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개관3_야곱(창 28-36장)_ 정리하면서 파악하게 된 것들.


1. 족장이야기를 가만히 읽다보니, 하나님께서 아브라함, 이삭, 야곱을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시고 그 자리가 너와 네 자손들의 땅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 눈에 띕니다. 다른 곳으로 가면 금새 다시 오도록 인도하시고, 떠나려 하면 못 가게 막으시기도 합니다. 떠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다시 돌아오게 될 것을 약속하게 하시고, 결국은 다시 돌아오게 하십니다.(야곱의 경우) 약속의 땅에 대한 강한 집착이 드러납니다.



2. 또 하나는 가나안 민족과의 통혼에 대해서 매우 부정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자신의 아들 이삭의 아내를 얻기 위해 가나안이 아닌, 메소포타미아에서 데리고 오도록 신신당부합니다.( 결코 아들 이삭을 그리로 데리고 가도록 허락하지도 않습니다.) 이삭의 아들 야곱은 생명을 부지하기 위해 삼촌 라반이 있는 곳, 밧단 아람으로 가게 됩니다. 거기서 어머니의 혈통과 결혼하게 됩니다. 결코 가나안 사람과 하지 않습니다. 반면에 에서는 가나안 여인과 결혼하고, 이스마엘의 딸과 결혼합니다. 성경은 에서의 이와 같은 행동을 매우 부정적으로 표현합니다.


창 34장에 디나의 강간 사건은 반대로 가나안 남자들이 이스라엘 여자와 결혼하려고 하는 것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반응을 보입니다. 위험을 무릅쓰고 시므온과 레위는 세겜의 사람들을 죽입니다. 통혼에 대한 반대 사상이 강조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하나님은 이 땅을 떠나지 않으면, 복을 주어서 생육하고 번성할 것과 총회를 이루게 될 것 훗날 왕들이 나올 것을 약속하신다. 그에 따른 야곱의 약속은 하나님의 집을 짓는 것과 십일조를 바치는 것이다. 이것은 훗날 이스라엘로 여호와의 집(성전)을 지어야 하는 것에 대한 필연성과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십일조를 바쳐야 한다는 것에 대한 당위성을 강조하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 보게 된다.


4. 누가 하나님의 땅에 남아 있느냐(누가 결국은 하나님의 땅을 떠나느냐)로 누가 하나니의 언약을 이어가는 언약의 씨인가가 판별되는 것 같다.


[본문 개관]


28장.하란으로 도망가는 과정에서 만난 하나님

29장. 야곱이 라반의 집에서 라헬을 얻기까지

30장. 야곱의 자식이 풍성해진것과 재산이 풍성해 진것.

1. 이삭이 야곱에게 가나안 여자가 아닌 외 삼촌의 딸 중에서 아내를 맞으라고 함(가나안 여자를 거부함)

2. 야곱에게 아브라함의 복을 전수(생육하고 번성하라, 여러민족을 이루리라. 이 땅을 네가 차지하리라)

 * 창 1:28 아담에게 말씀하신 것: 생육하고 번성하라와 같은 맥락의 메시지를 주심(창조기사와 연관성)

3. 반면 에서는 부모가 만족하지 못하는 여인을 데리고 오게 된다.(가나안 여인, 이스아엘의 딸)

4. 브엘세바에서 하란으로 가는 도상에서

 1) 하나님께서 꿈에 나타나 너로 이곳으로 다시 돌아오게 하겠고,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떠나지 않을 것임을 말씀하심.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을 것임을 약속하심.

 2) 야곱은 이 곳을 벧엘이라고 하고 서약함

  (1) 나의 가는 길에서 나를 지키시고 먹이시고 입히시면 당신은 나의 하나님이 되고, 이곳이 하나님의 집이 될 것입니다.

  (2) 내게 주신 것의 십분의 일을 반드시 드리겠다.

 * 성전 건축에 대한 이야기와 십일조에 대한 결단이 언급된다.  

1. 우물에서 삼촌 라헬을 먼저 만나고 그의 삼촌 라반을 만나게 되었다.

* 야곱이 우물가에서 라헬을 만났는 것과 요한복음 4장에서 우물가로 찾아온 사마리아인이 예수님께 야곱보다 큰 자라고 물었던 것은 어떤 연관이 있을까?


