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에서 암송까지004] 마 6:6 하나님이 갚아 주신다.

안녕하세요. <묵상에서 암송까지> 방송을 하는 김수억 목사입니다. 매일 성경 한 구절을 간략하게 묵상하고, 묵상한 그 말씀을 다시 암송하며 경건한 하루의 양식으로 삼고자 하는 분들을 위한 방송입니다 .

 

오늘 묵상할 구절은 <마태복음 6:6>의 말씀입니다. 먼저 성경 구절을 읽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천천히 2번 정도 읽어드릴텐데 암송하신다고 생각하시고 집중해서 들으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마 6:6, 개역개정)

“"But you, when you pray, go into your inner room, close your door and pray to your Father who is in secret, and your Father who sees what is done in secret will reward you.”(마 6:6, NASB)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마 6:6)

 

이 구절은 ‘기도’에 대한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기도’ 그 자체보다는 ‘기도’를 자기 자랑과 자기 과시를 위한 방식으로 사용하지 말것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도 할 때 ‘골방에 들어가’서 ‘문을 닫고’ 기도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골방은 아무에게도 보이지 않는 숨겨진 장소이고, 문을 닫는 것을 통해서 스스로 다른 사람에게 보이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 은밀한 중에 계신 

 

이 구절에서 중요한 것은 ‘기도할 때 숨어서 해야 한다는 것’이 아닙니다.(만약 숨어서 기도해야 한다고만 한다면 다니엘의 기도도 문제가 있는 것이 되고 맙니다. 다니엘은 기도할 때 오히려 창문을 열고 기도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구절은  ‘기도하는 행위를 자랑하는 방식으로 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 당시 종교 지도자들이나 경건하다고 하는 사람들이 자신이 기도하고 있다는 것을 ‘자랑’하듯 사람들에게 과시하곤 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종교적 과시로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이 땅에서 자신이 존경을 받기 위해 사람들에게 보이는 기도에 대해서, 경건에 대해서 경계하고 있는 것입니다.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마 6:6)

 

진실한 경건은 사람에게 보이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게 보이려고 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은밀한 중에서 행하는 기도와 금식과 구제’를 모두 보고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칭찬받을 만한 것에 대해서는 ‘자기 자랑’이 되지 않도록 드러내지 않고 조용히 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그래도 하나님은 모두 기억하시고 반드시 갚아주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기도와 구제와 금식 등 선한 일들이 들어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자기의 자랑이 되지 않도록 경계하며 그 일을 하는 것은 선하고 아름다운 일입니다.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마 6:6)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하십시오. 그 곳이 어떤 곳이든, 어떤 방식의 기도이든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의 기도할 때 그 자리에 함께 계십니다. 그리고 우리의 말뿐 아니라 우리의 마음, 우리가 보지 못했던 상황까지 정확하게 보고 계십니다. 그 하나님께서 섭섭하지 않게 갚아주실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