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토요일 아침입니다. 우선 말씀 한 장을 정리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해 봅니다.

 

[정리1. 내용의 정리_ 내용 파악을 위한 정리]

 

1. 이스라엘의 마지막 왕 호세아에 대해서
  1) 사마리아에서 9년간 통치
  2)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했으나, 그 전 이스라엘 여러 왕들과 같이 하지는 아니했다.
  3) 앗수르 왕 살만에셀이 올라와서 호세아가 그의 종이 되었다. 
  4) 호세아가 애굽 왕 소에게 사자를 보내 도움을 요청하고, 앗수르에게는 조공을 바치지 않음.
  5) 앗수르 왕이 호세아의 배반함을 보고 그를 옥에 가두고 사마리아로 올라와 3년간 에워쌈.
  6) 결국 호세아 9년에 앗수르 왕이 사마리아를 점령하고 이스라엘 사람들을 사로잡아 앗수르로 끌고 가서는 고산 강 가에 있는 힐라와 하볼과 메대 사람의 여러 고을에 두었다.

 

2. 이스라엘이 멸망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1) 이 일은 애굽의 왕 바로의 손에서 벗어나게 하신 하나님 여호와께 죄를 범했기 때문이다.
  2) 가나안 이방사람들의 규례와 이스라엘 여러 왕이 세운 율례를 행하였기 때문이다.
  3) 이스라엘 자손이 점차로 불의를 행하여 하나님 여호와를 배역하고 산당을 세웠다.
  4)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서 물리치신 이방 사람들의 산당에서 분향하여 여호와를 격노케 함.
  5) 행하지 말라고 한 우상을 섬김.
  6) 또 선지자를 통하여 이스라엘과 유다에게 너희는 돌이켜 악한 길에서 떠나고 내 명령과 율례와 법도를 지키라고 했으나, 그들이 듣지 않고 목을 곧게 하여 여호와를 믿지 않았던 조상들과 같이 하나님이 조상들과 세우신 언약과 경계하신 말씀을 버리고 허무한 것을 따랐다. 
   (1) 자기를 위하여 두 송아지 형상을 만들고, 아세라 목상을 만들고, 일월성신을 경배하고 바알을 섬겼다.
   (2) 자기 자녀를 불가운데 지나가게 하며 복술과 사술을 행하여 여호와 보기에 악을 행하여 하나님을 격노케 하였다.
  7)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심히 노하사 그들을 그의 앞에서 제거하시니 유다 지파 외에는 남은 자가 없었다.

 

3. 이스라엘의 멸망에 대한 또 다른 이유(유다를 보호하기 위해서)
  1) 하나님은 유다도 이스라엘의 죄를 따라 행하므로 이스라엘 온 족속을 버리셨다.(19,20절)
   (1) 이스라엘을 다윗의 집에서 찢어 나누었는데, 이스라엘이 여로보암을 그들의 왕으로 세움
   (2) 여로보암이 이스라엘을 몰아 여호와를 떠나고 큰 죄를 범함. 이스라엘이 거기서 떠나지 않음.
   (3) 여호와께서 선지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대로 이스라엘을 그의 앞에서 쫓아내심

 

4. 사마리아에 앗수르 사람들이 거주하게 된 사연과 이들이 여호와 신앙에서 멀어진 이유
  1) 앗수르 왕은 앗수르 사람들을 사마리아로 이주시켜 살도록 하였다.
  2) 그들은 여호와를 섬기는 것을 몰랐기 때문에 여호와께서 사자를 보내 그들중 몇 사람을 죽였다.
  3) 앗수르 왕은 이스라엘 포로 중 제사장 한 명을 찾아서 이스라엘에 살고 있는 이바인들에게 여호와를 섬기는 방법에 대해서 가르치도록 했다. 그래서 그 제사장은 벧엘에 살면서 백성들에게 어떻게 여호와 경외할지를 가르쳤다. 
  4) 그들은 자신이 가지고 온 신을 믿으면서도, 여호와를 위하여도 산당들에서 자신을 위하여 제사를 드렸다. 
  5) 이와 같은 풍속이 지금에까지 이어지고 있어 여호와를 경외함이 없고, 율례와 법도를 준행하지 않았다. 
  6) 옛적에 여호와께서 야곱의 자손에게 언약을 세우시고 그들에게 명하신
   (1) 다른 신을 섬기지 말고 하나님만 섬겨라
   (2)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만 경외하고 예배하여 제사를 드릴 것이라.
   (3)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율례와 법도와 율법과 계명을 지켜 영원히 행하라.
   (4) 내가 너와 세운 언약을 잊지 말고 다른 신들을 경외하지 말라. 
  7) 그러나 그들이 듣지 않고 오히려 이전 풍속대로 행하였다.
  8) 여러 민족이 여호와를 경외하고 또 아로 새긴 우상을 섬기니 그들의 자자 손손이 조상들이 행하던 대로 그들도 오늘까지 행하였다.

