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청년 결혼식이 있어서 아침부터 서산까지 다녀왔습니다. 다녀오니 오후 5시 반이네요.. 하루가 다 갔습니다.

 

[정리1. 내용의 정리] - 시간이 없을 땐, 정리1만 합니다. 우선적으로

1. 유다 왕 아하시야가 죽자 그의 어머니 아달랴가 왕이됨
  1) 아달랴(아하시야 왕의 어머니)가 왕의 자손들을 모두 죽이고 왕이 되려고 함.
  2) 아하시야 왕의 누이 여호세바가 아하시야의 아들 중 요아스를 빼내어 그의 유모와 함께 자기 침실에 숨겨 아달랴로부터 살려냄
  3) 요아스가 여호와의 성전에 육년간 숨어 있었고, 그 동안 아달랴가 나라를 다스렸다.

2. 제사장 여호야다가 요아스를 왕으로 세우다.
  1) 일곱째 되던 해에 여호야다가 백부장들을 여호와의 성전으로 불러서 맹세시키고 왕자를 그들에게 보였다.
  2) 안식일에 1/3은  왕궁을 지키고, 1/3은 수르 문에 있고, 1/3 호위대 뒤에 있는 문에 있어서 왕궁을 지키고, 안식일에 나가는 너희 중에 두 대는 여호와의 성전을 주의하여 지켜서 왕을 호위하라. 각각 손에 무기를 잡고 왕을 호위하여 대열을 침범하는 모든 자는 죽이라고 지시함.
  3) 백부장들은 안식일에 여호야다의 명대로 행했고, 여호야다는 성전에 있는 다윗 왕의 창과 방패를 백부장들에게 주었다. 호위병들은 무기를 잡고 왕을 호위하면서 그 사이를 여호야다가 왕자를 인도하여 왕관을 씌우고 율법책을 주고 기름을 부어 왕으로 삼으매 무리가 박수하여 왕의 만세를 불렀다.
  4) 뒤늦게 알아차린 아달랴가 달려와 반역이라고 외쳤으나, 오히려 그는 왕궁의 말이 다니는 길로 가다가 거기서 죽임을 당하게 된다.

3. 제사장 여호야다의 개혁
  1) 여호야다가 왕과 백성에게 여호와와 언약을 맺어 여호와의 백성이 되게 함.
  2) 왕과 백성 사이에도 언약을 세우게 함.
  3) 온 백성이 바알의 신당으로 가서 그 신당을 허물고 제단과 우상들을 철저히 파괴하고 제사장 맛단을 죽임.
  4) 백부장들과 호위병들을 성전에서부터 왕궁까지 왕을 인도하여 왕이 왕의 왕좌에 앉게 함.
  5) 온 백성이 즐거워하고 온 성이 평온하였다. 요아스가 왕이 될 때의 나이가 7세였다. 

[정리2. 내용의 재정리]

북이스라엘에서 예후에 의해 요람이 죽고 예후가 이스라엘을 장악해 가는 중에, 남유다에서는 아하시야의 갑작스러운 죽음 앞에서 그의 어머니 아달랴가 왕의 권력을 장악하게 된다. 아달랴는 왕자들을 모두 죽이고 자신이 왕이 된다. 그러는 중에 한 왕자는 아하시야의 누이 여호세바에 의해서 생명을 보존하게 된다. 그 아이의 이름은 요아스다.


요아스는 성전에 숨겨진 채로 제사장 여호야다의 보호아래 6년간 아무도 모르게 자란다. 요아스의 나이 7세가 되던 해, 여호야다는 요아스를 왕위에 앉히기 위한 구체적인 작업을 시작한다. 먼저 백부장들을 모아 성전으로 불러모으고 이들에게 맹시키신 후 아하시야의 아들로서 요아스 왕자를 보여준다. 그리고 요아스를 왕으로 세우기 위해 여호야다는 백부장들의 도움을 얻는다.


안식일이 되었을 때에, 백부장들은 여호야다의 지시를 따라 왕궁을 지켜 출입을 통제했다. 그리고 일부는 성전으로 가서 요아스 왕자를 호위했다. 요아스 왕자는 여호야다의 인도 아래 왕관을 씌움받고, 율법책을 받고 기름부음을 받아 공식적으로 왕으로 인정을 받았다. 그와 함께 사람들은 요아스의 왕됨을 크게 외쳤다.
이 상황을 전혀 몰랐던 아달랴는 성전으로 와서 반역이라고 외쳐보았지만, 이미 상황을 반전시키는 것은 불가능했고 결국 비참하게 죽게 된다.


제사장 여호야다는 왕과 백성들로 하여금 여호와와 언약을 맺도록 했고, 바알의 단과 우상을 파괴했다. 그리고 바알의 제사장 맛단을 죽였다. 그리고 왕이 된 요아스를 왕궁까지 인도하여 왕좌에 앉게 했다. 이로 인해 온 백성들을 즐거워하고 평온하게 되었다.

[정리3. 묵상 및 적용]

1. 왕을 만드는 사람, 제사장 여호야다.

얼마전 이병헌이 주연을 한 <광해>라는 영화를 봤다. 왕의 부재를 대신해서 세운 가짜 왕이 왕의 역할을 하도록 돕는 신하가 나온다. 그 신하를 통해서 가짜 왕은 왕의 역할을 감당하게 된다.(물론 생각 이상으로 더 왕의 일을 잘 해내어 놀라게 되는데)

오늘 본문에서 보면 제사장 여호야다가 그와 같은 역할로 등장한다. 그는 아달랴로부터 왕자 중 한 명을 살려냈고, 성전에서 키웠으며 어린 요아스를 왕의 자리에 다시 오를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요아스를 왕으로 세운 이후에도 유다가 깨어진 하나님과의 언약을 다시 세우는 역할을 해냈다. 여호야다는 위기에 처한 유다를 다시 회복시키는 결정적 공로를 세운 제사장이 되었다.

왕이 역할을 잘 해야 한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경우, 왕이 부족하거나 왕이 부재한 위급한 상황이 되었을 때, 그의 부재와 무능을 보완해 줄 신하가 필요하다. 그는 왕을 보호하기도 하고, 왕을 만들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왕의 자리를 넘보지 않는다. 왕의 권력을 휘두르지 않는다.

뛰어난 왕이 없다고 리더가 없다고 대통령이 없다고 세상은 난리다. 그렇다면 왕의 부재를 무능을 대치하고 보완할 수 있는 신하를 찾으라. 왕의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왕이 되지 않고, 신하로 있으면도 왕으로 왕의 역할을 도울 수 있는 신하를 세우라. 왕은 왕이고, 신하는 신하다. 그러나 왕을 왕되게 하는 신하가 있다. 그런 신하가 있다면 왕의 무능과 부재에도 세상을 혼란에 빠지지 않을 것이다.

오늘 이 시대는 광해군 시대의 도승지 허균과 상선과 같은 신하, 요시야 왕 때의 여호야다와 같은 사람이 필요한 시대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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