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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정리]

7절. 열두 제자를 부르사 둘씩 둘씩 보내시며 더러운 귀신을 제어하는 권능을 주시고

8절. 명하시되 여행을 위하여 지팡이 외에는 양식이나 배낭이나 전대의 돈이나 아무 것도 가지지 말며

9절. 신만 신고 두 벌 옷도 입지 말라 하시고

10절. 또 이르시되 어디서든지 누구의 집에 들어가거든 그 곳을 떠나기까지 거기 유하라

11절. 어느 곳에서든지 너희를 영접하지 아니하고 너희 말을 듣지도 아니하거든 거기서 나갈 때에 발 아래 먼지를 떨어버려 그들에게 증거를 삼으라 하시니

12절. 제자들이 나가서 회개하라 전파하고

13절. 많은 귀신을 쫓아내며 많은 병자에게 기름을 발라 고치더라. 


[성경내용 정리]

1.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부르셔서 둘씩 파송하셨다. 그들에게 더러운 귀신을 제어하는 권능을 주셨다. 그리고 여행하면서 어떤 방식으로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서 말씀하셨다. 

  1) 여행을 위해서 지팡이 외에는 양식이나 배낭이나 전대의 돈이나 아무 것도 가지지 말라

  2) 여행을 위한 신만 신고 심지어 두 벌 옷도 입지 말라

  3) 어디서든지 누구의 집에 들어가거든 그 곳을 떠나기까지 거기 유하라

  4) 혹 너희를 영접하는 곳이 없고 너희 말을 듣지도 아니하면 거기서 나갈 때에 발 아래 먼지를 떨어버려 그들에게 증거를 삼으라(내가 와서 전하고자 했으나 너희가 환대하지 않았고 거절했다. 그래서 나는 여길 떠난다)

2. 제자들은 예수님이 주신 지침을 따랐으며 나가서 ‘회개하라 전파’했고, 많은 귀신을 쫓아내며 많은 병자에게 기름을 발라 고쳐주었다. 


[질문하기]

1.본문의 이야기를 통해서   저자가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어떤 것인가?

  1) 예수님을 통해서 권세를 위임받은 제자들이 예수님이 하시던 사역을 하였고 제자들을 통해서도 그 일이 일어났다.

   (1) 이제 회개하고 하나님 나라가 왔다는 예수님의 메시지는 제자들에게도 위임되었고, 제자들의 입을 통해서도 제자들의 위임받은 권세를 통해서 세상 가운데 확장될 수 있다. 

   (2) 실제로 제자들은 그 권세를 위임받아 갔고, 주님과 동일한 역사가 일어났다.(귀신이 쫓겨가고, 병자들이 나았다) 


  2)많은 귀신이 쫓겨가고 병든자가 낫게 되는 구체적인 묘사보다는, 제자들이 어떤 마인드로 전도인의 삶을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원칙을 가르쳐주는 것이라 하겠다. 

   (1) 전도의 일을 위해서 이곳 저곳을 다닐 때 필수적이고 필요한 도구(지팡이, 신발 등)만 있으면 나아가고

   (2) 전도의 일을 하면서 환대해 주는 가정이 있다면 그 가정이 제공해주는 것을 먹고 머물며 전도하라. 만약 아무도 환대하지않고 듣지 않는다면 그 지역에서 발 아래 먼지를 털고 나오라. 


[묵상하기]

예수님께서 이 땅에 가져오시고, 이 땅에서 선포하신 하나님의 나라는 이제 제자들의 입을 통해서도 전파되며, 제자들의 위임받은 권세를 통해서도 이 땅에서 실현된다. 예수라는 독특한 분의 능력만이 아니다. 이제 예수님의 제자로서 예수님의 첫 백성이 된 사람들을 통해서 동일한 성취가 일어난다. 예수님이 직접 가지 않았지만 그 곳까지 하나님의 역사는 일어났고 하나님의 나라는 임하였다. 예수님께 위임받은 열 두 제자는 예수님께 위임받은 이 땅의 교회로 봐도 될 것이다. 이제 예수님이 직접 가시는 대신 교회가 이 땅의 구석 구석 찾아가고 그들에게 ‘회개할 것’을 요청하고 ‘하나님의 나라의 복음’을 전파해야 한다. 오늘 본문은 그것을 명확하게 한 것이다. 

