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친구가 길을 가다 왕을 만났다. 둘 중 한 명은 욕심이 많았고, 다른 친구는 시기심이 많았다. 왕은 두 사람에게 "만약 너희 중에 한 명이 요청하면 무엇이든지 그대로 주겠다. 단, 옆 사람에게는 요청한 것의 두 배를 주겠다."고 말했다.
왕의 말을 들은 시기심 많은 친구는 먼저 나서서 요구하려 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친구가 두 배로 받는 것이 달갑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욕심 많은 친구도 마찬가지였는데, 자신이 친구보다 더 많이 차지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서로 머뭇거리며 눈치를 보고 도무지 요청하려 들지 않았다.
기다리던 왕이 부탁이 없으면 그냥 가겠다고 말하자, 시기심 많은 친구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임금님, 저의 왼쪽 눈을 빼 주십시오!"
- 죽음에 이르는 7가지 죄 / 신원하 / IVP / p. 71,72
시기심이란 자신이 친구보다 더 가질 수 없다고 판단이 되면, 상대에게 더 많은 피해를 주기 위해 자신의 피해를 기꺼이 감수하게끔 하기도 한다. 내 눈을 한쪽을 빼는 한이 있더라도... 기필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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