2. 삼촌 라반의 일을 봐주는 대신 라헬과 결혼하려고 했으나, 라반의 속임으로 레아와 결혼하게 된다. 다시 라헬을 얻기 위해서는 7년을 더 일해야 했다.

 * 야곱은 형을 속이는 자였으나, 이제는 속임을 당하는 자가 되었다. 사랑하는 여인을 얻는 과정에서 속임을 당한다. 그런데 그것이 또한 12아들을 낳게 되는 과정이 된다.


3. 하나님은 사랑받지 못하는 레아의 태는 여셨으나 라헬의 태는 열지 않으셨다. 레아는 르우벤, 시므온, 레위, 유다를 낳았다.

1. 자매간의 질투로 자식 경쟁을 하게 된다.

  1) 라헬의 빌하를 통해: 단, 납달리

  2) 레아의 실바를 통해: 갓, 아셀

  3) 합환채를 주고 사는 과정을 통해: 잇사갈, 스불론,디나(딸)


2. 하나님이 라헬을 생각해서 주신 자녀: 요셉

 * 자매간의 질투 속에서 태어난 6명의 아들은 이스라엘 역사속에서 그 중요성을 인정받지 못하는듯. 그러나 레아를 생각해서 주신 4명의 아들과 라헬을 생각해서 주신 아들 요셉의 비중은 상당히 크다.


3. 야곱이 라반에게서 자신의 양을 확보하다.

 1) 야곱을 통해서 라반의 재산이 많이 늘어났기 때문에 라반은 야곱이 떠난다는 것을 잡고, 그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한다.

 2) 야곱은 튼튼한 야들은 자신의 것이 되게 하고, 약한 양들은 라반의 것이 되게 했다.

 2) 야곱의 재산이 매우 번창했다.

* 결국 야곱은 재산을 늘려 부자가 되기는 했지만, 더이상 그곳에 머물수는 없는 신세가 되고 만다. 고향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

31장. 라반에게서 도망치고 라반과 언약을 체결한 야곱

32장. 야곱이 형 에서를 만나기 까지 얼마나 두려웠는가

33장. 에서와의 만남, 화해, 세겜에 정착하게 되는 과정.

1. 야곱은 라반의 자식들이 자신을 경계하는 것을 알고 그것을 떠날 것을 결심한다.

 * 이제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가야 할 상황이 되었고, 옛 언약(벧엘)이 지켜질 때가 온 것이다.


2. 그 과정에서 하나님께서 조상의 땅으로 돌아가라는 말씀을 하셨고, 야곱은 아내를 설득하여 자신의 출신지로 돌아갈 것을 계획한다


3. 라반의 추격으로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하나님께서 라반으로 막아주셨으며, 라헬은 드라빔으로 위험에 쳐할 뻔했지만, 발각되지 않았다.

 * 하나님께서 야곱을 보호하신다는 것을 말한다.


4. 오히려 라반에게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한다.


5. 라반과 야곱 사이에 언약을 세운다. 라반은 자신의 딸을 받대하거나 다른 아내를 맞으면 안된다는... 그리고 서로 산에서 제사하고 떡을 먹고 축복하고 헤어졌다.

 * 다른 여인을 아내로 맞으면 안된다. 아내를 박대하면 안된다는 메시지를 주고 있다. .

1. 야곱이 자신의 형에게 자신의 돌아옴을 알리자 형이 400명의 무리와 함께 자신을 마중하러 온다는 소식을 듣고 겁에 질림


2. 자신의 종들을 두 떼로 나누어 형에게 보내고,형 에서가 자신에 대한 감정을 풀어줄까에 대한 기대를 함.


3. 마지막 두 아내와 두 여종, 그리고 열한 아들를 강 건너로 보내고 야곱은 홀로 남아 있게 된다.


4. 그 밤에 한 사람이 야곱과 씨름하고 결국 야곱을 축복하고 이름을 이스라엘로 새롭게 하도록 했다.  

1. 야곱이 에서를 만나는 위기의 순간에 라헬과 요셉을 맨 나중에 두어 보호하려 하였다는 것을 보여준다.


