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MF 소속 인도네시아 선교사였던 손창남 선교사의 본국 사역(한국 OMF 대표) 이야기다. 


첫 책이 인도네시아 족자(족자카르타) 사역 이야기를 담은 것이라면, 


세번째 책인 쏘라비안나이트는 서울로 돌아와 본국 사역을 하면서 경험한 이야기다. 


읽고 난 소감을 간단하게 10가지로 정리해 본다.









1. 한 개인의 경험을 기반으로 한 내용이지만, 여러사람에게 공감을 주는 책이다. 

2. 과거에 대한 경험을 이야기하지만, 미래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 것이라는 것을 가르쳐 주는 책이다. 

3. 한 단체의 대표로서 실패한(?) 이야기지만, 다른 단체의 리더들을 성공으로 안내해 주는 책이다. 

4. 선교단체의 행정 사역을 담은 책이지만, 현장 사역자들이 읽어야 할 책이기도 하다.

5. 150년 된 국제선교단체 조직 내부의 일이지만, 한국 자생 학생선교단체에서 사역하는 나 자신에게도 많은 영감을 준 책이다. 

6. 300페이지 가까운 책이지만, 100페이지 분량의 책을 읽는 것처럼 빠르게 읽혀진다. 

7. 재미있게 읽지만, 리더의 많은 고민과 갈등, 그 과정을 통한 지혜와 통찰을 얻는 유익을 얻을 수 있다. 

8. 글로 쓰여졌지만, 말로 들리는 착각에 빠진다. 

9. 저자를 본적은 없지만, 저자를 본 것과 같은 느낌일 것이다.(난 뵌적이 있지만, 못 뵌분들도 그렇게 느껴질 것 같다.)

10. OMF를 처음 들어본 분들도, OMF라는 단체에 호감을 가지게 될 것이다. 


한 가지 덧붙이자면, 개인적으로 2년간 본부 사역을 하면서 경험했던 것들이 조직을 배우기 위한 예방 주사와 같았다는 것을 알았다. 좋은 책이라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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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mill

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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