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한장]


1.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신다. 

2. 내가 네게 일러 준 모든 말을 책에 기록하라.


  * 지금 이 내용이 문서로 남겨둘만큼 중요하며 확실한 내용임을 강조하는 것이다. 더불어 이렇게 적힌 하나님의 말씀은 바벨론에 있는 유대 백성들에게까지 전해질 수 있고, 읽혀질 수 있는 것이다. 


3.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과 유다의 포로를 돌아오게 할 날이 올 것이다. 내가 조상들에게 준 땅으로 돌아올 것이다. 

  2) 무서운 일이 벌어질 것이다. 남자들이 해산하는 여인처럼 두려워하고 고통스러워하게 될 것이다. 

  3) 그러나 또한 그날에 환난에서 구하여 냄을 얻을 것이다. 네 목에서 그 멍에를 꺾어 버리고 포박을 끊으리라. 

  4) 다시는 이방인을 섬기지 않고,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며 그들을 위하여 세울 그들의 왕 다윗을 섬기리라. 

  5) 너를 먼 곳에서 구원하고, 네 자손이 잡혀가 있는 곳에서 구원하리라. 

  6) 그리고 너를 흩었던 그 모든 이방을 내가 멸망시키리라. 

  7) 그러나 내가 법에 따라 너를 징계할 것이요. 결코 무죄한 자로만 여기지는 아니하리라. 



4.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다. 

  1) 유다의 상처는 고칠 수 없고, 부상은 중하다. 약도 없고 처방도 없다. 

  2) 너를 사랑하던 자가 너를 잊은 것은 네 죄가 많기 때문이고, 그로 인해 잔인한 징계를 내린 것이다. 

  3) 네가 네 상처와 고통 때문에 부르짖는데, 그것은 네 죄로 말미암아 내가 너희에게 내린 것 것이다. 

  4) 그런데, 너의 것을 빼앗고 탈취한 자들에 대해서 내가 노략하고 탈취할 것이다.

  5) 그리고 네 상처에 새 살이 나게 할 것이다. 


  * 하나님은 유다가 당하고 있는 고통이 그들이 하나님에게 잘못하고 죄를 많이 지었음으로 당하게 된 것임을 지적한다. 그들이 고통 속에서 하나님을 찾는데, 그 고통을 주신 분이 하나님이시다.(유다의 죄와 기도의 모순됨을 말함) 그러나 하나님이 자기 사랑, 자기 백성을 혼내시고 책할 수는 있지만, 하나님의 백성을 탈취하고 노략한 자들에게 대해서는 심판하실 것을 명백히 하신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들의 죄가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도구가 늘 의로운 정체성을 가지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은 악한 도구를 자기 백성을 위해서 그들의 악을 허용하기도 하신다. 그러나 그들의 죄는 따지신다. 


5. 하나님의 말씀

  1) 내가 야곱 장막의 포로들을 돌아오게 할 것이고 그 거처들에 사랑을 베풀 것이라. 

  2) 성읍은 그 폐허가 된 언덕 위에 건출될 것이요 그 보루는 규정에 따라 사람이 살게 되리라. 

  3) 그들의 수가 줄지 아니하고 내가 그들을 존귀하게 하리니 그들은 비천해지지 아니하리라. 

  4) 그들은 예전과 같고, 회중은 내 앞에 굳게 설 것이며 그를 압박하는 모든 사람은 내가 다 벌하리라. 

  5) 그 영도자를 너희 중에서 나오게 할 것이다. 

  6) 너희는 내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 하나님께서 포로로 잡혀간 백성들을 돌아오게 하고 성읍을 회복하게 할 것, 다시 백성들을 번성케 하사 줄어들지 않게 하실 것을 약속하신다. 그들 중에 영도자도 나올 것이다. 그래서 결국 하나님의 백성이 될 것임을 약속하신다. 


6. 여호와의 노여움은 폭풍과 회오리바람처럼 악인의 머리 위에 임하고, 진노는 그 마음의 뜻 한바를 행하여 이루기까지 돌이키지 아니한다. 너희가 끝날에 그것을 깨달으리라.


  * 하나님의 언약도 신실하지만, 하나님께서 진노하시기로 한 것에 대한 하나님의 의지도 매우 신실하심을 보여준다. 마음에 뜻한바를 이루기까지 돌이키지 아니한다. 여자 한을 품으면 5-6월에도 서리가 내린다는 말이 생각날 정도다. 하나님은 참, 무섭다. 


  * 그런데 그런 하나님의 무서우심을 끝날에야 깨닫게 되니, 안타깝다. 깨닫게 된 그 순간에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되고 마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종말과 심판은 불현듯 올 수 밖에 없는 것인가 보다. 불현듯이란 돌이킬 수 없는 순간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묵상 한모금]


내용을 정리해 보면


1. 유다가 지금 환난과 곤경 중에 있는 것은 그들이 하나님 앞에서 지은 죄가 매우 컸기 때문이다.

2. 그래서 하나님은 유다를 바벨론이라는 거대한 나라를 들어서 멸망시키시고 수치를 당하게 하셨다. 

3.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인 유다에게 영원한 멸망을 예정하신 것은 아니시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을 다시 돌아오게 하시고, 수치를 회복시키시며 다시 약속의 땅에서 살게 하실 것이다. 

4. 그 때에 하나님의 백성들을 수탈하고 노략했던 자들에게 대해서는 그에 합당한 심판을 하실 것이다. 그들이 죄를 징벌하는 도구가 되었다고 해서, 의로운 자들은 아니기 때문이다. 오히려 그들은 자신보다는 의로운 자를 해롭게 했으니, 그것에 대한 벌도 받아야 할 형편이다. 하나님은 바벨론에 대해서는 그와 같은 기준으로 심판하실 것임을 말씀하신다. 

5. 그날은 불현듯 다가올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약속대로 구원을 받고 회복될 것이지만, 하나님의 진노를 일으킨 자들에게 대해서는 돌이킬 수 없는 완전한 심판에 이르게 될 것이다. 

6. 그러나 그것을 깨닫는 것은 그 마지막 순간에 이르러서다. 따라서 그것을 깨닫고 돌이킬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 전에 먼저 하나님의 품으로 하나님의 편에 서는 자만이 구원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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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mill

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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