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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정리]
1절. 예수께서 바다 건너편 거라사인의 지방에 이르러
2절. 배에서 나오시매 곧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무덤 사이에서 나와 예수를 만나니라
3절. 그 사람은 무덤 사이에 거처하는데
이제는 아무도 그를 쇠사슬로도 맬 수 없게 되었으니
4절. 이는 여러 번 고랑과 쇠사슬에 매였어도
쇠사슬을 끊고 고랑을 깨뜨렸음이러라
그리하여 아무도 그를 제어할 힘이 없는지라.
5절. 밤낮 무덤 사이에서나 산에서나 늘 소리 지르며 돌로 자기의 몸을 해치고 있었더라.
[성경내용 정리]
1. 예수님께서 바다 건너편 거라사인의 지방으로 가셨다. 배에서 나오자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무덤 사이에서 나와 예수님을 만났다.
2. 그 귀신들린 사람은 무덤 사이에 거처하는데, 아무도 그를 제어할 수가 없었다. 여러차례 쇠사슬로도 매고 고랑으로 매였음에도 불구하고 쇠사슬을 끊고 고랑을 깨뜨려 아무도 그를 제어할 힘이 없었다.
3. 그 귀신들린 사람은 밤낮 무덤 사이에서나 산에서 늘 소리 지르고 돌로 자기 몸을 해치고 있었다. 그러던 사람이 예수님을 만난 것이다.
[질문하기]
1. 예수님은 이전에도 귀신들린 자에게서 귀신을 쫓아 주셨다. (막 1:21-28, 막3:11-12) 이 사건도 같은 귀신들린 사람에 대한 이야기지만 이전 이야기와 다른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그리고 그 차이가 보여주고 있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1) 이전 이야기는 귀신들이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알아봤다는 것과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했다는 이야기가 중심이 되었다.
2) 거라사인의 지방에서 만난 귀신들린 자는 그 귀신들린 자의 형편에 대해서 자세하게 언급하고 있다.
(1) 무덤 사이에 거처한다.
(2) 아무도 그를 제어할 수 없다.(고랑과 쇠사슬로도 제어할 수 없었다)
(3) 밤낮 무덤 사이에서나 산에서나 늘 소리 지르며 돌로 자기 몸을 해하고 있었다.
3) 거라사인의 지방에서 만나 귀신들린 자는 귀신들린 것으로 말미암아 그 사람의 형편이 얼마나 어렵게 되었나를 잘 보여준다. 사람들과 함께 지낼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그는 무덤 사이에 거쳐가 있었다. 아무도 그를 제어할 수 없었다. 그로 인해 피해가 발생했기 때문에 사람들은 강제적인 수단(고랑과 쇠사슬)을 동원했지만 그조차 감당할 수 없었다. 그래서 마을에서 사람들과 함께 지낼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 그는 밤낮 쉬지 못하고 소리 지리고 자신의 몸을 돌로 해하는 상태였다.
[묵상하기]
1. 오늘 본문은 거라사인의 지방에서 만난 귀신들린 자의 이야기 중 일부다. 그 이야기의 시작은 귀신들린 자의 상태를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한다. 주변 사람들과 관계를 맺을 수 없는 상태였다. 주변 사람들의 통제도 불가능한 상태였다. 그래서 그들과 함께 지낼 수 없는 상태였다.(그래서 무덤 사이에 거쳐를 두고 짐승처럼 지내고 있었다.) 그는 자기 자신의 몸도 돌로 해하고 있었다. 밤낮 소리지르며 제대로된 안식을 취할 수 없는 상태였다.
2. 그는 사람이었으나 사람으로 살 수 없는 상태였다. 타인의 삶을 해할 뿐 아니라, 자신의 몸도 해하는 상황이었다. 밤낮 소리지르면서 고통스러워했으며 안식을 누릴 수 없었다. 자기 스스로도 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없음에도(귀신들린 것이기에) 누구도 이 고통에서 자신을 구해줄 수 없었고, 구하기를 포기한 상태였다. 그는 무덤 사이에 거하면서 죽음만이 친구요 죽음만이 안식일 수 있는 삶을 살고 있었다.
3. 그랬던 그 사람의 인생 속에서 예수님이 등장했다.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가? 이런 설레임으로 이 이야기의 본론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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