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splash-logoJordan Whitfie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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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정리]

6절. 요한은 낙타털 옷을 입고 / 허리에 가죽 띠를 띠고 / 메뚜기와 석청을 먹더라.

7절. 그가 전파하여 이르되

나보다 능력 많으신 이가 내 뒤에 오시나니

나는 굽혀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8절.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베풀었거니와 

그는 너희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시리라.


9절. 그 때에 

예수께서 갈릴리 나사렛으로부터 와서 

요단 강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10절.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갈라짐과 / 성령이 비둘기 같이 자기에게 내려오심을 보시더니

11절. 하늘로부터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 


[성경본문 내용정리]

1. 세례요한은 광야에 사는 전형적인 선지자의 모습이었으며, 그는 스스로 '뒤에 오실자'를 예비하기 위한 사람임을 선포했고 자신보다는 뒤에 오는 분이 '능력 많으시고 감당할 수 없는 분'임을 선포했다. 무엇보다 자신은 '물'로 세례를 베풀지만(회개의 세례. 막 1:4) 뒤에 오시는 분은 성령으로 세례(어떤 의미인지는 지금으로서는 정확히 알수 없으나, 물 세례와는 전혀 차원이 다른 세례임은 분명하다. 물세례가 가시적이고 의식적인 세례라면, 성령세례는 비가시적 세례이면서 본질적인 능력의 세례임을 짐작할 수 있겠다.)를 베푸시는 분임을 선포한다. 

2. 다른 차원의 세례를 베풀기 위해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이 이 땅에 속한 세례를 받기 위해 세례 요한에게 오셨다. 예수님은 이 땅의 세례가 낮은 차원의 세례이며, 한계가 있는 세례임을 아셨고 그래서 새로운 차원의 세례를 베푸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음에도 불구하고 당신 스스로는 먼저 이 땅의 물 세례를 받으시기 위해 오셨다. 

이는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하늘 영광을 버리시고 이 땅에 육신의 몸으로 오신 것과 같은 맥락이라 볼 수 있을 듯 하다. 

3. 예수님께서 세례 요한의 물 세례를 받고 물에서 나오자 하늘이 갈라졌고, 성령이 비둘기 같이 예수님께 내려왔으며 하늘로부터 소리가 있었다.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이와 같은 사실은 예수님이 물 세례를 받으시는 과정(성육신과 같이 낮아지심으로 하나님의 뜻에 기꺼히 순종하심)을 통해 하나님의 기뻐하심이 되었음을 의미한다. 이제 예수님의 생애(공생애)는 본격적인 '복음의 시작'이 되셨음을 알게 된다. 과연 '복음의 시작'으로 예수님의 활동과 메시지는 이 땅의 인생들에게 어떤 파장을 줄 것인가! 기대하게 된다. 


[질문하기]

1. 세례 요한 보다 뛰어난 분이신 예수, 물세례가 아니라 성령 세례를 주실 분인 예수가 직접 세례 요한에게 물 세례를 받으러 오셨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예수님의 '낮아지심'과 '겸손함'을 의미하며 동시에 이 땅에 그 아들을 보내신 하나님 아버지에 대한 '온전한 순종'을 보여준 것이라 하겠다. 예수님은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오신 것(성육신)뿐 아니라 그 몸과 마음과 태도에 있어서도 기꺼이 인간의 몸이 가진 한계에 대해서까지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신 것이다. 

2.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신 이후 특별한 현상과 음성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현상 자체에 주목하기 보다는 그 현상이 가지는 의미를 살피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본다. 예수님이 인간이 되시고 모든 인간이 하나님 앞에 나오기 위해 받아야 할 '회개의 세례'인 물세례를 받으심으로서 '하늘'이 열리게 된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 아버지로부터의 인정'(너는 내 아들이다.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이 공인된 것이다. 새로운 나라(시대)가 열리게 되고, 그 나라를 이 땅에 실현하기 위한 하나님의 아들이 본격적인 일을 시작함을 공인한 것이다. 첫 사람 아담은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일에 실패했다. 그러나 둘째 아담 예수는 그 일을 온전히 완성할 것인가! 마가는 예수의 등장과 생애를 다루면서 '복음의 시작'이라고 했으니 이미 그 결과는 성공이요 성취였음을 미리 밝힌 것이다. 이제 우리의 일은 마가복음의 나머지 본문을 다루면서 그 일이 어떤 과정을 거쳐 성취되었는가를 확인하는 것이다. 


[묵상하기]

1. 모든 위대한 일은 시대적 사명을 받은 사람의 '자기 포기'와 '자기 희생'에서 부터 시작된다. 복음의 시작이 예수님의 성육신과 온전한 순종으로서 세례 요한의 물세례를 받는 것으로 시작된 것처럼 말이다. 왕의 아들인 모세가 노예인 자기 백성을 구원할 수 있었던 것도 그가 왕의 아들로서의 영화를 포기했기 때문이다. 그 때 비로소 하늘이 열리고, 성령이 비둘기 같이 임하며 하늘로부터의 음성이 들린다. 우리 아들 잘한다. 제대로 하고 있구나... 하늘로부터 들려오는 그 목소리에 힘입어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게 되는 것이다. 

2. 예수님도 세례 요한도 세상 사람들의 소리(여론, 인간적인 제안과 타협)에 휘둘리지 않았다. 그래서 요한은 요한의 자리를 넘지 않았고, 예수님도 인간적인 방법에 넘어지지 않았다. 하나님의 부르심, 소명에 집중했고 그 안에서 자신의 존재 목적을 확인했다. 세상 사람들의 소리를 의존하지 않았고 휘둘리지 않았다. 내가 요즘 나이 50이 되면서 가장 신경쓰게 되는 부분이 이 부분이다. 사람의 소리가 내 안에서 끊임없이 공명되고 있고, 초라할지 모르는 미래 앞에 불안은 그 소리를 더욱 증폭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세례요한도. 예수님도 어떻게 사셨는가를 마음에 새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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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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룻기서와 같은 설화체를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에 대한 간략한 설명은 룻기서를 시작하는 글 (http://hunmill.tistory.com/1230) 을 참조해주세요. 왜 룻기인지? 설화체는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있습니다. 

[성경관찰해석적용샘플] 설화체_룻기10_룻3:6-13

어렵지 않고,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으면서도 기초적인 내용 파악(문자적 이해)을 중심으로 훈련하는 차원

[본문] 

본문 

관찰(1차 독자의 입장에서) 

 해석(지금 우리에게 어떤 의미)

[본문: 룻 3:6-13]

본문 구절은 성경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여기에 모든 구절을 반복해서 넣을 필요는 없을듯 합니다. 


