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말'에 해당되는 글 1건

책 내용을 제가 이해하기 쉬운 논리를 따라 정리해 봅니다. 참고하세요.



1. 이 책에 실린 내용은 본래 방송에서 발표한 것이다. 그것이 나중에 3권의 책으로 나왔다.(1942-1944)


2. 이 책이 도움을 주지 못하는 분들: 기독교 <교파> 중 어디를 택할까 고민하는 분들.

   : 물론 저자는 영국 성공회의 평범함 평신도다.


3. 이 책을 통해서 하고 싶지 않는 것


  ...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을 저와 같은 입장으로 바꾸어 놓을 생각이 조금도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이 된 이래, 믿지 않는 이웃들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최상의 봉사, 그리고 아마도 유일한 봉사는 <모든 시대에 거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공통적으로 믿어 온 바를 설명하고 수호하는 일>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4. 저자가 교리적인 문제들에 대해 침묵하는 것에 대해서

  1) 모든 주제에 대해서 중립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다는 뜻은 아니다. 

  2) 어떤 사안은 정말 중립적일 때도 있고, 때로는 논쟁에 대한 답이 아니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3) 그러나 어떤 사안에 대해서 분명한 자신의 입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순전한 기독교>를 설명하기 위하는 것이라는 목적 때문에 나의 입장에 대해서는 침묵하고자 한다. 


    예) 성모 마리아의 문제에 대해서 로마 카톨릭과 철저한 개신교 사이에 예리한 대립이 있기에 자칫 잘못하다간 논쟁의 중심으로 끌려가 버릴 수 있다. 따라서 나는 이 주제에 대해서 침묵한다. 


  4) 그 주제가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침묵하는 것도 아니다. 사안의 경중도 각자 견해를 달리하기 때문에.

  5) 이 책의 3부에서 도더을 다룬 몇 몇 문제들에 대해서 침묵한 것도 있는데, 그 이유는 저 자신이 당면하지 않은 유혹에 대해서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이 마땅치 않아서다. 

     예) 자신은 도박에 대한 유혹에는 매우 둔감하다. 이런 부분은 다루지 않았다. 또한 산아 제한과 같은 문제도...


5. 이 책의 분명한 목표와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저자가 한 노력

  1) 저자는 이 책을 쓰고자 할 때, 목표가 분명했기 때문이다. 모두가(모든 교파가) 받아들일 수 있는 공통점에 대해서만 다루려고 했다. 


  2) 검증을 위해 이 책의 2부의 초고를 네 명의 성직자(영국 성공회, 감리교, 장로교, 로마 가톨릭에 속한 성직자)에게 보내 자문을 구했고, 사소한 몇 가지 지적 외에는 다섯 명의 생각이 일치했다.(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검토를요청하지 않음. 교파보다는 개인과 학파간의 차이일 것이기 때문에)


  3) 그 간의 서평들과 저자가 받은 수많은 편지들을 통해서 판단할 때, 이 책이 다른 점에서는 흠이 있다 해도 최소한 이미 동의된 또는 공통적인 또는 중심적인 또는 순전한 기독교를 제시하는 일에는 성공을 거두었다고 본다. 


  4) 이 책은 기독교에서 유의미한 <최대공약수>를 찾아냈고, 그것은 비기독교적인 신념들 사이에 있는 간극을 명확히 하는데 일조했다고 본다.   


6. 그리스도인에 대한 정의: <기독교의 공통되는 교리를 받아들이는 사람>이란 뜻으로 제한 것에 대해서 


  1) 그 교리를 받지 않지만 나는 기독교인들보다 더 기독교적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

  2) <신사> 문장을 수놓은 외투를 입고,상당한 땅을 소유한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그런데 칭찬의 말로 변형됨.

  3) <그리스도인> 원래의 정의로 규정되어야 한다. 그렇지 못한 사람은 <나쁜 그리스도인>이라고 표현해야 한다. 


7. 이 책 순전한 기독교를 기독교의 교파와의 관계에서 비유하자면

  1) 순전한 기독교는 여러 방으로 통하는 문들이 있는 현관 마루와 같다.(여기까지가 자신의 역할이라고 말함)


  2) 그러나 마루는 기다리는 장소이거나, 방문을 열어볼 수 있는 자리 일뿐 의자와 음식이 마련되어 있는 곳은 방안이다. 

  3) 마루는 계속 머물며 살 곳이 못된다. 아무리 열악한 방이라도 마루 보다는 낫다. 

  4) 어느 문으로 들어가야 할지 결정을 하지 못했다면, 현관 마루에서 기다릴 생각을 해야지 아예 천막을 치고 야영을 할 생각을 해서는 안된다. 여러분은 빛을 비추어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그리고 한 방이 아닌, 그 집 전체에 공통적으로 해당되는 규칙들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5) 페인트 칠에 현혹 되어서는 안된다. 예배 스타일이 어떤가를 볼 것이 아니라, 교리가 참된가? 거룩이 있는가? 나의 양심이 이쪽으로 나를 움직이게 하는가를 봐야 한다. 

  6) 그렇게 해서 방을 정하게 되었다면, 다른 방을 택한 사람들과 여전히 현관 마루에 머물러 있는 사람들을 친절하게 대해주어야 한다. 


  - 끝 -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hunmill

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