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 목사, 부천 중동교회 집회 중(2015.11.14)
사람은 어떻게 변할 수 있는가? 그것은 은혜를 깨닫게 될 때 변하게 된다. 은혜를 깨닫는 것은 '내가 사랑하고 나를 사랑하는 그 대상이 나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이다.
김태원이 마약 중독으로부터 극복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이 마약 중독으로 매일 자신을 찾아오는 어머님의 고통을 느꼈을 때 마약을 끊을 수 있었고, 서경석이 재수하면서 함부로 살때, 그러 자신의 모습에 어머님이 고통 당하는 모습을 봤을 때 정신 차리게 된 것과 같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나로 인해 '고통'당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큰 차이가 된다.
다윗은 자신의 죄를 지적받음으로 하나님이 고통받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에 변화를 경험하지만, 사울은 사무엘을 통해서 지적받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고통받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지 못하기에 변하지 못했다.
나를 사랑하는 자가 나로 인해 고통당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을 때, 그 때 우리는 변화를 결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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