다만, 본문을 읽고 본인이 스스로 본문 내용을 요약하는 훈련을 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본문의 내용을 자신의 말과 글로 요약할 수 있을 때 그 내용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되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요약]


오늘 본문은 룻이 나오미의 지시대로 행한 이후 그에 따른 보아스의 긍정적인 반응에 대한 내용이다.  

룻은 보아스가 누운 곳 발치 이불을 들고 거기 누웠다. 밤중에 보아스는 놀라 깼다. 룻은 보아스에게 은혜를 구했고, 기업무를자의 책임을 행해줄 것을 요구했다. 보아스는 룻의 행동을 오해하지 않았고 룻의 요구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해주었다. 다만 문제가 있었는데 기업무를 책임이 보아스 보다 앞 선 사람이 있었기 때문에 그에게 먼저 순서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보아스는 그 사람이 책임지지 않을 경우 자신이 그 책임을 이행해 줄 것을 약속해 줌으로서 룻의 집안 기업이 이어지게 해 주겠다는 약속을 한다. 

[문장요약]

1. 룻은 나오미가 지시한대로 그대로 행했다.(1절)

  1) 보아스는 타작이 마치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여 곡식 단 더미 끝에 누웠다. 

  2) 룻은 아무도 모르게 보아스의 발치 이불을 들고 거기 누웠다. 

 -> 여기까지는 나오미가 지시한대로 행한 것이다. 그 이후는 전적으로 보아스의 태도에 따라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2. 보아스의 놀람과 룻의 요구

  1) 보아스는 놀라 깼으나, 룻은 보아스에게 당신의 옷자락을 펴 당신의 여종을 덮어달라는 요청을 한다.(2:12 여호와의 날개 아래 보호받으러 .. 유사함)

  2) 보아스가 나오미 가정에 기업을 무러줄 책임이 있음을 상기시키며 그 권리를 요구한다. 

  -> 룻은 이전까지 소극적인 여인처럼 보였지만, 결정적인 장면에서는 매우 적극적인 여인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룻은 처음부터 적극적인 여인이었다.(나오미를 끝까지 붙쫓았던 모습)


3. 보아스의 답변과 책임

  1) 룻을 축복함. 젊은 사람들을 선택하지 않고 나를 택한 것이 보아스에게 베푼 인애라고 말함(젊음의 욕심이 아니라 기업을 따름, 인격과 성품을 따름)

  2) 룻이 현숙한 여인이라는 것이 성읍 백성들이 다 안다.(지금의 이 행동이 오해를 살만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믿는다.)

  3) 내가 기업을 무를 자가 맞으나, 나보다 앞선자가 있다. 그가 책임을 다 하면 할 수 없지만, 그가 책임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내가 책임을 이행하리라. 걱정 말아라. 

 1. 룻기의 이야기가 오늘날 우리에게는 어떤 이야기로 들려질 수 있는지에 대해서 생각할 필요가 있다. 



2. 룻은 보아스를 향해 두가지 마음을 가지고 나아갔다. 

  1) 당신의 옷자락을 펴 나를 덮으소서: 보아스의 은혜를 기대하는 마음

  2) 당신은 기업을 무를 자이다: 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백성으로서의 책임을 요구함 

  -> 룻의 입장에 있는 우리는 보아스와 같은 하나님에게 그분의 옷자락을 펴서 우리를 덮어주기를 기대한다. 하나님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백성들에 대한 책임을 다해주시는 분임으로 우리는 담대히 그의 은혜를 구할 권리가 있다. 

3. 보아스가 룻에게 말해준 내용은 사실 하나님께서 그의 자녀들에게 주시는 내용이다. 

  1) 보아스를 택해 은혜를 구한 것에 대해서 고마워하듯(사시 시대에)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을 선택하고 의지한 것에 대해서 흡족해 하심(3:10)

  2) 기업무를 자로서의 책임을 다 할 것을 확고히 해주심(나보다 앞선자가 있지만 그럼에도 그가 거절한다면 내가 반드시 너를 책임져주겠다)

 -> 보아스보다 앞선 기업무를 자가 있다는 것은 하나님 외에 다른 책임자가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보아스가 룻을 책임지기 위해서 어떤 장애도 극복하고 반드시 기업을 무르시는가를 보여주는 장치라고 봐야 한다. 


[적용] 

구체적인 행동지침을 정하는 것에 집중하기 보다, 적절한 질문을 통해서 바른 고민을 하도록 돕는 것이 적절하다. 

1. 나오미가 보여주는 태도는 우리가 하나님께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가의 모습을 보여준다. 어떤 특징이 있는가? 

   - 당신의 여종이니 당신의 옷자락을 펴 당신의 여종을 덮으소서.(9절) 여호와 하나님 은총을 구하는 태도(비교. 혈루증 여인)

   - 당신은 기업 무를 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은 모든 죄인들의 기업을 무를 자가 되신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약속하신 언약을 붙잡고 하나님의 책임을 구해야 한다.  


2. 보아스가 룻을 대하는 태도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대하시는 태도라고 볼 수 있다. 

  - 룻이 보아스를 택한 것을 귀히 여기신다.(룻이 나오미를 따라 하나님의 땅, 하나님의 백성에게로 왔던 것을 귀히 여기심)

  - 여호와는 자신을 의지하고 나온 백성은 이방 여인이라고 하더라도 책임지시는 분이시다.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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룻기서와 같은 설화체를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에 대한 간략한 설명은 룻기서를 시작하는 글 (http://hunmill.tistory.com/1230) 을 참조해주세요. 왜 룻기인지? 설화체는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있습니다. 

[성경관찰해석적용샘플] 설화체_룻기09_룻3:1-5

어렵지 않고,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으면서도 기초적인 내용 파악(문자적 이해)을 중심으로 훈련하는 차원

[본문] 

본문 

관찰(1차 독자의 입장에서) 

 해석(지금 우리에게 어떤 의미)

[본문: 룻 3:1-5]

본문 구절은 성경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여기에 모든 구절을 반복해서 넣을 필요는 없을듯 합니다. 


다만, 본문을 읽고 본인이 스스로 본문 내용을 요약하는 훈련을 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본문의 내용을 자신의 말과 글로 요약할 수 있을 때 그 내용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되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요약]


오늘 본문은 추수가 마치고 타작할 때가 되었을 때, 나오미가 룻에게 특별한 지시는 내리고 있는 장면이다. 

