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11장이 믿음의 장이고, 그 장에는 많은 믿음의 위인들이 언급되어 있는 것 같다. 그러나 히브리서 기자는 그 믿음의 결실을 얻은 위인들의 현재적 삶에 과정으로서의 수 많은 부끄러움과 연약함, 낙심과 환난으로 점철되어 있음을 노골적으로 말한다. 이 모든 과정을 도망치지 않고 거치고 나올 때, 우리는 그를 믿음의 위인이라고 부르게 되는 것이다.
그와 같은 성도가 되기 위해서 가져야 할 두 가지 중요한 지침이 있다.
첫째는 예수를 바라보면서 현재의 고난과 수치를 참고 견디는 것이다.
둘째는 땅뿐 아니라 하늘까지도 진동하게 하실 여호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경건한 마음이다. 그럴때 흔들리지 않을 영원한 나라를 받게 될 것이다.
1.예수를 바라보고 참고 견디자.
성도로 살아가면서 부끄럽고 피곤하고 낙심되며 여러 가지 환난으로 인하여 손은 피곤해 지고 무릎은 연약해져서 서 있을 힘도 없겠지만, 두 가지를 기억하며 견디자.
하나, 우리를 낙심하지 않게 하기 위해 더 나아가 세우기 위해 부끄러움을 개의치 않고 자기를 거역한 일을 참으시고 그들을 위해 십자가로 나아가신 예수를 생각하고 바라보자.
둘, 하나님께서 자식에게 더 엄격하게 때론 혹독하게 징계하신다는 것을 기억하자. 지금의 고통과 부끄러움이 크면 클수록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부성애가 더욱 강렬함을 잊지 말자.
2. 하나님을 경외하도록 하자.
망령되이 행동하지 말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죄를 짓지 않고(음행, 쓴 뿌리) 사람들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에 이르라.
[성도의 맷집]
믿음이 좋다는 것은 환난과 시험에 대한 맷집이 좋다는 것이고, 마음이 강하다는 것이다. 믿음의 거장이란 바로 이와 같은 영적 맷집에서 나오는 것이다.
한 여집사님이 생각난다. 외소한 체구에 늘 소녀같으신 분인데, 그 분의 환경이라는 것은 감당하기 힘든 어려움이 있는 가정이다. 그런데 늘 밝게 생각하시고 성실하게 교회를 섬기신다. 나이가 더 많은 권사님이 오히려 그 분이 더 어른스럽다고 묘사할 정도다.
믿음이란 외모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부드러움과 친절함. 웃음과 관용 속에서도 영적 맷집이 있어서 왼만한 것에도 좀처럼 흔들리지 않는다.
믿음이 좋다는 것이 현재적으로 형통하다는 것과 거리가 멀다는 것을 성도들이 안다면 얼마나 놀라고 당황스러워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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