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 10장] 자식이 용돈을 헛된 곳에 사용하기에 이를 고치기 위해 부모가 용돈을 주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그 자녀는 자신의 잘못을 깨닫는 것이 아니라, 밖에 나가서 어린 아이들의 돈을 빼앗거나,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스스로 용돈을 마련합니다. 그리고 그 돈으로 계속해서 헛된 곳에 돈을 낭비합니다. 부모는 어떻게 이 자식을 다루어야 할까요? 이것이 오늘 본문에서 보는 하나님의 심정입니다. 




[정리1.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기]


1. 이방 사람들의 길과 풍습으로 인해 두려워하지 말라. 크신 하나님만 섬기라. 

  1) 여러 나라의 길을 배우지 말라. 그들은 하늘의 징조를 두려워하나 너희는 두려워 말라.

  2) 여러 나라의 풍습은 헛되다. 삼림에서 벤 나무로 만든 우상이고, 은금으로 장식하였으나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너희에게 복을 주거나 화를 주지 못한다.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라. 

  3) 우상에는 최고의 기술이 접목되는데, 금으로 꾸미고, 기술공과 은장색의 손으로 만들었고 청색 자색 옷을 입혔나니, 정교한 솜씨로 만든다.(9절)

  4) 그러나 너희는 크신 여호와만을 섬기라. 그는 참 하나님이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이시다. 그가 진노하시면 이방이 당할 자가 없고,  (세상)신들은 땅 위에서 하늘 아래에서 망한다. 


2. 만물을 조성하신 분은 여호와 하나님인데 사람들은 무식하고 어리석다.

  1) 여호와 하나님의 권능과 명철로 하늘과 땅을 지으셨고, 하늘의 물과 땅 끝에서의 구름, 비를 위한 번개를 치게 하시며, 그 곳간에서 바람을 내신다.

  2) 그런데 사람들은 어리석고 무식하여 조각한 신상을 따르니 수치를 당하게 될 것이다. 그것은 헛것이요 망령되이 만든 것인즉 징벌할 때에 멸망할 것이다. 

  3) 그러나 야곱의 분깃은 이와 같지 않다. 여호와 하나님은 만물의 조성자요 이스라엘은 그의 기업이기 때문이다. 


3. 백성들의 탄식(그나마 그 백성 중 하나님의 진노를 알고, 중보하는 백성들의 탄식인가?)

  1) 여호와는 이 땅에 사는 자들을 이번에는 내던질 것이라. 그들을 괴롭게 하여 깨닫게 하려 함이다. 

  2) 백성들은 말한다. 내 상처가 크고 중하다. 이는 참으로 고난이라.. 내가 참아야 하리라.

   (1) 내 장막이 무너지고, 모든 줄이 끊어졌으며 내 자녀가 떠나가고 장막을 세울자가 없다.

   (2) 목자들은 어리석어 여호와를 찾지 않으니, 형통하지 못하며 그 모든 양떼는 흩어졌다. 

   (3) 북방에서 큰 소리가 들리니, 유다 성읍들은 승냥이의 거처가 되었다.

  3) 여호와여, 나를 징계하옵시되 너그러이 하시고, 진노로 하지 마소서. 주께서 내가 없어지게 하실까 두려워하나이다. 

  4) 오히려 주를 알지 못하는 이방 사람들과 주의 이름으로 기도하지 않는 족속들에게 주의 분노를 부으소서. 그들은 야곱을 씹어 삼켜 멸하고 그의 거처를 황폐하게 하였나이다. 



[정리2. 일목요연한 내용을 토대로 다시 풀어서 서술하기]


여호와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에게 말씀하신다. 너희들은 이방 사람들의 길로 가지 말며, 이방 사람들의 풍습을 따르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그들의 길과 풍습을 따르는 것은 너희들에게 있는 두려움 때문인 것 같은데, 그것은 헛된 짓이다. 그 우상이라는 것은 너희들이 살림에서 베어만든 나무가 아니냐? 은금으로 장식한 것이며 정교한 솜씨로 만든 것에 불과하지 않느냐? 그것들은 너희에게 복을 주거나, 화를 주지 못한다. 그러니 두려워하지 말라. 