나오미는 룻에게 목욕하고 의복을 잘 차려입고 보아스에게 보이지 않도록 하다가 저녁이 되어 보아스가 타작마당에 누우면 조용히 그 발 밑 이불에 누으라고 지침을 준다. 

그 이후에 일이 어떻게 될지 나오미도 알수없기 때문에 그 이후의 일을 보아스가 말할 것이라 한다.(보아스를 향한 기대를 가지고 계획을 세운듯 하다)


[문장요약]

1. 나오미는 타작할 때가 되었을 때, 이제 룻의 삶을 새롭게 할 수 있는 때가 되었다고 판단했다.(1절)


2. 나오미는 룻에게 지침을 준다. 

  1) 오늘 밤에 타작 마당에서 보리를 까불리라.

  2) 너는 목욕을 하고, 기름을 바르고, 의복을 입고, 타장 마당에 내려가지만 보아스에게는 보이지 않도록 하라.

  3) 저녁이 되어 보아스가 타작마당에 누울때 그 누운 곳을 알았다가 발치 이불을 들고 거기 누우라.


3. 그 이후의 일은 나오미의 전략 밖의 것이다. 보아스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서 운명은 달라진다. 나오미는 보아스가 기업 무를 자 중 한 사람으로서 선한 일을 해줄것을 기대했다. 그러나 그 기대가 쉽게 이루어질 수 있는 시대는 아니다. 사사 시대라는 시대적 수준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1. 룻기의 이야기가 오늘날 우리에게는 어떤 이야기로 들려질 수 있는지에 대해서 생각할 필요가 있다. 



2. 보아스의 은혜를 입고자 하는 룻의 전략은 도움이 필요한 하나님 백성의 마지막 남은 희망이다.(죄송하지만 그것 밖에는 살 방법이 없기에)

  1) 인간적인 치밀함이 돋보임

  2) 창 38장. 유다를 통해 기업을 이어가려고 하는 유다의 모습을 보게 됨 

  -> 구원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하게 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 간절함에 반응하시는 모습을 보게 된다. 

3. 룻의 순종: 룻의 무력(섭리에 자신을 맡기는 인생)

  1) 보아스가 룻에 대해 어떤 마음을 가지는지 알 수 없는데도 오해의 소지가 있는 위험한 행동을 하게 됨

  2)  나오미의 권유, 보아스의 은혜에 대한 막연한 기대(다른 방법은 없기에)

 -> 나오미는 마지막 남은 자기 권리의 입장에서 전략을 세우고, 룻은 마지막 남은 소망(인생을 구원해 줄)으로서 순종하여 나아갔다. 


[적용] 

구체적인 행동지침을 정하는 것에 집중하기 보다, 적절한 질문을 통해서 바른 고민을 하도록 돕는 것이 적절하다. 

1. 나오미의 전략은 어떤 면에서 긍정될 수 있는가? 나오미와 같은 신앙이란 무엇인가? 

   - 성도로서 언약관계 속에서 잡을 수 있는 유일한 율법(자신은 율법을 어겼지만, 필요시에 율법을 근거로 행동함)

   - 우리가 얻은 구원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어쩔 수 없는 상황, 인생의 바닥에서 우리 자신을 위해서 하나님이 열어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줄을 잡는다. 첫 시작은 순전히 나 자신이 살기 위해서 구원의 자리에 들어선다. 

   - 놀라운 것은 하나님은 나오미의 이런 요구에 대해서도, 언약 가운데 약속하신 일들을 이루어 주신다. 


2. 룻의 입장에서 순종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  

  - 나오미는 언약적 법을 의지했지만, 룻은 그저 보아스에 대한 기대(하나님에 대한 기대)와 신뢰를 가지고 나아갔다.

  - 놀라운 곳은 보아스가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이었다면 룻과 나오미는 실패했을 것이다. (후에 아무개라는 사람은 기업 무를 책임이 더 큰 사람이지만 책임지려하지 않았다)

   -  순종과 의지도 중요하지만, 순종할만한 의지할만한 대상을 정확하게 보는것이 더 중요하다. 룻은 베들레헴으로 와서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는 실패하지 않는다.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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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교회 한가족예배(2015.2.1)


본문: 요 2:1-11

제목: 주의 때가 이르는 순간


 * 설교 중 앞부분 5분 정도가 녹화가 안되었네요 ㅠ 요즘 교회 방송장비 교체로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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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교회 한가족예배(2014.11.9)


본문: 벧전 3:1-7

제목: 일터와 가정에서 순종함 적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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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성경개관 준비자료10_모세6(34-40장)


출 34장. 두 번째 돌판, 다시 언약을 세우다.

출 35장. 안식일 규정 / 성막을 위한 헌물, 헌신 / 성막 일꾼들

출 36장. 성막을 위한 준비의 풍성함 / 성막을 만들기 시작함.

1. 여호와께서 돌판 둘을 처음것과 같이 다듬어서 가지고 오라고 명령하심.

2. 모세는 돌판을 준비해서 아침일찍 시내 산에 올라갔다.

3. 아무도 이 산에 올라오지 못하도록 지시하셨다.

4. 여호와께서 모세 앞을 지나시며, 선포하심

 1) 여호와로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신다.

 2)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라.

 3) 인자를 천대까지 베풀고,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리라. 그러나 벌을 면하지는 아니하고 삼사대까지 보응하신다.

5. 모세는 은총을 요청하며, 이 백성은 목이 뻣뻣하나 우리의 악과 죄를 사하시고 우리를 기업으로 삼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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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여호와께서 이 백성들과 언약을 다시 세우리라. 모든 백성들에게 이적을 행할 것이라. 하나님께서 보는 앞에서 가나안 족속들을 쫓아낼 것이라.

7. 여호와 하나님의 조건

 1) 그 땅의 주민들과 언약을 맺지 말라. 올무가 되리라.

 2) 그들의 제단과 우상을 파괴하라.

 3) 다른 신에게 절하지 말라.(질투하는 하나님이시라.)

 4) 그들과 언약을 맺으면 그들의 종교의식에 빠져 윤리적으로도 종교적으로 위험하다.

 5) 그들의 딸들을 우리 아들들의 아내로 삼지말라. 우리 아들들이 그들의 신들을 음란하게 섬기게 될까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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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무교절을 아빕월 그 절기에 이레동안 지키라.

  : 첫 태생은 다 내 것이니, 다 대속할 것이라. 빈손으로 내 얼굴을 보지 말라.