2. 야곱은 에서에게 절하고, 에서는 야곱을 용서하고 받아들임. 두려움이 변하여 감사와 감격으로 이어짐.

 * 하나님께서 미리 에서의 마음을 변화시켰다는 것을 보여준다.


3. 에서는 자신이 있는 에돔(세일)로 초청하지만, 야곱은 천천히 그리로 갈테니 먼저 내려가라고 요청하고는 세겜이라는 곳에 정착을 한다.


4. 세겜 사람 하몰의 아들들에게서 밭을 백 크시타로 사고 거기에 제단을 쌓고 <엘엘로헤이스라엘>이라고 불렀다.

 * 세겜에서 제단을 쌓고 제사를 드렸다.

34장. 디나의 강간당함과 이에 대한 복수

35장. 야곱은 어쩔 수 없이 벧엘까지 가게 됨.

36장. 야곱과 에서의 분리 / 에서의 후예들에 대한 기록

1. 야곱의 딸 디나가 세겜 사람들과 어울리다가 아몰의 아들, 그 땅의 추장 세겜에게 강간당하게 됨.

2. 야곱은 자식들이 모두 양을 치러갔기 때문에 참고 기다림.

3. 세겜은 아버지 하몰을 통해 결혼(통혼)에 대한 제안을 해옴.

4. 야곱의 아들들은 할례받지 않은 자들이라는 이유로  이 결혼을  용납하지 않음. 할례를 받으면 허락함.

5. 세겜은 모든 남자에게 할례를 받게 함. 그들이 아물지 않았을 때, 야곱의 아들 시므온과 레위가 세겜 사람들을 모두 죽임, 노략함.

5. 시므온과 레위는 이들에게 디나의 욕보임에 대한 보복을 행하고,  야곱은 이 일로 시므온과 레위를 책망한다.

1.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나타나셔서 벧엘로 올라가서 제단을 쌓으라고 지시하신다. 그리고 모든 우상을 버리고 정결하게 하라고 지시하신다.

2. 야곱의 자식들이 우상을 버리고 벧엘로 가자, 주변 사람들의 추적이 없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두렵게 하셨다.

 * 하나님께서 야곱과  그 가족을 보호하셨다는 것

3. 밧단 아람에서 벧엘로 돌아온 야곱에게 복을 주신다.

 1) 네 이름을 야곱이 아니라 이스라엘이라 부른다.

 2) 생육하고 번성하라. 한 백성과 백성들의 총회가 네게서 나오고 왕들이 네 허리에서 나오리라.

 3) 아브라함과 이삭에게 준 땅을 네게 주고 내가 네 후손에게도 그 땅을 주리라.

 4) 벧엘에서 제사를 드렸다.


 * 야곱에게 또 다시 생육하고 번성할 것에 대한 약속을 말하씀하시는데, 이는 아담과하와에게 주신 것과 같다.


4. 야곱이 벧엘을 떠나 에브랏으로 가면서 생긴 일

 1) 레아가 베냐민을 낳고는 죽음(베들레헴 주변에 묻힘)

 2) 큰 아들 르우벤이 야곱의 첩 빌하와 동침함.

 * 벧엘을 떠나고 나서 슬프고 아픈 일이 발생했다는 것을 기록함으로 적절치 않은 행동이었음을 말하는 것 같다.


5. 야곱의 12명의 아들의 이름

6. 이삭이 헤브론에서 죽고, 에서와 야곱이 장사지냈다.

1. 에서는 가나안 여인과 결혼하고 이스마엘의 딸과 결혼하였다. 그도 역시 소유가 많고 풍부하여 야곱과 함께 거주할 수 없었다. 그래서 세일로 갔다.


 * 아브라함과 롯도 재산이 많아 같은 곳에 머물 수 없었다. (롯이 선택한 곳은 죄가 많은 곳으로 결국 멸망했다.) 이삭도 그랄 땅에서 아비멜렉과 재산이 많은 것으로 인해 옮겨야 했다. 이삭은 그래서 브엘세바에 이르게 된다. 그의 아들 야곱과 에서도 결국은 풍요로운 재산으로 인해 헤어진다. 에서는 가나안을 떠나 에돔으로 간다.


2. 에서의 후예들은 맣은 후손과 왕조를 이룬다.


