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한장 성경 한모금] 삼상 2장. 한나의 기도 내용 / 엘리 아들들의 패역함.


[한나의 기도]

1.한나가 기도하며 하나님을 찬양함

 1) 내 뿔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높아졌다.

 2) 교만하고 오만한 말을 내지 말라.하나님은 그 행동을 달아보시는 분이시다.

 3) 하나님은 용사의 활은 꺾으시고, 넘어진 자는 힘으로 띠를 띠도다.

 4)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신다. 스올에 내리기도 하시고, 거기서 올리기도 하신다.

 5) 가난한 자를 진토에서 일으키시며 빈궁한 자를 거름더미에서 올리사 귀족들과 함께 앉게 하신다.

 6) 여호와를 대적하는 자는 산산이 깨어질 것이다.

 * 신상에 뜨인 돌에 의해서 깨어짐같이, 세상의 높아진 것들은(하나님을 대적하여) 산산조각 날 것이다.

 7) 하나님은 자기 왕에게 힘을 주시고, 기름 부음을 받은 자의 뿔을 높이시리로다.

2. 엘가나는 자기 집으로 돌아가고, 아이는 엘리 앞에서 여호와를 섬기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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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 제사장 아들들의 악한 행실]

3. 엘리의 아들들은 행실이 나빠 여호와를 알지 못하였다.

4. 사람들이 제사를 드리고 고기를 삶을 때, 갈고리로 아무 것이나 걸리는대로 가져갔다.

5. 때로는 제물을 기름에 태우기도 전에 제사드리는 사람에게 고기를 삶기 전에 날 고기를 원한다고 달라고 한다.

6. 제사 드리는 사람이 이를 거절하여, 먼저 기름에 태운  후에 네 마음대로 하라고 하면, 억지로 그것을 빼앗겠다고 협박하기도 했다.

7. 엘리의 아들들은 여호와의 제사를 멸시함으로 여호와 앞에 큰 죄를 지었다.

 * 엘리 아들들의 가장 큰 죄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불경건이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제사를 멸시하게 된 것이다.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와 불경건에 나타난다고 하신 말씀이 생각난다.(롬 1:18)

 * 엘리의 두 아들이 얼마나 형편없는 인간이었는가를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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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사무엘은 어떻게 자라갔는가?]

8. 반면, 사무엘은 어려서부터 세마포 에봇을 입고 여호와 앞에서 섬겼다.

9. 한나는 매년 드리는 제사를 드리러 남편과 올때마다 작은 겉옷을 지어다가 사무엘에게 주었다.

10. 엘리 제사장은 이들을 축복하여 그 가정에 다른 자녀들이 있도록 간구하였고, 여호와께서 한나를 돌보사 그로 하여금 세 아들과 두 딸을 낳게 하셨다.

11. 아이 사무엘은 여호와 앞에서 자라갔다.

 * 엘리는 경건한 부모의 섬김 속에서 경건하게 자라갔고, 하나님은 그 가정에 복을 주셨다. 악한 시대 속에서도 경건한 가정은 있고, 그들의 씨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자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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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엘리의 두 아들의 타락은 갈때까지 갔다. 엘리는 사람들에게 그 아들의 행실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그들을 책망하지만 변화의 가능성은 없다. 결국 그들을 하나님은 죽이기로 작정하셨다.

13. 반면, 사무엘은 점점 자랐다. 여호와와 사람들에게 은총을 더욱 받았다.

 * 엘리의 두 아들의 운명과 사무엘의 운명이 대조되면서 교차하고 있다. 패역한 사람을 폐하시지만, 그 일을 대신할 새로운 사람을 예비하고 준비하셨다. 하나님도 사람을 세우시고 준비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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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엘리의 집안을 폐하고, 새로운 사람을 세움]

14. 하나님의 사람이 엘리에게 와서 말씀하심.

15. 애굽에 있을 때 너희 조상을 세워 내 제사장으로 삼지 아니하였느냐? 이스라엘의 모든 화제를 네게 주지 아니하였는냐?

16. 그런데 너희가 어찌하여 나의 예물을 밟고, 네 아들을 나보다 중히 여겨 이스라엘이 드리는 가장 좋은 것으로 너희를 살지게 하느냐?

17. 그래서 내가 너희를 멸시하여 너희 집에 늙은 자가 없도록 하겠다. 젊어서 죽으리라. 네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한 날에 죽을 것인데, 이것이 표징이니라.