9. 엿새 동안 일하고 일곱째 날에는 쉬라.(안식일)

10. 칠칠절(맥추의 초실절)을 지키고, 수장절을 지키라.

11. 모든 남자는 매년 세 번씩 주 여호와 앞에 보일지라. 그러면 아무도 네 땅을 탐내지 못할 것이라.

12. 유월절 음식 규례, 소산의 첫 열매를 드림, 염소 새끼를 그 어미의 젖으로 삶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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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모세는 여호와의 말씀을 기록하고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음. 그곳에서 40 주야를 거함. 십계명을 기록함.

14. 모세가 그 증거의 두 판을 가지고 산에서 내려왔더니 얼굴 피부에 광채가 났다. 백성들은 모세에게 난 광채에 주목함으로 모세는 사람들 앞에서는 수건으로 가렸다.

1. 모세가 백성들을 불러 모으고, 안식일 규정에 대해 말함.

 1) 엿새 동안은 일하고 일곱째 날은 거룩한 날이다.

 2) 누구든지 이 날에 일하는 자는 죽일지라.

 3) 모든 처소에서 불도 피우지 말라.


2. 여호와께 드릴 것에 대한 목록(헌물)

3. 너희 중에 마음이 지혜로운 자는 와서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것을 다 만들지니라.(재능을 헌물)


4. 모세의 말을 들은 백성들은 돌아가서 소중한 예물을 주 앞에 드렸다.


5. 성막을 제작하는 일꾼으로 유다 지파의 브살렐과 단지파의 오홀리압에 대한 언급. 하나님께서 이들에게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하게 하셔서 정교하게 그 일을 하게하셨다는.


 * 출 31장에 묘사하는 내용을 반복하는 것 같은 본문(이중 기록?)

1. 백성들이 드린 예물이 풍성하게 채워졌다.

 1) 브살렐과 오홀리압 및 마음이 지혜로운 사람들을 불러 일함.

 2) 그들이 백성들이 성소의 모든 것을 만들기 위해서 가져온 예물들을 받았다.

 3) 백성들은 그 재물을 너무 많이 가져오자, 일꾼들은 모세에게 나아와 백성들이 너무 많이 가져옴으로 충분하다고, 그만 가져와도 될 것을 요청함.

 4) 그래서 모세가 백성들에게 그만 가져오라고 할 정도였다.

 5) 재료가 모든 일을 하기에 넉넉하여 남음이 있다.(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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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성막을 만들다.


 성막을 만드는 사람들이 정교하고 정확하게 그 일을 행했다는 것을 자세하게 보여준다.

출 37장. 언약궤, 상, 등잔대, 분향할 제단 제작

출 38장. 번제단, 놋 물두멍, 성막 울타리, 성막 재료 목록

출 39장. 제사장 임명 / 성막의 설치 순서와 진행에 대한 지시

1. 언약궤를 만드는 것에 대해서


2. 상을 만드는 것에 대해서

3. 등잔대를 만드는 것에 대해서


4. 분향할 제단을 만드는 것에 대해서


1. 번제단을 만드는 것에 대해서


2. 놋 물두멍을 만들다.


3. 성막 울타리를 만들다.(성막의 뜰)


4. 성막 재료의 물자 목록

 1) 재료의 물목은 제사장 아론의 아들 이다말이 모세의 명령대로 계산하였다.

 2) 유다 지파 브살렐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만들었다.(단지파 오홀리압과 함께)

3) 성소 건축비용이 얼마 들었는지를 기록함.

1. 제사장의 옷을 만들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였다"(1,5,7,21,26,29,31)


* 제사장의 의복을 만들때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했다는 것을 세부적인 항목을 언급하면서, 마지막에 꼭 언급하고 있다.


2. 성막의 모든 역사를 마치다.


 1) 이스라엘 자손들이 성막의 역사를 마치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대로 다 행했다.

 2) 성막을 위해 제작한 것을 모세 앞에 모두 가지고 왔다.


 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이스라엘 모든 역사를 마쳤다.

 4)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다 되었으므로, 모세가 그들에게 축복하였다.

출 40장. 성막 봉헌, 성막의 완성, 하나님의 임재와 인도함.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제 성막을 설치하라고 하심

 1) 첫째 달 초하루에 성막 곧 회막을 세우라.

 2) 증거궤를 들여놓고, 휘장으로 그 궤를 가리라.

 3) 상을 들여다 놓고, 그 위에 물품을 진설하고, 등잔대를 들여놓아 불을 켜라.

 4) 금 향단을 증거궤 앞에 두고 성막 휘장을 달라.

 5) 번제단을 회막의 성막 문 앞에 놓고.

 6) 물두멍을 회막과 제단 사이에 놓고 그 속에 물을 담고

 7) 뜰 주위에 포장을 치고, 뜰 문에 휘장을 달고

 8) 관유를 가져다가 성막과 그 안에 모든 것에 발라 거룩하게 하라. 그것이 거룩하리라.


2.  아론과 그 아들들을 기름 부어 제사장으로 세우라.

 1) 아론과 그 아들들을 회막 문으로 데려다가 물로 씻시고

 2) 아론에게 거룩한 옷을 입히고, 그에게 기름을 부어 거룩하게 하고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라.

 3) 그 아들들에게도 그와 같이 하여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게 하라.

 4) 기름 부음을 받았으니 대대로 영영히 제사장이 되리라.

 5) 모세가 자기에게 명령하신 대로 다 행하였다.


3. 모세는 둘 째해 첫달 초하루에 성막을 세웠다.


 위에 여호와께서 언급한 대로 모세가 성막을 세웠다.

 모세가 이같이 역사를 마쳤다.


4. 성막에 임한 하나님의 영광

 1)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함.

 2) 그 영광이 너무 충만해서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수 없을 정도였다.

5. 성막에 임한 하나님의 영광과 백성들의 인도하심

 1) 구름이 성막 위에서 떠오를 때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그 모든 행진하는길에 앞으로 나아가고

 2) 구름이 떠오르지 않을 때에는 떠오르는 날까지 나아가지 아니했다.

 3) 낮에는 여호와의 구름이 성막 위에 있고, 밤에는 불이 그 구름 가운데 있음을 이스라엘의 온 족속이 그 모든 행진하는 길에서 그들의 눈으로 보았다.