 

[정리2. 내용의 재구성. 자시의 말로 설명하기]

 

본 장에서는 이스라엘이 결국은 호세아 왕 때에 앗수르에 의해서 완전히 멸망하게 되었다는 역사적인 상황을 소개한다.

 

호세아는 다른 왕들에 비하면 괜찮은 왕이라고 할 수 있으나, 워낙 이전 왕들이 하나님으로부터 죄를 범하고, 이스라엘로 범죄케 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수는 없었다. 정치적으로는 애굽과 이스라엘 그리고 앗수르 사이에서 균형을 잡지 못하여 망하게 되었다고 할 수 있으나, 영적으로는 범죄함으로 인하여 멸망하게 된 것이다. 호세아 9년의 일이다.

 

이 이스라엘의 멸망에 대한 신학적인 평가가 그 뒤에 이어진다. 이스라엘은 결국 여호와께 범죄하여 망하게 된 것인데, 그들은 하나님이 그토록 싫어하여 쫓아버린 가나안 이방 민족의 죄까지 따라했으며, 여호와 하나님을 배역하고 산당을 세우며 우상을 만들고 그들을 섬겼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주신 율법의 말씀도 지키지 않았다. 더 나아가 하나님께서 이들을 돌이키게 하시려고 보낸 종, 선지자들의 경고와 음성에도 이들은 돌이키지 않았고 허무한 것들과 세상의 우상을 쫓아 행했다. 결국 하나님이 심히 노하사 이들을 하나님 앞에서 제거하신 것이다.

 

이스라엘의 멸망은 이스라엘 자체의 죄로 말미암은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고 다른 방식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유다를 이스라엘로부터 떼어 내어 보존하시려고 했다고 보는 것이다. 유다가 이스라엘을 보면서 따라하며 죄를 범하자, 더 이상 안되겠다고 판단하신 하나님께서 유다를 지키기 위해 이스라엘을 그의 앞에서 쫓아 낸 것이다. 성경은 두 가지 이유 모두를 가지고 있다고 말씀하고 있다.

 

또 하나의 주제는 지금 사마리아 땅에 살고 있는 이방인들은 어떻게 살게 되었는가에 대한 소개이다. 앗수르 왕에 의해 앗수르 백성들 중에 일부가 사마리아 지역에 강제로 이주하게 되고, 이들은 자신이 믿던 신을 그대로 가져와 믿게 된다. 그러나 이들은 이 땅의 신에 대한 이해가 없는 터라 하나님의 진노로 몇 사람이 죽게 된다. 이로 인해 다시 이스라엘의 제사장을 벧엘로 보내 이주한 사람들로 하여금 여호와 하나님 섬기는 법을 배우게 한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이들이 자신의 신을 버릴리 없는 것이다. 이들은 자신의 신도 섬기면서, 또 이스라엘의 하나님도 섬기는 사람이 되었고 결국 그것이 지금까지 이어지게 되었음을 역사적으로 설명해 주고 있는 부분이다

[정리3. 묵상과 적용]

 

1. 한 사람, 한 나라의 심판에는 중복적인 의미가 있다.

 

열왕기서는 줄곧 북이스라엘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고 오히려 죄를 범하며 그 왕 뿐 아니라 이스라엘이 죄를 범하도록 한다는 지적을 계속했다. 결국 이스라엘은 호세아 때에 와서 그들의 죄로 말미암아 심판에 이르게 된다. 죄의 삯은 사망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한 사람 혹은 한 나라의 심판에는 중복적인 의미가 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그들의 죄 때무에 심판하시면서도 동시에 유다를 보호하기 위해서 이스라엘을 심판하실 수 밖에 없음을 언급하신다.(19,20절) 왜냐하면 유다조차도 자꾸 이스라엘을 따라서 행하는 일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의 회복을 위해서 오랫동안 두고 봤지만, 이스라엘의 회복은 요원할 뿐 아니라 한 형제인 유다까지 그를 쫓아가는 경향을 점점 심하게 가지자 하나님은 할 수 없이 유다라도 살려야 겠다는 심정으로 이스라엘을 버리신 것이다.

 

그래서 심판에는 언제나 구원이 공존하나 보다. 그래서 구원은 단독적인 의미로서의 구원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심판과 함께 일어나는 것이고, 구원도 심판으로부터의 구원이라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죄는 더 악화되어가는 경향이 있고, 전염성을 가지기에 그들로부터 떼어내는 것이 구원인 것이다.

 

성경에서 말하는 구원의 개념이란, 언제나 심판의 전제 속에서 생각되어져야 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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