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장의 이야기는 모세보다 신실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신실성을 강조하면서 너희는 모세의 신실함 속에서도 광야에서 엎드러진 자처럼 마음을 완고하게 함으로 믿지 못하여 안식에 들어가지 못한 자가 되지 말라고 경계하는 것으로 마쳐진다.

4장은 안식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두려워할지니 그의 안식에 들어갈 약속이 남아 있을지라도 너희 중에는 혹 이르지 못할 자가 있을까 함이라"(4:1)

하나님의 안식은 이미 창조때에 마련되어 있는 것이다.(3절) 그런 측면에서 하나님의 참된 안식은 준비가 이미 된 것이다. 그러나 그 안식에 들어가는 것은 다르다. 누구나가 그 안식에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

광야 때에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지 못한 백성들의 이야기가 있고, 가나안 땅을 정복하던 여호수아 때에도 참된 안식에 들어가지 못했다는 것을 성경은 기록하고 있다.(3절, 8-9절)

따라서 안식에 들어가는 것은 단순히 역사적 어떤 시간에 의한 것이 아니라, 그 안식에 들어갈 약속을 받은 자가 그 약속에 믿음으로 결부할 때(2절)에 얻게 되는 것이다. 또한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때, 완고하게 하지 않고 그 말씀 앞에 순종하는 삶을 살게 될 때 그 안식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히브리서 기자는 이미 그 분의 안식에 들어간 자들이 있다고 말한다.(10절) 아마 이들은 끝까지 믿음을 지키고 주 안에서 살다가 죽은 자들을 말하는 것 같다. 

 

결론적으로 히브리서 기자는 성도들이 주의 안식에 들어가기를 위해서 힘쓸 것을 요청하면서, 현재의 삶 속에서 완고함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지 말라고 권면하는 것이다(광야 이스라엘 백성중에 불순종함으로 엎드러졌으므로)

우리가 큰 대제사장이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의 믿는 도리를 굳게 붙잡아야 한다. 그 분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실 수 있는 분이다. 또한  우리는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라.

성도가 되고난 후에도 우리의 믿음이 잃어지지 않으려면, 우리가 믿음의 도리를 굳게 붙잡아야 하며, 또한 우리를 우리 입장에서 도우시고 은혜를 베푸시는 예수 그리스도 앞으로 담대히 나아가야 한다.(그래야 주의 안식에 이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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