1. 모세는 하나님이 지시하신 대로 성막을 만들었고, 지정한 날짜에 말씀대로 행했다. 모세의 철저한 순종이 잘 드러난다.(특히, 제사장 의복과 기름부음과 관련해서는) _ 모세가 여호와의 명대로 다 행했다는 표현이 반복된다.(39장, 40장)


2. 성막을 완성함에 있어서 이 백성들의 자발적인 헌물과 재능의 헌신이 부족함 없이, 넘치도록 되어졌다는 것을 성경은 강조하고 있다. 하나님이 계획하고 지도하셨고, 백성들은 그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그것에 대해서 하나님은 또한 흡족해 하셨다는 것을 보게 된다.


3. 성막은 하나님이 그의 백성들과 함께 하신다는 것을 말하면서 동시에 그 길을 인도하시라는 분이라는 개념이 짝으로 있다는 것을 출애굽기는 보여준다. 성막이 완성되자, 하나님의 영광이 구름의 형상으로 충만하게 회막에 임하게 된다.(임재) 그리고 그 구름은 성막 위에서 올라 이동하는데, 그것은 백성들을 이끌어가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의미한다.(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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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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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이어> 과부의 기도(눅 18장)에 대한 해석

 보통 붙잡고 늘어지는 기도를 해야 한다고 해석하지만, 낙망하지 말고 기도해 한다는 것이 핵심 메시지다. 

 기도하는데 낙망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기도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다른 방식/때 에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불의한 청지기 비유> 눅 16장.

이 비유는 불의한 청지기가 지혜가 있다는 것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 세대를 사는 사람은 다음 세대를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세대를 사는 사람들이 다음 세대를 준비하지 않더라...빛의 자녀들도. 이 세대의 것으로 다음 세대를 준비해 한다는 것이 비유의 핵심이다. 


밤에 찾아온 친구 비유> 눅 11장. 

눅 10장의 주기도문을 보충하는 비유다. 강청(부끄러움없는 고집)이란 의미는 요구함에 있어서 당연한 관계에 대해서 말하는 것이다. 마치 부모와 자식의 관계처럼 친한 친구에게는 자기 것인양 달라고 요구하는 것(예의와 법도를 떠나서)이다. 서로 배려하고 구분하고 하는 것은 이미 관계가 남임을 의미한다. 강청함이란 그런 관계를 전제한 행동이다. 


------------- 정리하자.


1. 신구약 성경을 통틀어 성경의 주제가 무엇인가? 하나님 나라가 가장 근접하다. 

 

  1) 하나님 나라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주권>이다. 

  2) 이것은 성경의 최고 사상이 하나님의 주권 사상이라는 말과 일치한다. (칼빈주의)

  3) 하나님의 주권과 함께 중요한 것은 그의 백성들이 그 통치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 성경 신구약 통틀어서 하나님 나라의 건설을 목표로 하고 대주제로 삼고 모든 사건과 약속들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그 진행에서 하나님의 주권의 유일성, 절대성, 사실성, 이런 것들이 강조되는 것과 함께 그 통치의 대상인 우리, 하나님의 백성들이 그 통치를 기쁨으로 수용하고 그들의 소원으로 삼고 양식으로 삼는 자로서 고쳐지고 훈련받고 완성되는 것이 동시에 다루어진다. 


그래서 성경은 하나님의 주권적 계획을 알려주고, 그 계획에 우리가 순종하도록 설득하고 납득하는 것이다. 그래서 비유와 같은 방식이 쓰이고 있는 것이다. 설득시키고 이해시켜서 설복하도록 만드신다. 왜냐하면 우리가 인격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경은 "때가 차매"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보통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하고, 고집스럽게 거절한다. 그래서 이와 같은 우리를 향해서 성경에 자주 사용되는 표현이 무엇인가? '나를 믿어라', '나는 네 편이다'라는 설명 밖에는 할 것이 없는 것이 되고 만다. (부모가 자식을 키울 때, 때리거나 더불어 사랑으로 편이 되어 주는 것처럼)


설명해야 하는 데 설명이 안되니까? 사랑하는 말로 밖에는 표현할 방법이 없게 된다. 그리고 그 사랑한다는 것의 가장 강력한 메시지가 십자가다. 그런데 못 알아들으니까? 억지로 끌고 가고, 개같이 끌고 가는 수 밖에는 없는 것이다. 결국 복받는 자리로까지.


우리가 성경을 보는 이유는 그 이유를 알아서 그의 뜻에 순복하게 되어 가는 것이다 .그것을 묘사함에 있어서 다양한 장르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어떤 장르를 사용해도 상관없다. 목적은 같다. 그러나 장르에 따라 사용하는 칼라가 다르다. 풍경화를 그리면 초록이 많이 들어가고, 인물화를 그리면 초록이 많이 들어가지는 않을 것이다. 


하나님의 주권을 묘사함에 있어서 진노로 나타날 수도 있고, 용서로 나타날 수도 있다.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을 훈련하시는 것이 상을 주시는 것으로 나타날 때도 있고, 매를 드는 것으로 나타날 때도 있는 것이다. 색깔과 그림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하듯이 표현과 내용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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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C.S.루이스가 그리스도인의 결혼 문제에 대해 다루면서, 혼외정사, 이혼, 남편에게 순종해야 하는 아내에 대한 견대를 말합니다. 이시대의 가치관으로 볼 때, 여성의 관점으로 볼 때 논쟁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만... 생각을 정리하는데는 유익합니다.



1. 이전에 성적 충동에 대한 부정적인 면에 대해서만 다루었으나 이제는 올바른 쓰임새, 즉 결혼생활에 대해 다루려 함. 다루기가 꺼려지는 주제이다. 

  1) 이 주제에 관한 기독교의 교리는 지극히 인기가 없기 때문이다. 

  2) 본인이 결혼 해 본적이 없으므로...(이 당시까지는 독신이었다. 후에 1956년 미국 여성과 결혼했다.)


2. 기독교의 결혼관: 남편과 아내는 하나의 단일한 유기체라는 말씀에 토대를 두고 있다. 그래서 모든 면에서 짝임.


  [혼외정사에 대한 입장]

  1) 혼외정사가 그토록 흉악하게 보이는 것은 원래 모든 차원에서 연합되도록 이루어진것에서 딷 하나(성적인 연합)만을 때어낸 땃이다. 

  2) 기독교적 자세란, 성적 쾌락이 문제가 있다는 것이 아니라, 먹을 것을 입에 넣어 씹어서 미각적 쾌락만 얻으려하면 안되는 것처럼, 성적 쾌락 역시 그것만 떼어내 즐기려 해서는 안된다고 보는 것이다. 


