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된 우연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잘짜인 기획이 핵심이다. 그렇다고 소비자를 기만하라는 것이 아니다. 소비자들에게 다가가는 방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상품만 사는게 아니라 상품과 함께 기대와 설레임도 함께 구매하기를 원한다. 럭키백이나 바이박스와 같은 상품처럼.
- 트렌드 코리아 2014. 예정된 우연.
대학시절 강의를 마치고 나오면 강의실 밖에 선배가 커피 한잔을 뽑아서 날 기다리고 있었다. 미리 약속된 것도 없이. 물론 개강초 동방에는 그 학기 강의 시간표를 모두 적어두었다. 강의실도. 날 만나기 원했던 선배는 그것을 보고 나의 일정과 장소를 알고 있던 것이다. 예상치못한 만남에 감격했던 것이다.
공식적 관계, 공식적 모임 또는 일과 관련된 것으로부터 오는 친절과 섬김에는 오히려 호감이 적다. 반면 비공식적 관계 속에서의 적절한 관심, 일이 아닌 개인적 호감 속에서의 안부와 인사에는 오히려 큰 호감을 가진다.
뻔한 관계나 일이 아닌 설레이는 일과 관계로 만들어가야 한다. 뜸금없는 안부전화와 작은 선물이 사람의 마음을 녹이고 행복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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