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14 새벽기도회

본문: 레위기 9:1-24

제목: 제사, 축복으로 나아가는 길

 

  1. 환영과 대표기도
  2. 찬송가 595장. 나 맡은 본분은
  3. 본문읽기: 

 

4. 본문의 내용

 

오늘 본문은 아론이 드리는 첫 제사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먼저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서 제사를 드리기 위한 준비를 하게 하십니다. 아론에게 속죄제를 위해서는 흠 없는 송아지를 가져오게 하고, 번제를 위해서는 흠 없는 숫양을 가져와 드리게 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서는 속죄제를 위해서 숫염소를 가져오고, 번제를 위해서 일 년 되고 흠없는 송아지와 어린 양을 가져오고 화목제를 위해서는 수소와 숫양을 가져오고 기름 섞은 소제물을 가져오라고 하십니다. 

 

이와 같은 말씀에 따라 아론은 제단에 나아가 자기를 위하여 속죄제 송아지를 잡습니다. 아론의 아들들이 그 피를 아론에게 가져오면 아론이 손가락으로 그 피를 찍어 제단 뿔에 바르고 그 피는 제단 밑에 쏟습니다. 속죄제물의 기름과 콩팥과 간 꺼풀을 제단 위에서 불사릅니다. 그 고기와 가죽은 진영 밖에서 불사릅니다. 번제물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번제물의 경우 각과 머리를 아론에게 가져오면 그가 제단 위에서 불사르고 내장과 정강이는 씻어서 번제물 위에서 불사릅니다. 

 

그 이어 백성들을 위한 제사가 진행되는데 백성을 위한 속죄제의 염소를 전과 같이 드리고, 번제물도 규례대로 드립니다. 또 소제를 드리는데 손에 한 움큼을 채워서 아침 번제물에 더하여 제단 위에서 불사릅니다. 백성을 위해서는 화목제물로 수소와 숫양을 잡습니다. 아론의 아들들이 피를 가져가면 제단 사방에 뿌리고 기름과 관련된 것은 제단 위에서 불사르고 가슴들과 오른쪽 뒷다리는 하나님 앞에 요제로 드립니다. 

모든 제사가 마치고 나서 아론은 백성을 향해 손을 들어 축복합니다. 제사의 마지막 순서는 축복인 것입니다. 모세와 아론이 백성에게 축복하자 여호와의 영광이 온 백성에게 나타났고 사람들은 엎드리게 됩니다. 

 

5. 함께 나눌 구절과 말씀

저는 오늘 본문을 통해서 성도님들과 함께 두 가지 내용에 대해서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1. 제사장은 자신을 위해서 속죄하고 백성을 위해서 속죄해야 한다.(7절)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집전한 첫 제사는 자신들을 위한 제사였습니다. 백성을 위한 제사장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 제일 처음에 해야 했던 것이 자신의 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었습니다. 

‘너는 제단에 나아가 네 속죄제와 네 번제를 드려서 너를 위하여, 백성을 위하여 속죄하고’(7절)

제사를 집례하고 인도해야 할 제사장도 온전한 사람은 아닙니다. 죄 가운데 노출되어 있고 언제든지 부정해질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사장은 구별된 자가 되어 하나님의 백성들을 하나님 앞으로 인도해야 합니다. 불완전한 존재에게 온전하게 하는 사역을 맡기신 것입니다. 그래서 제사장들은 백성을 온전하게 하는 사역을 위해서 자신의 불완전함을 먼저 해결해야 했습니다. // 오늘날 예배를 통해 성도들을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는 역할을 맡은 사역자들도 이 말씀에 주목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성도들을 예배 가운데로 인도하기 위해 내가 먼저 하나님 앞에 예배자로 서 있는가를 살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준비가 먼저 되어 있지 않을 경우 우리는 성도들을 온전한 예배의 자리로 인도하지 못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 사역자들이 먼저 하나님 앞에서 늘 깨어있고 거룩함과 겸손함으로 덧입는 자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2. 제사의 마지막은 백성들을 향한 축복입니다.(22-24절) 

 

아론이 자신과 그 아들들을 위해서 제사를 드리고 이어서 백성들을 위해서 제사를 드린 이후 마지막은 백성들을 향하여 손을 들어 축복하는 것이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드리는 공예배의 마지막 순서가 목사의 축도인 것은 아마 이와 같은 예를 따르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사라는 것은 제사장이든 백성이든 죄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드리게 되는 것입니다. 즉 죄가 없다면 제사를 드릴 필요도 없고 제사장도 의미를 갖지 못합니다. 따라서 제사를 드리는 것은 제사를 드리는 사람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고 그것은 한 개인의 문제가 이스라엘 공동체 전체의 회중도 동일한 문제 아래 놓여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제사의 마지막 순서가 ‘백성들을 향한 축복’인 것은 제사라는 과정을 통해서 단순히 문제가 해결될 뿐 아니라 더 나은 것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문제가 있습니다. 문제가 없다고 부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그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 앞에 가지고 나오면 해결을 받습니다. 축복을 얻습니다. 그러나 그 문제를 부정하고 없는 것처럼 숨기면 아무런 해결도 없고 당연히 하나님의 축복도 임하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십자가 아래에서 그 은혜와 복을 누리시는 성도님들이 되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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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mill

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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