  [이혼에 대한 입장]

  1) 교단마다 기독교적인 입장에 조금씩 다른 것이 유감이지만, 적어도 이혼이 일종의 외과수술처럼 살아 있는 몸을 잘라내는 일과 같다는데에는 모두 동의한다.(이는 현대인들의 관점과는 매우 큰 차이가 있다.)

  2) 이미 살펴본 덕목에서 <정의>란 약속을 지키는 일이 포함되어 있다. 교회에서 한 결혼에는 죽음이 서로를 갈라 놓을 때까지 배우자에게 충실하겠노라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서약했는데, 그것에 충실해야 함은 당연한 덕목이다.

  3) 성적 충동 역시 다른 충동과 마찬가지로 약속의 제재를 받아야 한다. 진지하게 한 서약이 아니라는 것으로도 변명이 되지는 못한다. 거짓으로 서약하는 사람들에게 대해서 순결에 대한 요구를 하고 싶지는 않다. 

  4) 이혼을 피하기 위해서 결혼을 하지 않고 동거를 하는 것은 또 다른 죄인 간음의 죄(기독교적 관점에서 볼 때)를 짓는 것입니다. 

  5) 서약은 사랑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약속으로 자신을 묶으려는 현상이 나타난다. 사랑하는 이에게 진실하겠다는 약속은 사랑의 감정이 사라진 후에도 유효하다. 

  6)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데도 굳이 같이 살아야 할 이유가 있다면

   (1) 자녀들을 위해 가정을 지킨다.

   (2) 여성들이 남성들이 싫증낼 때마다 피해를 입지 않도록 보호한다. 

   (3) 추가적인 이유: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감정은 시동만 걸어주고 점차 사라져야 한다. 그래야 제대로된 사랑의 엔진이 돌아가면서 정상적인 관계를 유지하게 된다. 자꾸 극적 감정의 사랑만을 찾아서는 안된다.(그런 감정적 상태를 유지할 수도 없고, 유지 해서도 안된는 것이다.)

    * 사랑을 느끼는 감정과 사랑을 하는 관계와는 구별되어야 한다. 사랑을 느끼는 감정은 차의 시동을 걸어주는 것과 같은 것이고, 사랑하는 관계의 유지를 통해서 결혼의 엔진을 계속 가동시키는 것은 두번째 사랑이다. 


 6) 이혼을 막으려는 그리스도인들의 과도한 생각

   (1) 그리스도인들이 유권자나 의회 의원으로서 이혼 법률에 자신들의 관점을 반영하여 그리스도인이 아닌 사람들에게도 그들의 관점을 강제하려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2) 만약 회교도가 누구도 술을 못 마시게 하도록 법으로 정한다면 본인은 화가날 것이라고 말한다. 

   (3) 비그리스도인들도 함께 공존하는 사회 속에서 모든 국민에게 적용되도록 하는 법으로 통제하는 것에 대해서는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국가가 법을 통제할 것과 교회가 교인들에게 법으로 통제되는 결혼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스도인 아내는 남편에게 순종할 것을 서약하는 것에 대해서]

1. 머리가 왜 필요한가? 부부가 서로 동등하게 살면 되지 않습니까? 설사 머리가 필요하다 하더라도 왜 남자여야 하는가? 

  1) 그것은 결혼이 영속적이기 때문이라고 루이스는 본다. 서로가 의견이 일치한다면 머리는 필요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실제적으로 의견이 달라질 경우 어떻게 하는가? 할 수 있다면 대화를 통해서 결정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그것도 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하는가? 두 사람이라 다수결로도 불가능한다. 서로 일치 할 수 없다면 결론은 둘 중에 하나다. 각 자 따로 자기의 결정대로 살든지 아니면 둘 중에 누군가는 최종 결정권을 가지는 것이다. 그런데 결혼은 영속적인 것이기에 따로 살 수는 없는 것이고, 둘 중에 한 명은 결정을 내리는 머리 역할을 해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는 어떤 연합체도 지속시킬 수 있는 방법이 없다. 


  2) 루이스의 관찰에 의하면, 여성 자신들도 아내에게 휘둘리는 가정을 자연스럽게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보았다. 또 하나의 이유는 남성은 가정 밖 사람들에 대해서 언제나 더 공정해야 할 입장에 있으며 대게는 더 공정하다. 그러나 여성은 자녀와 남편을 위해 세상과 싸우는 일을 한다. 여성들이 더 가정 중심적 편향을 가지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인데, 남편의 역할은 이러한 여성의 자연스러운 편애가 가정을 주도하지 못하도록 살피는 것이다. 


  - 루이스의 견해에 대해서 여성분들의 견해가 다를 수 있겠습니다만, 루이스는 이렇게 정리를 했지요.^^;;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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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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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사사기 11장] 입다에 대한 이야기 속에서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그는 자기 백성들에게 버림 받았다가 구원자로 다시 부름을 받았고, 사사 시대에는 여호수아와 그 시대의 장로들이 죽은 후에 하나님과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아는 자가 없다고 했는데, 입다는 과거 이스라엘 가운데 역사하신 내용의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알고 있는 인물로 등장한다. 또한 그는 자신의 생명과도 같은 무남독녀를 자신이 서원한대로 하나님 앞에 번제로 들이게 되는 운명을 가지게 된다. 이런 사사의 독특성을 통해서 성경은 우링게 무엇을 말씀하시고자 했을까? 우리는 생각해 봐야 할 필요가 있다. 




[정리1. 본문의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기]


1. 이스라엘을 암몬의 손에서 건져낸 사사 입다의 배경 설명

  1) 길르앗 사람이 기생에게서 나은 자식으로 큰 용사였다. 그 길르앗 사람의 아내에게도 자식들이 있었는데, 그 자식들이 기생에게서 난 형제 입다에게는 기업을 주지 않으려고 좇아냈고 입다는 돕 땅에 거주하게 되었다. 그런데 그 주위로 잡류들이 그들에게 모였다. 

  2) 얼마 후 암몬 자손이 이스라엘을 치려 하자 길르앗 장로들이 입다를 찾아가 자신들의 장관이 되어 달라고 한다. 

  3) 입다는 전에는 너희들이 나를 미워하며 내 아버지 집에서 쫓아내더니 이제 환란을 당한다고 나를 부르니 말이되느냐? 라며 거절했으나 장로들은 입다에게 당신이 우리를 위해서 싸워주면 길르앗 모든 주님의 머리가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입다는 그 제안을 여호와의 이름으로 확인하고 그들에게로 갔다. 


