는 과정 속에는 하나님의 직접적인 부르심과 세우심이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3.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요청한 것은 하나님께서 자신들에게 나타나셔서 하나님께 제사를 지내도록 지시하셨다는 것이다. 그것을 행하기 위해서 광야로 사흘길을 들어가 제사를 지내도록 허락해 달라는 것이었다. 바로는 처음에는 모든 것을 거부하지만, 중간 재앙 이후부터는 광야가 아닌 <이 땅>에서 제사를 지내라고, <장정들>만 나가고 어린아이들은 두고 가라고, <사람들>만 가고 양과 소는 두고 가라고 조건을 두지만 모세는 이 모든 것을 거절한다.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는 애굽 땅에서는 안되고, 모든 백성(어린아이까지) 참여해야 하며, 반드시 제물이 되는 양과 소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임을 알 수 있다.


4. 모세와 아론이 레위 출신이고, 여호와께 제사를 지내야 한다는 것을 표면적인 이유로 들고 있는데 이 모든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한 공동체를 이루게 될 때, 그 공동체는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는 것을 중심으로 하는 공동체임을 강조하는듯 하다. 그리고 그렇게 될 경우 그 중심 리더는 제사를 주관하는 레위인(제사장 포함)임이 분명할 것이다 .


5. 우리는 보통 출애굽의 지도자로 모세만 중심으로 생각하는데, 좀 더 면밀히 살펴보면 모세와 더불어 아론이 함께 부각되고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하나님께서 모세만 부른 것이 아니라, 아론도 함께 부른 지도자라는 사실을 성경은 명확하게 지적하고 있다.(6:26,27) 또한 성경은 모세를 향해서 신 같은 존재가 되게 하고, 아론에게는 모세의 대언자가 되게 하겠다고 말씀하시는데(7:1) 이는 어떻게 보면 모세는 하나님과 가까운 편에 있는 존재요 아론은 그 대언자로서 이스라엘 백성들과 하나님을 중재하는 사람이라 볼 수 있다.  아론이 최초의 제사장인 것을 통해서 볼 때도 그와 같은 추측은 가능하지 않은가 생각해 본다.


6. 하나님께서 9번째 재앙으로 애굽과 이스라엘 백성들을 어둠과 빛의 영역으로 나누신다. 그리고 그 어둠의 영역에 속해 있던 애굽의 장자들은 바로의 완악함으로 말미암아 왕의 장자부터 시종의 장자까지 그리고 모든 가축의 처음 난 것까지 모두 죽음이라는 심판을 당한다. 그러나 이러한 심판이 빛의 영역에 있던 이스라엘에게는 모두 피해가게 되는데, 그것은 하나님께서 애굽사람과 이스라엘 사람들을 구별하여 대우하셨기 때문이다.(11:7)


과거 창세기 6장은 어둠의 영역이었던 세상을 향해서는 하나님께서 홍수로 심판하셨다. 그러나 당대에 의인이었던(빛의 영역이었던)  노아와 그 가족들은 그 세상과 구별하여 구원하신다. 바로는 모든 이스라엘의 아들을 죽이려 했으나, 모세는 갈대 상자(역청으로 안밖으로 발라져 있다는 측면에서 노아의 방주와 유사한데) 속에서 구원을 받고, 그를 통해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하는 구원자로 세우시는 모습을 보게 된다.


창세기 6장의 홍수 사건을 출애굽기에서 애굽의 모든 심판가운데 살아난 모세(그리고 이스라엘 백성)과 연관해서 설명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이 모든 사람들과 짐승들의 장자를 심판하시는 상황에서 구원하시는 것과 연과되어 설명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게 된다 .


- 끝 -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hunmill

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

[성경. 시편 3편] 여호와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이라고 부를 수 있는 자에게 복이 있도다. 여호와 하나님은 나의 방패시며, 나를 부끄럽게 하지 않으실 분이시기 때문이다. 두려움이 지금 자신을 지배하고 있다면, 성경 속에서 여호와 하나님을 만나보세요. 그리고 가까운 교회를 찾아가세요.


[정리1. 본문의 내용을 정리하기]


1. 기자의 고민: 

   여호와여 나의 대적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일어나 나를 치는 자가 많습니다. 

   대적자의 말: 너는 하나님께 구원을 받지 못한다.


2. 기자의 고백과 확신

  1) 여호와여 주는 나의 방패시요 나의 영광이시요 나의 머리를 드시는 자이시니이다. 

  2) 내가 나의 목소리로 여호와께 부르짖으니 

  3) 그의 성산에서 응답하시는도다.

  4) 내가 누워 자고 깨었으니 여호와께서 나를 붙드심이로다.

  5) 천만인이 나를 에워싸 진 친다 하여도 나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이다.


3. 기자의 격정

  1) 여호와여 일어나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구원하소서

  2) 주께서 나의 모든 원수의 뺨을 치시며 악인의 이를 꺾으셨나이다. 

  3) 구원은 여호와께 있사오니 주의 복을 주의 백성에게 내리소서.


