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움받을용기 /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 인푸루엔셜
아들러의 심리학에 대한 설명이 다소 충격적인 것은 사실이다. 프로이드의 심리학과 매우 상반된 입장에 서 있기 때문인듯 하고 그만큼 우리는 프로이드의 심리학에 깊이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기도 하겠다. 과거와 원인에 치중한 프로이드의 심리학은 지금 내 문제의 원인을 설명해 내는 것에 유익하지만, 변명거리를 만들어내고 핑계를 만들어 지금을 직면하고 변화하는데는 약하다. 그러나 아들러의 심리학은 과거와 단절된 현재를 직면할 용기를 갖으라고 한다. 변명거리를 제거해 버린다. 용기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환경과 구조를 바꾸는 것에 집중하기 보다는 개인 내면의 생각을 개조하는 것을 중시하기에 이 시대의 보수진영 사람들에게 상당히 설득력있는 근거를 제공할 것이라고 보인다.
_ 간략한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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