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요일 총선 투표를 위해서 아내와 저 그리고 둘째 딸과 함께 인근 초등학교 투표소를 찾아 갔습니다. 아내와 제가 교실 안에서 투표를 하는 동안 둘째는 복도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투표를 마친 후 저희들은 인증샷을 찍고, 일이 있어 교회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그 사이에 아내와 딸이 나눈 대화입니다.
딸: 엄마는 어느 당 찍었어요?
엄마: 엄마는 여당을 좋아하지 않아.
딸: 아니, 엄마는 여자인데 왜 여당을 싫어해...
정치의 기본적 지식에 대해서 자녀들과 나누어야 하겠습니다.
반성했습니다. 저는 저희 딸이 농담했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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