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2년 6월, 테일러는 매년 열리는 마일드메이 집회에서 D.L.무디와 함께 단상에 서게 되었다. 회중은 서서 힘차게 찬양을 불렀다. ‘불어라, 바람아! 그분의 이야기가 바람에 날려 전해지도록.’
그러고는 중국 내지 선교회의 창시자가 하는 말을 들으려고 자리에 앉았다. 허드슨 테일러는 장난기 어린 눈을 빛내면서 일어섰다. 그러면서 아주 중요한 점을 지적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바람은 결코 복음을 전해주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복된 사랑 이야기가 세상의 어두운 곳에 전해지기 위해서는 위대한 선교 명령에 순종하려는 우리 같은 사람들이 그것을 들고 가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를 따르는 길, OMF, 5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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