[정리2. 저자의 의도를 파악해 보기]


시편 기자는 자신을 대적하는 자가 많음으로 인해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특히 그들의 집요한 말은, 너는 하나님께 구원을 받지 못한다는 말로서 하나님이 너를 버리셨으며, 너는 회복될 수 없다는 말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시편 기자가 직면한 문제는 영적인 문제로까지 확대하여 생각하여야 함을 알 수 있다 .


그런 상황에서 기자는 여호와 하나님이 자신의 방패와 영광이요 머리를 들게 하시는 분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고, 그와 같은 확신에 하나님은 그의 거룩한 성산에서 응답해 주신다. 시편 기자는 여호와께서 자신을 버리지 않았고, 확고하게 붙잡고 계심을 알게 된다. 그러자 지금보다 더 많은 대적이 자신을 공격한다고 하더라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게 된다. 그것은 그에게 물리적인 힘이 생겼다는 의미가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더 큰 확신과 신뢰를 가지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제 시편 기자는 구원을 소망하지만, 구원이 이루어졌다는 시간적 모순을 통해서 구원의 확실성을 더욱 강조한다. (구원하소서. 악인의 이를 꺾으셨나이다.)따라서 시편 기자가 소망하는 기도는 불확실한 소망이 아니라, 너무나 확실하지만 다만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것에 대한 확신이다.  



[정리3. 본문에서 주고 있는 메시지와 묵상들]


1. 우리의 근본적인 대적은 구원에 있어서 우리를 불안하게 한다.


우리는 죄를 짓는 것에서 뿐만 아니라 어떤 어려움과 고독에 직면하게 될 때 그곳에서 나올 수 없게 될 것을 두려워한다. 그러나 그것은 궁극적으로는 근원의 결핍에서 오는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결핍이요 생명의 결핍이다. 곧 구원에 대한 결핍인 것이다. 

우리의 궁극적인 대적은 우리가 구원받지 못할 것을 말한다. 이런 저런 이유로 해서 결핍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돈을 주지만, 그 돈으로는 충분한 구원을 받지 못한다고 한다. 사람을 주지만 그 사람만으로는 충분하지 못하다고 한다. 그래서 결국은 끊임없이 <더> 추구하게 된다. 더 없다면 충분하지 못하기 때문이고, 결국은 돈이든, 사람이든 그것의 종이 되도록 하고 만다. 

사람은 구원에 배고픈 상태다. 세상과 마귀는 다른 이름이지만, 구원이 없다고 말함으로 우리로 불안하게 만든다. 그리고 우리를 조정할 목적으로 그 미끼를 던진다. 우리는 늘 구원에 있어서 불안하다. 이것이 우리 인생의 실존이다. 


2. 의지할 여호와 하나님이 있는 자와 없는 자의 삶은 천지차이다.


그와 같은 인생에게 믿고 구원을 의탁할 대상이 있다는 것과 없다는 것은 너무 큰 삶의 차이를 가져온다. 시편 기자는 그 의지할 대상은 여호와 하나님임을 알고 그를 의지할 수 있었다. 왜냐하면 그 하나님은 나의 방패시며, 나의 머리를 들수 있도록 하시는(부끄럽지 않게 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이라고 부를 수 없는 사람들의 인생은 어떤가? 두려움 속에서 살아가든가? 아니면 스스로 그 두려움과 싸우든가 아니면 그 두려움을 제거해 주는 담보로 자신의 영혼을 마귀에게 파는 것인데, 그것은 더 큰 두려움으로 가는 미끼에 불과한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의지할 바위시다. 믿고 의지할 만하시다. 여호와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이라고 부를 수 없는 인생이란, 결국 두려움의 종으로 사는 인생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땅에서 온갖 충만을 가진다고 한들 그것이 다 두려움을 이겨내기 위한 것들이라면, 거기에 무슨 풍요가 있을 수 있겠는가? 두려움의 껍데기만 존재할 뿐인 것이다. 행복은 없는 것이다. 


3. 여호와 하나님의 구원은 미래적이지만, 현재적이다. 그래서 오늘 믿음이 필요하다.


우리는 너무 확신이 클 때, 가장 확실한 어떤 대상을 걸고 맹세를 하곤 한다. 너무 큰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 성경의 기자는 너무 큰 확신이 있을 때, 그 확신이 내적인 것이 아니라 실제로 실제적인 것일 때 마치 이미 이루어진것처럼 과거형으로 말해 버린다. 여전히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이루어 질 것이라는 확신이 클 경우에 말이다. 


구원은 받은 것이나, 이루어 질 것이라는 로마서 5장의 말씀도 그와 같은 의미이다. 따라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믿음 안에서 시제의 문법을 벗어나는 삶을 산다. 없는데 있는 것처럼 살때가 있고, 있는데도 없는 것처럼 살때도 있는 것이다. 지금 구원이 없는 것 같은데, 구원이 있는 자처럼 여유를 가지고 산다. 지금 이 땅의 모든 풍요를 다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은 모두 없어지는 것임을 알아 없는자처럼 검소하게 그리고 겸손하게 살 수 있는 것이다. 겸손한 척 하는 것이 아니다. 겸손해 지는 것이다.


  - 끝 -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hunmill

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