오히려 모든 만물을 그의 권능과 명철로 만드신 여호와 하나님만을 섬겨라. 그는 하늘과 땅을 만드셨고, 하늘의 물도 그가 만드시는 것이다. 땅 끝의 구름을 통해서, 비를 위해 번개를 치게 하시고 이를 위해 하나님의 곳간에서 바람을 내신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런 자연의 섭리를 여호와 하나님이 주관하시는 줄을 알지 못하고, 어리석고 무식하게 조각한 신상을 만들어 섬기니 그들은 수치를 당하게 되어 큰 징벌을 당하게 될 것이다. 너희 야곱의 분깃은 이와 같지 않으니 너희는 여호와의 기업이기 때문이다. (헛된 것을 섬기지 않는다고 두려워 하지 말라.)


백성 중에 이스라엘의 형편을 탄식하는 사람이 있다. 유다는 심각한 병에 걸렸고, 그로 인해 큰 고통을 당하게 될 것을 아는 백성이다. 자신들에게 아무 소망도 없이 북방 민족에게 멸망당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예견한다. 그러면서도 이 백성은 여호와 하나님께 없어지도록까지는 진노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한다. 징계하시되 너그러이 하게 해 달라고 요청한다. 오히려 분노를 이방 사람들에게 해 달라고 요청한다.  



[정리3. 묵상 및 적용]


1. 하나님에게서 잠시 눈을 다른대로 돌리는 이유는 두려움 때문이다. 


하나님은 여러 나라의 길로 행하고, 이방 나라의 풍습(종교적인 것을 포함한)을 따라 행하는 이유는 두려움 때문이라는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그러면서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이다.(2,5절) 비와 관련하여 그것을 주장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하나니은 곳간에서 바람을 꺼내 불게 하시고 이로 인해 구름과 번개가 치고 결국 비가 내리게 된다. 이 모든 과정은 하나님의 섭리에서 진행된다. 그 때와 방식은 하나님의 주권이며 하나님은 그것을 통해 여러가지 말씀을 하신다. 내가 만물을 주관한다는 말씀도 하시고, 내가 너희에게 필요한 것을 공급하신다는 것도 말씀하신다. 


그러나 유다는 소극적으로만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두려웠다. 만에 하나 하나님이 우리를 잊으시거나, 때를 놓치면 농사를 망치게 되는데 필요한 때에 비를 허락하지 않으면 어찌하나 걱정했던 것 같고, 그로 인해 이방 사람들이 비를 내리게 하는 방식을 하나 더 도용한 것이고, 그것은 우리 편에서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액션이기에 덜 불안했던 것 같다. 


유다의 잘못이 무엇인가?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책임지시고 공급하실 것이라는 것에 대한 믿음이 약화되고, 자기 나름대로 그 대안을 찾는 것까지는 좋으나 우상 숭배라는 하나님께서 하지 말라고 금하신 일을 동원하였던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 사람은 두려우면 불안하면 하지 말아야 할 행동까지도 서슴지 않고 행동하는 것이다.이런 메시지를 받아들일 때, 이런 대안적 행동이 과학적 발전을 통해 물을 확보하는 것(수로)과는 다르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2. 하나님의 말씀이 전혀 먹히지 않는 백성의 행동


하나니은 자연을 통해서도 말씀하시고 계시하신다.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을 잘 듣지 않고 엉뚱한 일을 할 때에는, 정신을 차리게 하기 위해 비를 막고 기근을 주심으로 이들로 정신을 차리게 하기도 하신다.따라서 구약시대에 기근이나 자연적 재앙 속에는 하나님의 메시지도 함께 들어있는 법이다. 


그런데 이방인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들은 자신들의 행위(종교적)로 신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고, 신의 기분을 풀어주게도 하며 흥분시키기도 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자신의 신을 조작함으로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얻어 낼 수 있는 기발한 능력을 생각하고 개발했다. 우상을 만들고 우상에게 빌고 하는 것이었다. 


문제는 이것이다. 하나님은 태도를 고치게 하려고, 비를 막으셨는데 이 백성은 삶의 태도는 고치지 않고, 다른 방법을 동원해서 비를 얻어내려고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방인들은 그렇게 했고, 그것이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 것처럼 보여졌기 때문이다. 신의 영역이었던 비를 인간의 영역으로 끌어내리는 그들의 모습이 선진 문명처럼 대단해 보였을 것이다. 


