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 목사, 부천 중동교회 집회 중(2015.11.14)


사람은 어떻게 변할 수 있는가? 그것은 은혜를 깨닫게 될 때 변하게 된다. 은혜를 깨닫는 것은 '내가 사랑하고 나를 사랑하는 그 대상이 나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이다. 


김태원이 마약 중독으로부터 극복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이 마약 중독으로 매일 자신을 찾아오는 어머님의 고통을 느꼈을 때 마약을 끊을 수 있었고, 서경석이 재수하면서 함부로 살때, 그러 자신의 모습에 어머님이 고통 당하는 모습을 봤을 때 정신 차리게 된 것과 같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나로 인해 '고통'당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큰 차이가 된다. 


다윗은 자신의 죄를 지적받음으로 하나님이 고통받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에 변화를 경험하지만, 사울은 사무엘을 통해서 지적받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고통받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지 못하기에 변하지 못했다. 


나를 사랑하는 자가 나로 인해 고통당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을 때, 그 때 우리는 변화를 결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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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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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가서 5장을 묵상하던 중

선지자가 이스라엘이 당하는 고난의 역사를 어떻게 해석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살펴보고 묵상한 글입니다.

 

선지자는 이스라엘이 바빌론에 의해서 침략을 당하고 결국은 멸망을 당하는 역사적인 상황을 두 가지 측면에서 해석하고 있다. 하나는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우상숭배와 불순종하는 범죄로 말미암아 받게 되는 심판이라는 측면이다. 그래서 바빌론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심판하시는 도구 정도로 보고 있는 것이다. 또 하나의 측면은 이스라엘이 당하는 고난이 장차 얻게 될 구원을 위한 진통과정이라는 것이다. 진통이 없이 생명의 탄생이 없듯이, 이스라엘이 지금 당하고 있는 고통이 없이는 새로운 생명과 구원이란 존재할 수 없다는 측면에서의 고난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고통은 우리의 잘못에 대한 징계일수도 있으면서 동시에 새로운 변화를 위한 과정이라는 긍정적인 측면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미 5:3 쉬운성경)

주께서는 진통중인 예루살렘이 아이를 낳을 때까지 그 백성을 바빌론에 남겨 두실 것이다. 그런 뒤에 포로로 끌려갔던 그의 형제들이 유다에 사는 이스라엘 백성에게로 돌아올 것이다.

그래서 함석헌 선생님은 이런 관점에서 한국의 역사를 기술한 것이 아닐까 추측해 본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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