룻기서와 같은 설화체를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에 대한 간략한 설명은 룻기서를 시작하는 글 (http://hunmill.tistory.com/1230) 을 참조해주세요. 왜 룻기인지? 설화체는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있습니다. 

[성경관찰해석적용샘플] 설화체_룻기11_룻3:14-18

어렵지 않고,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으면서도 기초적인 내용 파악(문자적 이해)을 중심으로 훈련하는 차원

[본문] 

본문 

관찰(1차 독자의 입장에서) 

 해석(지금 우리에게 어떤 의미)

[본문: 룻 3:14-18]

본문 구절은 성경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여기에 모든 구절을 반복해서 넣을 필요는 없을듯 합니다. 


다만, 본문을 읽고 본인이 스스로 본문 내용을 요약하는 훈련을 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본문의 내용을 자신의 말과 글로 요약할 수 있을 때 그 내용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되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요약]


오늘 본문은 룻이 타작 마당에서 돌아오기까지 보여준 보아스의 마지막 배려와 보아스와의 만남에 대한 과정을 전해 들은 나오미가 긍정적인 확신에 가지게 되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핵심적인 약속을 한 보아스는 룻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준다. 사람의 얼굴을 확인할 수 있기 전에 룻을 집으로 돌려보내고, 돌아가는 룻에게 보리를 여섯 번이나 되어 룻에게 준다. 

이른 새벽에 돌아온 룻의 이야기를 듣고 보리 여섯되를 가져온 것을 본 나오미는 일이 잘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진다. 분명히 보아스가 약속한 것을 성취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을 기대한다. 

[문장요약]

1. 보아스는 룻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는 일까지 신경써 준다. 

  1) 여인이 보리 타작 마당에 들어온 것을 사람들이 알지 못하게 해야 한다.(14절)

  2) 또한 보아스는 돌아가는 룻에게 보리를 여섯 번이나 되어 가져가게 한다.

 -> 보아스의 배려를 보여주는 장면이다. 보아스는 마지못해 룻의 요청을 들어주는 것이 아니다. 보아스는 룻에게 진심으로 배려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2. 나오미는 룻의 이야기에 확신을 가진다. 

  1) 룻은 나오미에게 지난 밤에 있었던 이야기를 다 한다. 그리고 보리 여섯 되는 룻의 보고가 사실임을 확증해 주는 증거가 된다. 

  2) 나오미는 이제 안도한다. 그리고 자신들이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음을 인식한다.(앉아 있으라. 18절)

  3) 보아스가 그 일을 성취하기까지는 쉬지 아니하리라 확신한다. 보아스에 대한 믿음을 보여준다. 

  -> 룻의 이야기를 통해 나오미는 확신을 가지게 된다. 보아스가 자신이 한 말에 대한 책임을 다 할 것이라는 것을. 이제 우리의 시선이 보아스에게 향하게 된다. 보아스가 어떻게 자신의 약속을 이행할 것인가? 

 1. 룻기의 이야기가 오늘날 우리에게는 어떤 이야기로 들려질 수 있는지에 대해서 생각할 필요가 있다. 



2. 보아스의 태도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백성들을 향한 그 분의 태도를 보여주는 것이다. 

  1) 하나님은 자신의 책임을 다하시는 분이시지만, 우리처럼 마지못해 하시는 분은 아니시다. 그 책임은 마음의 태도와 일치한다. 우리는 책임과 태도가 다를 수 있으나 하나님은 다르지 않는 분임을 기억해야 한다. 

  2) 룻의 안전을 생각하고, 룻의 가난함을 생각하는 보아스의 배려가 인상적인 장면이다. 


3. 나오미는 보아스를 신뢰하는 모습으로 나오는데, 이는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런데 나오미가 보아스를 신뢰할 수 있었던 근거는 몇 가지가 있다. 

  1) 보아스가 기업 무를 자 중 하나다.

  2) 보아스가 룻과 나오미 가정에 호의적인 태도를 보여주었다.(2장)

  3) 보아스가 룻에게 타작마당에서 기업 무를 것에 대한 책임을 약속해 주었다. 여전히 호의적이다. 

   4) 보아스의 이와 같은 모습에 나오미는 보아스를 믿었고, 앞으로 되어질 일을 확신했다. 우리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가지는 이유도 이와 같은 근거에 있는 것이다 .


[적용] 

구체적인 행동지침을 정하는 것에 집중하기 보다, 적절한 질문을 통해서 바른 고민을 하도록 돕는 것이 적절하다. 

1. 룻에 대한 보아스의 태도를 보면서 여호와 하나님이 어떤 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가?  

   - 하나님은 나에게 대해서는 어떤 분이신지 생각해 보자. 최근의 삶을 되돌아 보면서.


2. 우리는 무엇을 근거로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는가? 나는 무엇을 근거로 하나님을 믿는가? 

  - 성경이 말하는 가장 큰 근거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으심과 부활이다. 그 역사적 사실로 인해 우리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는다. 

  -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으심과 부활 사건 외에 또 다른 개인적인 확신의 근거는 무엇이 있습니까?(간증적 사건)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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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mill

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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룻기서와 같은 설화체를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에 대한 간략한 설명은 룻기서를 시작하는 글 (http://hunmill.tistory.com/1230) 을 참조해주세요. 왜 룻기인지? 설화체는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있습니다. 

[성경관찰해석적용샘플] 설화체_룻기10_룻3:6-13

어렵지 않고,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으면서도 기초적인 내용 파악(문자적 이해)을 중심으로 훈련하는 차원

[본문] 

본문 

관찰(1차 독자의 입장에서) 

 해석(지금 우리에게 어떤 의미)

[본문: 룻 3:6-13]

본문 구절은 성경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여기에 모든 구절을 반복해서 넣을 필요는 없을듯 합니다. 


