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에서 제기동까지 출근하면, 우선 제일 먼저 커피를 한 잔 마시지요. 사무실에 주로 홀로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주변 사람 신경쓰지 않고 자잘하게 커피를 내려 먹습니다. 오늘은 아이스커피. 어제 미리 냉동실에 얼음은 얼려놓는 사전준비는 기본!
재작년 생일때 아들에게는 그라인더를 요구하고, 딸에게는 주전자를 요구해서 장비를 마련했다. 드립퍼는 6000원. 내가 직접 샀고. 커피 원두는 인터넷에서 가장 저렴한(1Kg에 18,000원 정도) 것을 주문한다. 이 정도 양이면 혼자 먹기에는 너무 많지만, 주변 사람들과 나눠먹고 또 죠이에 훈련받으러 오시는 분들에게 서비스로 커피를 내려드리면(커피 메이커로) 좋아하시니 보람도 있다.
오늘은 아이스커피니... 게다가 누가 갖다 놓은 이쁜 잔(유리)이 있으니 더욱 폼이 난다. 기대를 가지고 얼음을 꺼내 잔에 미리 넣는다.
허접하긴 하지만 뜨거운 물을 붓는다. 아이스커피니 가능하면 물을 조금 넣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에스프레스 기계가 있는 것도 아니니.. 드립커피로 아이스커피를 만들것 같지는 않으나... 나야 내가 먹을 건데 내 맘대로..ㅋ
원두커피 가루 사이로 침투해서 커피의 맛과 향을 담은 커피 액이 얼음 사이를 흘러내려가고 있다. 내려가면서 커피의 온도는 점차 내려가겠지..
완성된 엔젤인 억스(?)커피. 엔제리너스를 홍보하는 것은 아닌데...뒤에 잔에 써있는게 뭔가 있어보이기는 하는데 ..
시원하고 맞있게죠?^^ 다들 기분좋은 하루 보내시길...
저는 아이스커피를 마시며, 성경 묵상을 시작합니다.
* 참고로 전 커피를 잘 모릅니다. 믹스 먹다가 건강에 않좋을 것 같아서 믹스 줄이기 위해 원두커피를 마시기 시작했는데.. 그것도 돈이 드니.. 돈이 적게 드는 방식으로 마시기 위해서는...^^ 혼자 먹는 건 그렇게 번거롭지 않은 것 같아요. 제 입장에서는.^^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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