18. 내가 충실한 제사장을 일으킬 것이다. 그를 위하여 견고한 집을 세울 것이다 그가 나의 기름부음 받은 자 앞에서 영구히 행할 것이다.

 * 엘리 집안의 대제사장 아비아달이 솔로몬에 의해서 제자장직에서 파면되면서 이 말씀은 성취되게 된다.


* 한나의 기도 내용처럼 자녀를 낳지 못해 고통당했던 한나는 사무엘을 얻고 그 이후  세 아들과 두 딸을 얻어 큰 복을 받았다. 반면 엘리의 아들들은 하나님 앞에서 교만하고 오만하게 행하여 그들의 운명이 비참해 질 것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비참하게 하심으로써(대적하심) 그의 오만을 꺾으신다. 반면 가난하여 절망 속에 주를 의지하는 자에게는 높이시는 은혜를 주신다. 여호와 하나님은 그런 분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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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사사기 12장] 에브라임의 오만함을 어쩌면 좋은가? 늘 모든 공을 자신의 것으로 챙기려는 자들에 대한 입다의 심판. 점점 자신의 역할을 잊어버리고 사사라는 이름만 남은 사사들의 이야기. 입산, 엘론, 압돈.




[정리1.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기]


1. 입다와 에브라임 사람들

  1) 에브라임 사람들이 북쪽으로 가서 입다에게 따졌다.

  2) 암몬 자손과의 전쟁에서 왜 우리를 부르지 않았느냐? 너와 네 집을 불사르리라.

  3) 입다는 나와 내 백성이 암몬과 싸울 때, 우리가 너희를 불렀으되 그 때는 너희가 돕지 않았다. 여호와께서 도와 주심으로 그들을 우리에게 넘겨주셔서 우리가 이길 수 있었다. 

  4) 그런데 지금 우리에게 와서 싸우고자 하니 말이 되는가?

  5) 입다가 길르앗 사람들을 다 모아서 에브라임과 싸웠더니 길르앗이 에브라임을 무찔렀다.

  6) 에브라임은 길르앗 사람들을 에브람임과 므낫세 출신 사람들이 도망한 자라고 여겼다. 

  7) 길르앗은 요단강 나루턱에 자리를 잡아 <쉽볼렛>이란 발음을 시켜서 <십볼렛>이라고 하면 에브라임 사람인 줄로 알고 죽였다. 이 때 에브라임의 죽은 자가 42,000명이었다. 

  8) 입다가 사사가 된지 6년이라. 입다가 죽으매 길르앗에 있는 그의 성읍에 장사되었다.


2. 사사 입산

  그 뒤를 이어 베들레헴의 입산이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었다. 아들 30명과 딸 30명을 두었는데, 딸들은 밖으로 시집을 보냈고, 아들을 위해서는 밖에서 여자 30명을 데리고 왔다. 그가 사사가 된지 7년이라.


3. 사사 엘론

  그 뒤를 이어 스불론 사람 엘론이 이스라엘 사사가 되어 10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림.

  스불론 사람 엘론이 죽으매 스불론 땅 아얄론에 장사 되었다. 


4. 사사 압돈

  그 뒤를 이어 비라돈 사람 힐렐의 아들 압돈이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었다. 그에게 아들 40명과 손자 30명이 있어 어린 나귀 70 마리를 탔다. 압돈이 이스라엘 사사가 된지 8년이라. 비라돈 사람 힐렐의 아들 압돈이 죽으매 에브라임 땅 아말렉 사람의 산지 비라돈에 장사 되었다. 



[정리2.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내용을 다시 풀어서 쓰기]


본 장에서는 4명의 사사가 언급된다. 11장에 이어 입다의 이야기가 계속 되는데, 오히려 내부적인 갈등 즉 에브라임과의 갈등으로 인한 전쟁 이야기가 전개된다. 암몬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입다에게 왜 에브라임을 부르지 않았는가에 대한 시비에 대해 입다는 기드온처럼 온화하게 받아주질 않았다. 왜냐하면 에브라임이 필요한 순간에 도움을 요청했으나 그들은 돕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또한 에브라임은 길르앗 사람들을 무시했다. 이에 화가난 입다는 길르앗 백성들과 함께 에브라임과 전쟁하게 되고 에브라임 무참히 패배한다. 특별히, 요단 나루에서 <쉽볼렛>이란 발음을 <십볼렛>으로 했을 경우 죽음을 당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는 길르앗의 출신을 들먹이며 무시했던 에브라임이 오히려 자신들의 지역적 출신 때문에 죽임을 당하게 되는 사건이다.(기드온 이야기에서와 같이 에브라임의 부정적인 측면이 드러난 이야기다.)