자식이 헛된 일에 돈을 낭비하는 것이 싫어서 용돈을 주지 않았더니, 이 자식 놈이 밖에 나가서 어린 아이들의 돈을 빼앗거나, 아니면 알바를 해서라도 자기의 필요를 채우고는 여전히 헛된 것에 그의 돈을 낭비한다. 삶의 태도는 고쳐지지 않고 오히려 잔소리 섞인 부모의 용돈을 무시한다. 부모의 권고와 책망이 전혀 먹히지 않는 상황이 된 것이다. 이와 같은 유다의 형편 때문에 하나님은 극단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이다. 


 - 끝 -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hunmill

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

[렘 4장] 선지서를 읽을 때 우리가 당황하게 되는 이유중에 하나는 선지자의 메시지가 이랬다 저랬다 한다는 것이지요. 죽일듯이 달려들면서도, 끊임없는 사랑을 이야기 하고 돌이킬 수 없는 심판을 말씀하면서도 회개하라고 요청하는 것 같을 때, 성경의 내용도 이해하기 어렵지만, 하나님의 마음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아니, 어쩌면 그것을 표현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하나님도 자기 백성의 죄 앞에서 이랬다 저랬다 할 수 밖에 없는 복잡한 심정말입니다. 이런 마음을 자식을 키워본 분들은 공감하실 것입니다. 지금 하나님의 마음은 복잡한 것입니다. 



[정리1.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1. 이스라엘을 향해서 하나님께 돌아오라고 요청하시는 여호와

  1) 이스라엘아 네가 돌아오려거든 내게로 돌아오라

  2) 나의 목전에서 가증한 것을 버리고 진실과 정의와 공의로 여호와의 삶을 두고 맹세하라.

  3) 너희 묵은 땅을 갈고 가시덤불에 파종하지 말라. 

  4) 너희는 스스로 할례를 행하여 너희 마음 가죽을 베고 나 여호와께 속하라.  

  [소결론] 그리하지 아니하면 너희 악행으로 말미암아 분노가 불같이 일어나 끌자가 없으리라.


2. 이스라엘을 명망하게 하는 자가 나아오리라.

  1) 내가 북방에서 재난과 큰 멸망을 가져오리라. 

  2) 너희는 굵은 베를 두르고 애곡하라. 이는 여호와의 맹렬한 노가 너희에게서 돌이키지 않음.

  3) 그 날에 왕과 지도자들은 낙심할 것이며 제사장들은 놀랄 것이며 선지자들은 깜짝 놀라리라. 


3. 백성에게 단지 멸망을 주기 위한 심판이 온다.

  1) 뜨거운 바람이 광야에 있는 헐벗은 산에서 내 딸 백성에게 오는데, 키질하거나 정결하게 하기 위함이 아니라 내가 그들에게 심판을 행하기 위함이다. 

  2) 네 길과 행위가 이 일들을 부르게 하였나니 이는 네가 악함이라.(18절)

  [소결론] 예루살렘아 네 마음의 악을 씻어 버리라. 그리하면 구원을 얻으리라. 네 악한 생각이 네 속 얼마나 오래 머물겠느냐?


4. 선지자의 탄식

  1) 선지자가 나팔소리와 전쟁의 경보를 들었기에 그로 인해 마음이 아프고 답답해 한다. 

  2) 자기 백성이 확실하게 멸망하게 될 것에 대한 경고를 계속 듣는 심정이 고통스럽다.

  3) 그런데 이 백성은 미련한 자라. 악을 행하기에는 지각이 있으나 선을 행하기에는 무지하다. 


5. 이스라엘이 황폐하게 될 것을 보이심. 따라서 현재의 화려함은 헛될 것이다. 

  1) 선지자는 전쟁의 폐허가 되어 완전히 초토화된 땅을 환상으로 본다. 

  2) 하나님이 이미 말하고 정하셨으니 작정하고 후회하지 아니하셨은즉 돌이키지 아니하리라.

  3) 그럼에도 소망을 주심은 온 땅이 황폐할 것이나 진멸하지는 아니할 것이라고 말씀하심(27절)

  4) 지금의 화려함과 넉넉함은 착각이다. 