2.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입다의 행적

  1) 입다는 먼저 전쟁을 치르기 전 암몬 자손의 왕에게 사자를 보내어 무슨 이유를 이 땅을 치러왔는지 묻는다. 

  2) 암몬 자손의 왕은 이 땅은 너희들이 애굽에서 올라올 때에 빼앗은 것이니 돌려달라는 것이었다.(아르논에서 얍복과 요단까지의 땅) 

  3) 입다는 이스라엘이 모압 땅과 암몬 자손의 땅을 점령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1)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올라올 때에 에돔 땅을 통과하려 했으나 못하게 하였고, 그래서 모압 땅을 통과하려고 사람을 보냈으나 모압 왕도 허락하지 않아 이스라엘이 가데스에 머물러 있었다. 그 후에 이스라엘이 광야를 지나 에돔 땅과 모압 땅을 돌아 모압 쪽으로 들어가는 아르논 저쪽에 진을 쳤으나, 아르논은 모압의 경계이므로 모압 안에는 들어가지 않았다. 

   (2) 그 후에 이스라엘은 헤스본 왕 곧 아모리 족속의 왕 시혼에게 사자들을 보내어 그들의 땅을 지나가게 해 달라고 했으나 오히려 이스라엘을 치려함으로 하나님께서 이기게 하시므로 이스라엘이 그들을 쳐서 아르논에서부터 얍복까지와 광야에서부터 요단까지 아모리 족속의 온 지역을 점령한 것이다. 여호와께서 이와같이 아모리 족속을 쫓아내셨는데, 네가 그 땅을 얻고자 하는 것이 말이 되는가? 

   (3) 네가 모압의 왕 발락보다 더 나은 것이 무엇이 있느냐? 그가 이스라엘과 싸운 일이 있느냐? 없다. 이스라엘이 이 곳에 거주한 것이 300년이 지났거늘 너희가 찾지 않았다. 그런데 갑자기 우리가 너희들에게 잘못한 것도 없는데 도로 찾겠다고 하니 우리에게 왜 악을 행하는가? 하나님께서 너희와 우리 사이에 판결해 주실 것이다. 


  4) 설득에도 넘어가지 않자 입다는 전쟁을 시작하는데 여호와의 영이 입다에게 임했다. 

   (1) 입다는 여호와께 서원하여 암몬 자손을 넘겨 주시면, 자신이 평안이 돌아올 때 나늘 영접하는 그는 여호와께 돌릴 것이니 번제물로 드리겠다고 서원한다. 

   (2) 입다가 암몬 자손과 싸우니 여호와께서 그들을 입다의 손에 넘겨 주었다. 암몬이 항복함.


3. 입다가 승리하고 돌아오면서 생긴 일

  1) 입다가 승리하여 미스바에 있는 자기 집에 이를 때에 그의 딸이 소고를 잡고 춤추며 나와서 영접하였는데, 그는 무남독녀였다. 

  2) 입다는 이로 인하여 고통스러워하고, 그 딸은 아버지가 서원하였으니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라고 말한다. 

  3) 그 딸은 두 달간의 시간만 자신에게 달라고 하고, 두 달동안 자신이 처녀로 죽게 된 것에 대한 애곡을 친구들과 하고 돌아왔다. 

  4) 입다는 자기가 서원한대로 딸에게 행했다. 

  5) 그 이후로 이스라엘의 관습이 되어 이스라엘의 딸들이 해마다 가서 길르앗 사람 입다의 딸을 위하여 나흘씩 애곡하였다. 



[정리2.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내용을 풀어서 쓰기]


11장에서는 사사 입다에 대한 본격적인 이야기가 나온다. 입다는 길르앗이 기생을 통해 낳은 아들이다. 그는 큰 용사였으나 원래 부인을 통해서 나은 아들들이 입다에게 기업이 없다고 하고 그를 길르앗에서 쫓아냈고 그는 하는 수 없이 돕 땅에 거주하며 살게 된다. 그런데 입다 주변으로 여러 잡류들의 사람들이 모이게 된다. 


그러던 중 암몬 자손들이 이스라엘을 치려고 하자 위기 의식을 느낀 길르앗의 장로들은 쫓아 버렸던 입다를 다시 불러올 것을 결정하여 입다를 찾아간다. 입다는 처음에는 거절하였지만, 그들이 길르앗을 머리로 삼겠다는 제안까지 하자 그것을 받아들이고 그들에게로 간다. 


입다는 먼저 암몬 자손의 왕에게 사자를 보내어 왜 이 땅을 치고자 하는지 묻는다. 암몬 자손은 이 땅(아르논에서 얍복과 요단까지의 땅)이 원래 자기네 땅이었는데 너희 이스라엘이 빼앗은 것이기에 도로 찾으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입다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역사적 이야기를 통해서 말한다. 

이스라엘 가나안에 들어오기 전에 아르논 지역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곳은 모압의 경계였지 모압 안으로 들어간 것은 아니었다. 너희들이 말하는 아르논에서 얍복과 요단까지의 땅이라는 것도 아모리 족속의 땅을 점령해서 얻은 것이지 너희들의 땅이 아니었다. 지난 300년 동안 이곳을 점령하고 있었지만, 아무도 이 땅을 도로 찾겠다고 한 적이 없지 않은가? 라는 말로 암몬 족속의 왕을 설득하려고 했으나 암몬 족속은 설득되지 않았고 전쟁은 발발하게 되었다. 

입다는 이 전쟁에서 하나님께서 이기게 해주시면 평안이 돌아올 때 자신을 처음으로 맞는 이를 번제물로 드리겠다고 서원했다. 입다는 암몬 족속과의 전쟁에서 승리했고 돌아오는 과정에서 자신의 무남독녀인 딸이 자신을 처음으로 맞는 일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입다는 고통스러워 한다. 입다의 딸은 자신의 운명이 안따까우면서도 자신의 아버지가 한 서원대로 하나님께 행하도록 말하고, 두 달의 말미를 얻여 여자들과 함께 자신이 결혼하지 못하고 처녀의 몸으로 죽게 된 것을 슬퍼하고 돌아온다. 그리고 서원대로 행해진다. 이것은 이스라엘의 관습이 되어 해마다 입다의 딸을 위해 나흘씩 애곡하는 일이 생기게 되었다. 



[정리3. 정리하면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메시지와 묵상들]


1. 입다는 출생이 미천했고, 사람들에게 버려진바 되었던 사람이었다. 그가 구원자다.