그 뒤를 이어 입산과 엘론 압돈의 사사들이 등장한다. 입산에게는 많은 아들 딸이 있었는데, 그들을 이방 사람들과 결혼시켰다는 것이 강조되고, 엘론은 스불론 출신이라는 것 외에는 강조점이 없어보이고, 압돈은 에브라임 사람인데 70명의 아들딸들이 있어서 나귀를 탔다는 것 정도이다. 



[정리3. 정리하면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메시지와 묵상들]


1. 에브라임의 교만과 오만함이 드러나고 심판받는다.


에브라임이 이런 식으로 사사의 역할에 간섭하는 모습이 두번 등장한다. 한번은 사사 기드온이 전쟁에서 승리했을 때, 자신들을 부르지 않았다고 기드온을 협박하는 것을 기드온이 그들을 높이는 말로 위로하자 용납하고 돌아간 사건이다. 두번째 사건은 입다의 승리에 대해서도 에브라임이 나타나 입다를 걸고 넘어지는 모습에서 다시 나타난다. 비슷한 패턴인데 입다의 방식은 기드온과 달랐다. 입다는 에브라임의 억지스러운 말을 용납하지 않았고 오히려 그들을 심판함으로 그들의 교만과 오만을 깨뜨렸다. 


아마도 에브라임은 이스라엘 12지파 중 스스로 으뜸이라고 생각하고 잘난척 하는 지파였던 것같다. 다른 지파의 일에도 간섭할 뿐 아니라, 모든 승리에 자신들의 공로를 인정받으려 했고 그렇지 못한 상황에 대해서는 오히려 화를 내기도 했던 것이다. 에브라임의 이와 같은 모습에 대해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는 모습이 아닌가 싶다. 


오만함에 대한 심판이다. 정작 중요한 순간에는 희생하거나 도움을 주지 않으면서 영광을 차지햐려는 순간에는 자신이 모두 독차지 해야 만족하는 것이 에브라임이었다. 우리가 윗 어른 중에 실망하는 이유가 이런 것이 아닌가 싶다. 어른으로서의 대접과 성과는 다 챙기려고 하면서, 자신은 전혀 희생하지 않는 모습에 우리는 염증을 느낀다. 나도 이제 나이가 있어서 점점 어른 축에 든다. 나는 그렇지 않은가? 나는 말 만으로 사역와 섬김을 하고 있지는 않은가 돌아봐야 할 것이다. 


2. 사사들의 부유함과 사사들이 율법과 무관한 삶을 산다. 


입산의 경우는 많은 자식과 더불어 그 많은 자식을 위해 며느리와 사위를 모두 밖에서 데리고 왔다는데 문제가 있어 보인다. 압돈은 많은 자식과 더불어 나귀 70을 탔다는 것은 사사들의 부유함과 풍요 혹은 권력의 확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닐까 싶다. 


사사란 구워자인데 구원에 대한 이야기 보다는 그들이 누리게 되는 부와 권력에 대한 것으로만 기술이 마무리 된다. 엘론 이란 사사는 아무런 행적에 대한 기록이 남지를 않는다. 누구로부터 구원하는 일을 했는지 알수 없다. 그저 출신과 몇 년간 사사였으며 어디에 죽었다는 기록만이 남아 있을 뿐이다. 


하나님의 율법을 무시하는 사사, 부와 권력이 충분했다는 것만 기록된 사사, 아무런 행적이 기록되지 못하는 사사... 사사들은 본연의 역할에서 점점 멀어지고 사람들에게 무의미한 존재로 오히려 악을 조장하는 자로 등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오늘날 사사를 차저하는 사람들, 심령의 속박을 받은 영혼들을 구원하겠다고 목사가 된 사람들이 모습이 사사 말기의 모습과 유사하지 않은가 싶다. 목사 이면서도 하나님의 법을 무시하는 사람들, 목사로서의 권력과 부에만 관심을 가진 목사들, 그리고 목사였고 어디에서 살다가 죽었다고 밖에는 기록할 것이 없는 목사들...


나는 이와 같은 목사가 되고 있지는 않은가.... 늘 깨어있어야 할 것이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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