[본문의 이야기]


야곱은 형을 속이고 장자권과 그 축복을 얻어냈지만, 더 이상 부모님과 함께 고향에서는 살 수 없게 되었다. 형인 에서가 야곱을 죽이려 했기 때문이었다. 에서는 부모의 권유로 고향을 떠나 삼촌 라반의 집으로 가게 된다. 그 도상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은 야곱에게 다시 이 땅으로 돌아오게 될 것과 그 과정에서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시겠다는 약속을 한다. 야곱은 그 약속에 대해 신실하게 응답하시면 내가 돌아와 이곳에서 여호와의 집을 짓고 십일조를 바치겠다고 약속한다.


야곱은 밧단 아름으로 가는 길목에서 삼촌 라반의 딸 라헬을 만나 사랑하게 되었다. 그러나 라반은 야곱을 속여 큰 딸 레아도 함께 아내로 주었으며 그로 인해 7년이라는 시간을 더 일하도록 했다. 라헬과 레아 사이에는 야곱을 중심으로 서로 시기하여 자식을 낳는 경쟁을 했는데, 이 과정 속에서 하나님의 간섭하심이 있었다.(레아가 불쌍하여 4아들, 라헬이 불쌍하여 요셉을 허락하심) 그러나 야곱도 계속해서 라반 밑에서 일할 수많은 없었기에 술수를 내서 자신의 재산을 증식시켜 갔다. 이로 인해 라반과 그 아들들에 의해서 경계를 받게 되자 야곱은 라반 몰래 가족들을 이끌고 고향으로 도망친다. 라반이 이를 알고 뒤 쫓아 오지만, 하나님의 라반의 꿈에 나타나 보호해주신다.  간신히 삼촌 라반으로부터는 생명을 부지할 수 있었지만, 이제 형 에서로부터는 어떻게 될지 미지수다. 그로 인해 야곱은 두려웠지만, 하나님의 일하심으로 형의 마음은 누그러져있었다. 그럼에도 형이 있는 세일까지 가지 않았고, 오히려 세겜이라는 곳에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그곳에서 예상하지 못한 일을 만난다. 딸 디나가 그 지역의 추장에게 강간을 당하고, 이를 복수하는 과정에서 야곱의 아들 시므온과 레위인은 위험한 일을 행했다. 결국 세겜에서도 더 이상 있을 수 없었던 야곱은 결국 벧엘로 내려왔다. 그곳까지 오는 길에 하나님께서 다른 사람들로부터 야곱의 가족을 지켜주셨다. 벧엘에 이르러서는 다시 하나님이 나타나셨다. 이들에게 풍요와 번성을 약속하고 총회가 나올 것이며, 왕이 나올 것이다. 이 땅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는 약속을 하셨다. 야곱은 그곳에서 제사를 드렸다. 그러나 그곳에서 다른 곳으로 옮기자 라헬이 베냐민을 낳다가 죽고, 큰 아들 르우벤은 아버지의 첩 빌하를 범하는 잘못을 행하게 된다.


에서는 많은 재산으로 인해 야곱과 갈라져 세일로 가게 된다. 거기서 큰 민족을 이루게 된다.



[이야기의 핵심]


1. 야곱이 결국은 다시 벧엘로 돌아올 수 밖에 없는 과정을 그려냄

2. 벧엘로 왔을 때, 하나님께서 다시 야곱에게 주신 약속들의 내용

 1) 복을 얻어 생육하고 번성할 것이다. (총회를 이루게 될 것이고 왕도 나올 것이다)

 2) 이 땅을 너와 네 자손들이 차지할 것이다.

 3) 이 곳에 하나님의 집을 짓고, 십일조를 바칠 것이라는 약속을 함.

3. 그러나 벧엘에서 떠나면서는 어려움을 당하게 될 것이다.

4. 에서는 결국 하나님의 약속의 땅을 떠나 벗어나게 되었다. 나름의 큰 민족을 이루었다.

  (결국 롯도 아브라함과 떠나게 되었다. 이삭은 오히려 아비멜렉의 땅 그랄에서 떠나 브엘세바로 오게 되었다. 에서는 야곱을 떠나 세일 산에 거주하는 민족이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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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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