2. 입다는 이스라엘의 역사(하나님이 하신 일)를 구체적으로 알고 있었던 사람이었다. 

   사사 시대에는 그와 같은 사람들이 없었다고 했는데.... 입다는 과거 조상의 일들을 잘 알고 있었다. 



3. 입다는 자신의 서원대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사람이었다. 자신의 무남독녀인 딸을 번제물로 바치는 일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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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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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전서 3장을 읽다 보면 여러가지 권면들이 계속해서 등장합니다. 물론 권면 하나하나를 단독적으로 문자적으로 적용해도 무관하겠지만, 그렇게 읽다보면 전체적인 맥락을 잃고 권면이 파편처럼 흩어지게 된다. 임팩트가 약해 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어떤 맥락에서 굵직하게 어떤 권면인가를 생각하면서 읽는 것이 이와같이 권면이 많이 나오는 본문을 읽고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정리1. 본문의 내용을 중심으로 문단을 나누면서 정리함]

1. 아내들에게 하는 권면

  1)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종하라. 아내의 행실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게 하려 함이다.

   (1) 두려워하며 정결한 행실을 행하는 것을 보기 때문이다.

   (2) 단장은 외모에 치장되는 것으로 하지 말고, 마음에 숨은 사람을 아름답게 드러내는 것으로 하라.

     : 전에도 하나님께 소망을 두었던 거룩한 부녀들이 자기 남편에게 순종함으로 자기를 단장했다.

     : 사라도 아브라함을 주라 칭하여 순종한 것으로 단장했다.

2. 남편들에게 하는 권면

  1) 이와 같이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라.

  2) 아내를 더 연약한 그릇이요 생명의 은혜를 함께 이어받을 자로 알아 귀히 여기라.

  3) 이는 너희 기도가 막히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

3. 성도들을 향한 권면

  1) 너희가 마음을 같이 하여 동정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불쌍히 여기며 겸손하며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다.

  2)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 그 입술로 거짓을 말하지 말라. 악을 떠나고 선을 행하고 화평을 구하라.

    : 주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악행하는 자들을 대적하신다.

  3) 너희가 열심히 선을 행하면 누가 너희를 해하리요.

  4) 의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면 복이 있으니, 그들이 두려워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며 근심하지 말라. 다만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준비하게 하라.

  5) 선한 양심을 가지라. 이는 선행을 비방하는 자들로 그 비방하는 일에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기 위함이다.

  6) 그리스도도 십자가의 선행을 통해서 영으로 옥에 내려가셔서도 정죄되지 않고 오히려 인정받고 올라가심.

*벧전 3:18~22 내용이해(정리 3, 묵상 및 적용 참고)

 

[정리2. 본문의 내용을 내가 이해하기 용이하게 재정리함]

어제에 이어서 계속해서 우리에게 주어진 상황 속에서 우리의 본문의 일을 다하라고 권면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3가지 대상을 향해서 말씀하신다.

첫째는, 아내들에게 하는 권면이다. 아내들은 남편에게 순종하고, 자신을 정결함으로 단장하라고 말한다. 이 땅에 나그네된 아내의 덕목은 남편에 대한 순종과 정결이다.

둘째는, 남편들에게 하는 권면이다. 남편들에게 요구되는 권면은 아내를 사랑하고 귀히 여기라는 것이다. 상대적으로 약자인 아내를 향해서 사랑하여 동거하고, 연약함을 알아 귀히 여기라고 요청한다.

셋째는, 일반 성도들을 대상으로 하는 권면으로, 형제를 사랑하고, 선을 행하라는 것이다. 형제에게 복수하려고 하지 말고 사랑하며, 고난 중에도 선을 행하면 아무도 해할자(적)가 없음을 말씀하신다.

베드로전서는 다시 한 번 강조한다. 자기 본연의 일을 하고, 복수하지 말고 사랑하며, 선한 양심으로 고난 중에도 선을 행하면 결국은 사람들에게도 인정함을 받게 될 것을 말한다.

 

[정리3. 묵상과 적용]

1. 남편이 믿지 아니함으로 가정에서 나그네된 아내에게 주어진 권면

당시 믿지 않는 남편으로 인해 당하는 어려움이 얼마나 많았겠는가? 그러나 베드로는 그런 아내들을 향해서 꾹 참고 견디라고, 아니면 주를 위해 가저을 버리라고 권면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 남편에게 순종하라고 요구한다. 진심으로 순종할 것을 요청한다. 그리고 오히려 남편을 두려워하여 자신을 정결하게 단장하라고 한다.

신앙의 유무를 떠나서 아내된 도리를 다 하라고 요청한다. 아니 다른 아내들이 하는 것 이상으로 하라고 요청하고 있는 것이다. 복음의 말씀으로는 변하지 않았던 남편이 이런 행동(복음적 행동)을 통해서 남편을 구원에 이르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저지론이다.

2. 남편은 아내를 힘으로 다스리지 말고 사랑과 배려로 가정을 이끌어라.

오늘날 같은 사회에서는 지극히 당연한 일이겠지만, 당시의 사회에서는 파격적인 남편의 모습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사랑과 배려가 뭍어나는 인격적인 가장이 될 것을 권면하는 것이다.

이것이 진정한 남편의 모습이다. 힘으로 돈으로 권력으로가 아니라, 사랑으로 배려로 대하는 관계가 진정한 남편의 모습이다.

3. 난해 구절(3:19)에 대한 해설(본문의 흐름을 중심으로 이해한다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후 옥에 내려가셔서 옥에 있는 영들에게 선포하셨다고 했는데, 그 의미인즉

예수님의 십자가 사역을 ‘선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벧전 3:17)으로 보면서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을 수는 있지만, 그것으로 인해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는다.(3:16)의 논리를 이해시키려고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동원한다고 볼 수 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은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으신 사건’이다. 그 결과 어떻게 되었는가? 육체로는 죽임을 당하셨지만,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았다.(즉 하나님의 인정을 받았다는 의미이다.) 예수님의 영이 옥에 있는 영들에게 내려갔다. 이 영들은 누구인가? 노아의 홍수때 복종하지 않던 자들이다. 이들은 노아의 가족 8명 만 빼고 모두 심판에 이른 것처럼 이들은 악인들이었다. 주님은 그들이 있는 곳으로 내려가셨고, 그곳에서 부활 승천하심으로서 그곳에 있는 악인들에게 결국 선을 행하는 자가 승리하게 되었다는 것을 선포한 효과를 얻고 온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는 듯 하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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