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19 새벽기도회
본문: 삼하 18:19-23
제목: 내가 너를 대신하여 죽었더면
- 환영과 대표기도
- 찬송가 484 내 맘의 주여 소망 되소서
- 본문읽기: 삼하 18:19-23
4. 본문의 내용
압살롬은 다윗과의 전투에서 패하고 요압 장군에 의해서 죽게 됩니다. 다윗은 전투에 나가는 장수들에게 자기를 봐서라도 압살롬에게 너그럽게 대해 달라고 명령(?)했지만 요압은 다윗의 말을 듣지 않고 그 자리에서 처형해 버립니다.
오늘 본문은 그 압살롬의 죽음에 대한 소식을 다윗에게 전하게 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9-23절. 사독의 아들 아히마아스가 요압에게 가서 자신이 압살롬의 죽음을 다윗 왕에게 알리겠다고 자원해서 나옵니다. 그러나 요압은 그 소식을 전하는 것이 아히마아스에게 좋을 것이 없다고 판단해서 구스 사람에게 시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히마아스가 자기도 가서 전하겠다고 조르는 바람에 요압이 이를 허락해 주는 내용입니다.
24-27절. 다윗이 전투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파수꾼이 두 명의 전령이 따로 달려오는 것을 보고합니다. 특히 앞서 달려오는 자가 아히마아스 라는 사실을 알고 다윗에게 알려줍니다. 다윗은 아히마아스가 늘 좋은 소식을 전해 주었기에 이번에도 좋은 소식을 전해주리라 기대합니다.
28-30절. 압살롬의 죽음 소식을 먼저 전하려 했던 아히마아스는 다윗 왕 앞에서 입을 다물게 됩니다. 왜냐하면 다윗 왕이 기대에 찬 모습으로 <젊은 압살롬은 잘 있는가>라고 물었기 때문입니다. 이 때 비로소 압살롬의 죽음 소식을 기뻐하지 않겠다고 판단한 아히마아스가 대답을 얼버무리게 됩니다.
31-33절. 다윗은 그 뒤에 들어온 전령을 통해 압살롬의 죽음에 대한 소식을 듣고 큰 슬픔에 휩싸입니다. 마음이 아파 울었다고 기록하고 있고 오히려 자신이 대신해서 죽었으면 좋았을 것을... 이라고 말하면서 낙심하고 슬퍼합니다.
-> 이 장면을 목격한 신하들은 전쟁을 이겼음에도 불구하고 기뻐하지 못하오 오히려 다윗의 눈치를 보게 되었을 듯합니다.
- 22절. 다윗을 너무 잘 알고 있는 요압 장군의 모습을 보게 된다.
1) 요압은 다윗의 충성스러운 신하이면서 동시에 다윗의 성향을 너무 잘 파악하고 있는 장수다. - 다윗이 우리아를 비밀리에 죽이도록 지시할 만큼
2) 그러나 요압은 다윗의 통제를 벗어나는 일을 서슴지 않는 장수다.
(1) 화해하러 온 아브넬을 살해 함으로 전쟁의 위기를 만드릭도 했고, 압살롬에게 너그럽게 대해 달라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반역자를 과감하게 처단하기도 했다.
(2) 다윗이 우유부단하다고 생각했을 수 있고 과감한 결단을 대신 내려 위험 요소라고 생각하는 것들을 미리 제거해 주는 존재였다.(충성스러웠지만 통제가 되지 않아 어떤 방향으로 갈지 알 수 없는 존재)
3) 다윗이 요압을 처단하지 못했던 이유는 요압의 힘이 강한 것도 있었을 것이고 요압이 나쁜 역할을 대신 해결해 주는 역할을 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런 이유로 다윗은 요압을 정죄하지도 못하고 통제하지도 못한 채 내버려뒀고 훗날 아도니야와 반역의 도모하기도 한다. -> 문제와 갈등의 요소를 외면하지 말고 직면하고 때로는 해결해야 한다.
2. 33절. 내 아들 압살롬아 차라리 내가 너를 대신하여 죽었더면..
1) 다윗은 아들의 죽음 앞에 고통스러워했다. (밧세바의 첫 아들 죽음, 압살롬의 죽음)
2) 자식의 죽음 앞에 고통스러워하는 다윗에게서 하나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 죄의 열매인 아들, 자신의 아들이면서도 반역한 압살롬의 죽음에 대해서 다윗은 안타까워하며 자신이 대신 죽을 것을... 이라고 한탄하는 모습을 보면서 범죄한 우리의 죽음을 오히려 안타까워 하시고 우리를 살리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본다.
- 그리고 직접 이 땅에 오셔서 우리를 살리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하나님을 본다. 다윗은 자신의 자식을 사랑하면서도 살리지 못했지만 우리 하나님은 그 사랑하심 때문에 우리를 반드시 살려 내셨다. 그것이 복음이요 은혜가 아닌가!
'매일 성경 > 매일성경 묵상 나눔'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2년11월14일 / 매일성경 / 단 6:16-28 / 산울교회 새벽기도회 설교 (0) | 2022.11.12 |
---|---|
2022년11월11일 / 매일성경 / 단 5:1-16 / 산울교회 새벽기도회 설교 (0) | 2022.11.10 |
2022년08월19일 / 매일성경 / 레 26:27-39 / 산울교회 새벽기도회 설교 (0) | 2022.08.19 |
2022년08월17일 / 매일성경 / 레 26:1-13 / 산울교회 새벽기도회 설교 (0) | 2022.08.17 |
2022년08월12일 / 매일성경 / 레 23:26-44 / 산울교회 새벽기도회 설교 (0) | 2022.08.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