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이 회관 2층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
죠이 회관 2층에서 3층으로 올라가는 길목에 오래된 칠판하나가 있습니다. 종종 학생들의 낙서가 써 있곤한데 얼마전부터 하나씩 낙서가 발전하고 있더군요ㅋㅋ
tiffany-2죠이 회관 2층에서 3층으로 올라가는 길목에 오래된 칠판하나가 있습니다. 종종 학생들의 낙서가 써 있곤한데 얼마전부터 하나씩 낙서가 발전하고 있더군요ㅋㅋ
가까이 가서 살펴 보면 내용이 이렇습니다.
1. 예수님 사랑해요
2. 나두
3. 저두요 So do I
4. 우왕 ^^ 좋다~ JOY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한 사람이 쓴 글은 아닙니다. 칠판 옆에 넘버링한 것은 제가 추정해서 쓴 순서입니다.
먼저, 누군가 칠판을 보고 주님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고 싶었겠지요.(예수님, 사랑해요) 그 글씨는 누군가에 의해 지워지지 않은 채 오랫동안 읽혀졌습니다. 그러다가 어떤 지나가는 죠이어가 그 글씨에 반응을 보이고 싶었겠지요. 그래서 예수님의 입장이 되어 답글을 달았을 겁니다. 마치 서로 대화를 하듯 말이지요^^(나두.. 하트 뿅뿅... 사실 이 두번째 글은 제가 직접 쓴 것입니다. 그래서 이 낙서가 진화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는거지요.^^)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제 3자가 자신도 예수님을 사랑한다고 표현합니다. 첫번째로 표현한 사람의 옆에다가 말이지요.(저두요... 단순함을 피하기 위해 영어를 한 문장 넣었겠지요^^) 그리고 마침내 이 모든 글을 지켜보고 있던(이 사람은 이 낙서 대화가 진화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을 것입니다.) 4번째 인물이 이와 같은 대화가 오고 가고 있는 죠이와 죠이어의 모습을 보면서, 죠이가 참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자연스러우면서도 따듯한 죠이... 사랑을 이야기로 만들어가는 죠이가 말이지요.
우앙... 좋다... JOY
다음은 어떤 글이 이어질까요?
죠이 회관을 청소해 주시는 분도 이 글이 오래전부터 진행되어 있는 것을 아시면서도 지우시질 않습니다. 사랑이 어떻게 되어가는 가를 보고 흐믓해 하시는 것이겠지요. 다음 글은 어떻게 이어질지 모르겠으나
죠이어와 예수님의 사랑은 계속 이어갑니다. 다음 글이 올라오면 또 올려드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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