   (1) 네가 붉은 옷을 입고, 금장식으로 단장하고 눈을 그려 꾸밀지라도.. 네 화장이 헛되리라.

   (2) 네가 초산하는 자의 고통 같은 소리를 내며, 죽음의 고통을 느끼게 될 것이다. 



[정리2. 내용의 재구성_내 방식으로 정리]


예레미야 4장은 선지서들을 볼 때, 우리가 혼란스러운 전형적인 본문이다. 선지자는 돌이킬 수 없는 심판을 거듭 강조하면서 동시에 회개하고 돌아오라는 요청이 함께 이루어지는 메시지이기에 독자는 좀 혼란스럽다.  


오늘 본문도 그렇다. 처음에는 여호와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강력한 요청을 한다. 그러나 곧 이어 뜨거운 바람이 광야에 있는 헐벗은 산에서 자기 백성들에게 불어 심판하게 될 것인데, 이 작업은 키질이나 정결케 하는 작업이 아님을 분명히 하신다. 연당하기 위한 과정이 아니라 심판하는 과정임을 분명히 한다. 북방에서 큰 재난과 전쟁이 올 것이고, 하나님의 맹렬한 진노가 돌이키지 않을 것임을 말한다. 그래서 그 날은 왕과 지도자들이 낙심하게 되고, 제사장들도 놀래고 선지자들도 놀라게 된다. 경고인줄로만 알았는데 실제로 멸망하게 되자. 놀라고 당황하는 상황이 될 것이라 말한다. 선지자는 이모든 미래적 멸망에 대한 경고를 듣고 있으면서도 이들 돌이킬 수 있는 아무런 방법이 없기 때문에 고통스럽다. 이들은 미련한 자고 이들은 악한 자라 악을 행하기에는 빠르나 선을 행하기에는 미련하다. 결국 이 땅은 멸망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지금은 화려한 치장을 하고 있기에 미래를 낙관할지 모르겠으나 그것은 모두 헛된 것에 불과하다. 그것은 착각이다. 곧 해산하는 여인과 같은 죽음의 고통을 호소할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자기에게 돌아오라고 하는 요청을 멈추지 않으신다. 그들 전부는 진멸하지 아니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그렇다면 그 진멸에서 살아남은 자를 위한 회복, 돌아옴을 요청하는 것이라 볼 수 있겠다.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회복이 아니다. 그 심판에서 살아남은 자에게 주시는 기회며 깨달음이다. 


[정리3. 묵상 및 적용]_ 내용의 흐름을 따른 설교의 대지 형식으로 작성함.


1. 이제 이스라엘의 심판은 돌이킬 수 없이 확정된 것이다. 

  1) 이는 너희들을 키질하기 위함도 아니요 정결하게 하려 함도 아니다.(11절)

  2) 내가 그들에게 심판을 행할 것이라.(12절)


2. 현재 자신을 꾸미고 단장할 수 있는 화려한 시대를 보내고 있다고 하더라도, 곧 멸망은 온다.(30,31절)


3. 왜냐하면 너희들은 악하기 때문이다. 

  1) 네 길과 행위가 이 일들(심판과 멸망)을 부르게 했다.(18절)

  2) 너희들은 악을 행하기에는 지각이 있으나, 선을 행하기에는 무지하다.(22절)

  3) 그래서 하나님은 이미 작정하였고, 후회하지 아니한다. (심판하는 것에서) 돌이키지 아니할 것이다.(28절)


4. 그러나 온 땅이 황폐할 것이나 내가 진멸하지는 아니할 것이다.(27절)

  1) 심판당해 멸망하고 황폐화 되겠지만, 살아남은 자들이 있을 것이다.


5. 이스라엘아 돌아오려거든 나 여호와에게로 돌아오라.(1절)

  1) 살아남은 자들 중에 너희들은 회개하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고 말씀하신다. 

  2) 묵은 땅을 갈고 가시덤불에 파종하는 어리석음을 버리라. 할례를 해도 너희 마음 가죽을 베라. 

  3) 살아남은 너희도 그렇게 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분노를 피할 수 없을 것이다.(4절)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hunmill

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