다만, 본문을 읽고 본인이 스스로 본문 내용을 요약하는 훈련을 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본문의 내용을 자신의 말과 글로 요약할 수 있을 때 그 내용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되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요약]


오늘 본문은 룻이 나오미의 지시대로 행한 이후 그에 따른 보아스의 긍정적인 반응에 대한 내용이다.  

룻은 보아스가 누운 곳 발치 이불을 들고 거기 누웠다. 밤중에 보아스는 놀라 깼다. 룻은 보아스에게 은혜를 구했고, 기업무를자의 책임을 행해줄 것을 요구했다. 보아스는 룻의 행동을 오해하지 않았고 룻의 요구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해주었다. 다만 문제가 있었는데 기업무를 책임이 보아스 보다 앞 선 사람이 있었기 때문에 그에게 먼저 순서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보아스는 그 사람이 책임지지 않을 경우 자신이 그 책임을 이행해 줄 것을 약속해 줌으로서 룻의 집안 기업이 이어지게 해 주겠다는 약속을 한다. 

[문장요약]

1. 룻은 나오미가 지시한대로 그대로 행했다.(1절)

  1) 보아스는 타작이 마치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여 곡식 단 더미 끝에 누웠다. 

  2) 룻은 아무도 모르게 보아스의 발치 이불을 들고 거기 누웠다. 

 -> 여기까지는 나오미가 지시한대로 행한 것이다. 그 이후는 전적으로 보아스의 태도에 따라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2. 보아스의 놀람과 룻의 요구

  1) 보아스는 놀라 깼으나, 룻은 보아스에게 당신의 옷자락을 펴 당신의 여종을 덮어달라는 요청을 한다.(2:12 여호와의 날개 아래 보호받으러 .. 유사함)

  2) 보아스가 나오미 가정에 기업을 무러줄 책임이 있음을 상기시키며 그 권리를 요구한다. 

  -> 룻은 이전까지 소극적인 여인처럼 보였지만, 결정적인 장면에서는 매우 적극적인 여인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룻은 처음부터 적극적인 여인이었다.(나오미를 끝까지 붙쫓았던 모습)


3. 보아스의 답변과 책임

  1) 룻을 축복함. 젊은 사람들을 선택하지 않고 나를 택한 것이 보아스에게 베푼 인애라고 말함(젊음의 욕심이 아니라 기업을 따름, 인격과 성품을 따름)

  2) 룻이 현숙한 여인이라는 것이 성읍 백성들이 다 안다.(지금의 이 행동이 오해를 살만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믿는다.)

  3) 내가 기업을 무를 자가 맞으나, 나보다 앞선자가 있다. 그가 책임을 다 하면 할 수 없지만, 그가 책임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내가 책임을 이행하리라. 걱정 말아라. 

 1. 룻기의 이야기가 오늘날 우리에게는 어떤 이야기로 들려질 수 있는지에 대해서 생각할 필요가 있다. 



2. 룻은 보아스를 향해 두가지 마음을 가지고 나아갔다. 

  1) 당신의 옷자락을 펴 나를 덮으소서: 보아스의 은혜를 기대하는 마음

  2) 당신은 기업을 무를 자이다: 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백성으로서의 책임을 요구함 

  -> 룻의 입장에 있는 우리는 보아스와 같은 하나님에게 그분의 옷자락을 펴서 우리를 덮어주기를 기대한다. 하나님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백성들에 대한 책임을 다해주시는 분임으로 우리는 담대히 그의 은혜를 구할 권리가 있다. 

3. 보아스가 룻에게 말해준 내용은 사실 하나님께서 그의 자녀들에게 주시는 내용이다. 

  1) 보아스를 택해 은혜를 구한 것에 대해서 고마워하듯(사시 시대에)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을 선택하고 의지한 것에 대해서 흡족해 하심(3:10)

  2) 기업무를 자로서의 책임을 다 할 것을 확고히 해주심(나보다 앞선자가 있지만 그럼에도 그가 거절한다면 내가 반드시 너를 책임져주겠다)

 -> 보아스보다 앞선 기업무를 자가 있다는 것은 하나님 외에 다른 책임자가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보아스가 룻을 책임지기 위해서 어떤 장애도 극복하고 반드시 기업을 무르시는가를 보여주는 장치라고 봐야 한다. 


[적용] 

구체적인 행동지침을 정하는 것에 집중하기 보다, 적절한 질문을 통해서 바른 고민을 하도록 돕는 것이 적절하다. 

1. 나오미가 보여주는 태도는 우리가 하나님께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가의 모습을 보여준다. 어떤 특징이 있는가? 

   - 당신의 여종이니 당신의 옷자락을 펴 당신의 여종을 덮으소서.(9절) 여호와 하나님 은총을 구하는 태도(비교. 혈루증 여인)

   - 당신은 기업 무를 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은 모든 죄인들의 기업을 무를 자가 되신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약속하신 언약을 붙잡고 하나님의 책임을 구해야 한다.  


2. 보아스가 룻을 대하는 태도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대하시는 태도라고 볼 수 있다. 

  - 룻이 보아스를 택한 것을 귀히 여기신다.(룻이 나오미를 따라 하나님의 땅, 하나님의 백성에게로 왔던 것을 귀히 여기심)

  - 여호와는 자신을 의지하고 나온 백성은 이방 여인이라고 하더라도 책임지시는 분이시다.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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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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