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25 새벽기도회
본문: 나훔 1:1-15
제목: 진노하시고 보복하시는 하나님
- 환영과 대표기도
- 찬송가 70장. 피난처 있으니
- 본문읽기: 나훔 1:1-15
4. 본문의 내용
선지자 나훔은 니느웨 백성을 회개로 이끈 이전 선지자 요나와 대조적으로 앗수르 제국의 수도 니느웨에 멸망을 선포합니다. 니느웨 사람들은 자신들의 영적 각성을 잊어버렸습니다. 그리고 폭력과 우상 숭배와 교만의 습관으로 되돌아갔습니다. 그 결과 바벨론이 니느웨를 파괴해서 니느웨는 흔적조차 남지 않을 것이라는 예언이 아주 구체적으로 실현됩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질투하시며 보복하시는 하나님이심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은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권능이 크신 분이시기도 하시지만 돌이켜 회개하지 않고 끝까지 하나님을 거스르는 자에게 대해서는 보복하시는 분이며 진노를 품으시는 분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 번 분노를 발하시면 그 분노를 견디어 낼 자가 없음을 강조하십니다. 6절에 보면 ‘누가 능히 그의 분노 앞에 서며 누가 능히 그의 진노를 감당하랴, 그의 진노가 불처럼 쏟아지니 그로 말미암아 바위들이 깨지는도다’ 성경은 ‘바다를 꾸짖어 말리고, 강을 말리신다고 했고 산들이 녹는다’고 말씀하기도 했습니다.(4,5절) 여호와는 자기에게 피하는 자들에게는 선하시며 환난 날에 산성이시지만 그렇지 않은 니느웨에 대해서는 범람하는 물로 그 곳을 진멸하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니느웨에게 대해서는 심판을, 유대에게 대해서는 구원을 약속해 주고 있습니다. 니느웨는 재난이 다시 일어나지 않을 정도로 멸망시키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이 비록 강하고 많을지라도 반드시 멸절을 당하여 없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이보다 더한 저주와 독설이 없을 것 같을 정도로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반면 유다에게 대해서는 사과하듯이 말씀하십니다. ‘내가 전에는 너를 괴롭혔으나 다시는 너를 괴롭히지 않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유다에게 지운 멍에를 깨뜨리고 그 결박을 끊으시리라 말씀하십니다.
니느웨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말씀하십니다. 니느웨가 쓸모없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더불어 유다를 향해서는 악인이 진멸되었으니 절기를 지키고 서원을 갚으라고 초대하고 있습니다.
5. 함께 나눌 구절과 말씀
1) 2절 여호와는 질투하시며 보복하시는 하나님이시니라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의 성품을 생각하면 요나서 4장에 표현되어 있는 것에 익숙한 편입니다. “주께서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이신 줄을 내가 알았음이니이다”(욘 4:2) 그러나 나훔서에서 드러나는 하나님을 보면 그와 전혀 다른 측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질투하시며 보복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벌 받을 자를 결코 내버려두지 아니하시는 분이십니다. 결과적으로 하나님께서는 강하고 많을 지라도 반드시 멸절시키시는 분으로 나훔서는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죄인이라는 모습이 어디에서 드러납니까? 자신이 위태롭거나 간절할 때는 그렇게 하나님을 의지하거나 하나님께 회개하지만 정작 하나님께서 용서해 주시고 다시 한 번 기회를 주면 그것을 통해서 좀 더 나은 인생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다시 옛 생활로 돌아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니느웨도 마찬가지였던 것입니다. 40일이 지나면 무너지리라 경고할 때는 회개했다가 하나님께서 뜻을 돌이켜 용서해 주시니까 이들은 서서히 다시 옛날의 죄악 된 삶으로 돌아갔던 것입니다. 사사시대의 이스라엘 모습도 그와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나훔서는 그렇게 죄를 반복하여 살다가는 망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용서와 자비를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반복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오용하는 자들에게 대해서 하나님은 더 큰 진노로 심판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자비로운 하나님이시지만 더불어 진노하시고 심판하시는 하나님도 되신다는 것을 잊지 말고 두려움과 떨림 가운데 살아가시는 성도님들이 되길 축복합니다.
2) 15절. 유다야 네 절기를 지키고 네 서원을 갚을지어다. 악인이 진멸되었으니 그가 다시는 네 가운데로 통행하지 아니하리로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대적자를 심판하시는 이유는 단순한 복수와 심판만이 아닙니다. 우리로 하여금 대적자로 인하여 하지 못했던 것을 다시 회복하도록 하게 하기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유다의 대적자인 니느웨를 심판할테니 유다는 다시 절기를 지키고 네가 지킬 서원을 갚으라고 요청하고 있는 것입니다.
코로나 판데믹에서 코로나 엔데믹을 향해서 가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우리가 하지 못했던 신앙생활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예배의 현장에 참여하지 못했던 것이고 성도간의 교제를 나누는데 제약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제 코로나가 점점 끝나가고 일상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참여하지 못했던 예배의 자리, 교제의 자리로 나아가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이제 다시 현장 예배의 자리, 대면 교제의 자리, 기도회의 자리로 나아오시는 성도님들이 되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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