이 사명을 위임받은 자가 어떤 삶의 태도를 가져야 하는가를 잘 보여준다.  생계에 필요한 것을 하나님께 맡기는 삶이다. 최소한의 것만으로 전도여행을 다니며 매일 만나와 메추라기로 공급받았던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처럼 살아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어떤 곳에서는 환대를, 어떤 곳에서는 배척을 받겠지만 전도자는 환대받는 곳에 안주해서도 안되고 배척받았다고 낙심해서도 안된다. 물흐르듯 흘러가되, 거친 돌이 있다면 돌아가면 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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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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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정리]

13절. 예수께서 다시 바닷가에 나가시매 큰 무리가 나왔거늘 예수께서 그들을 가르치시니라

14절. 또 지나가시다가 알패오의 아들 레위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일어나 따르니라

15절. 그의 집에 앉아 잡수실 때에 많은 세리와 죄인들이 예수와 그의 제자들과 함께 앉았으니

이는 그러한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예수를 따름이러라

16절. 바리새인의 서기관들이 예수께서 죄인 및 세리들과 함께 잡수시는 것을 보고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세리 및 죄인들과 함께 먹는가

17절. 예수께서 들으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성경내용 정리]

1. 예수님은 바닷가로 나가셨고 많은 무리가 나오자 그들에게 가르치셨다.(평범한 사람들의 현장 속을 다니셨고 그들을 가르치셨다.) 그러는 중에 알패오의 아들 레위가 세관에 앉아있는 것을 보시고 그를 부르셨다. 어부들 중에서 제자를 부르신 예수님은 이제 세리(당시 죄인이라고 여겨진)를 제자로 부르셨고 레위는 그 부르심에 순종했다.(13-14절)

2. 예수님은 레위의 집에서 음식을 드실 대, 많은 세리와 죄인들이 함께 있었다. 예수님 주변에 많은 죄인들이 있었기 때문에 죄인들은 편하게 예수님 주변으로 모여들 수 있었던 것이다.(15절)

3. 이 모습을 본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제자들에게 '예수가 어찌하여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먹는가'라고 물었고 이 말을 들으신 예수님은 당신이 의인이 아닌 죄인을 부르러 이 땅에 왔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주셨다.(16-17절)

- 중풍병자에게 '죄사함을 받으라'고 하셨을 때 서기관 중에 어떤 사람이 속으로 '하나님 한 분 위에 누가 능히 죄를 사하겠는가!'라고 생각했을 때 주님은 그 속 마음을 알아채시고 답변을 주셨다.(막 2:7,8절) 이번에는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노골적으로 제자들에게 의의를 제기했고 그 문제제기에 대한 답을 예수님이 하셨다. 


[질문하기]

1. 왜 예수님은 세리인 레위를 제자로 부르신 것을 따로 기록하고 있을까? 

- 어부들은 사회적으로 낮은 자를 대표한다면, 레위는 세리로서 죄인들을 대표한다 하겠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부르실 때 사회적으로 낮은자, 죄인으로 소외된 자를 먼저 하나님 나라의 제자로 부르셨다. 어쩌면 하나님의 나라는 그와 같은 자들이 중심되는 나라이기 때문인지 모른다. 예수님의 이루게 될 나라의 특징을 잘 반영하는 선택인지 모르겠다.


2. 예수님께서 세리인 레위를 제자로 부르시면서 얻은 부수적인 효과는 무엇인가? 

- 세리와 죄인들이 예수와 그의 제자들과 함께 앉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는 그러한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예수를 따랐다는 것이다. 레위가 예수님을 따르게 되자 레위와 같은 처지에 있었던 사람, 레위와 함께 일하던 동료들이 예수와 함께 있고, 그 분을 따르게 되었다. 한 사람을 부르는 것은 한 사람으로 끝나지 않는다.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게 된다는 말씀처럼 한 가정이 돌아오고, 함께 어울리는 사람들이 돌아오는 연결점이 된다. 한 사람은 한 사람이 아니다. 아담이 아담 혼자일 수 없고, 예수가 예수 혼자 일 수 없다. 


3. 이 사건을 통해서 마가가 명확하게 보여주고자 했던 것은 무엇인가? 

  1) 세리조차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있고, 세리조차 하나님 나라의 중추적인 인물이 될 수 있다. 

  2) 하나님의 나라는 이 땅에서 의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쓸데 없는 곳이된다. 그러나 이 땅에서 죄인으로 인식되고 인정된 자들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곳이 된다. 예수님은 그런 죄인들을 위해서 이 땅에 온 것이다. 


[묵상하기]

1. 한 사람은 사람 한 명으로 끝나지 않는다. 세리 레위가 예수의 제자가 될 때, 많은 수의 세리들이 예수님과 그의 제자들을 만나 교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그들 중에도 많은 사람들이 레위의 뒤를 이어 예수를 따르게 된듯 하다. 바울을 만나 자주장사 루디아 한 사람을 통해 그의 집이 주님께 돌아왔고, 빌립보 감옥에서 간수장 한사람의 회심으로 그 가족 모두가 세례를 받게 된다. 아브라함 한 사람을 통해서 큰 민족을 이루게 되듯, 한 사람은 숫자 하나가 아니다. 그와 연결된 수 많은 가능성의 시작인 것이다. 아담 한 사람이 모든 인류의 조상이 된것처럼, 예수 한 분을 통해서 모든 구원받은 백성의 나라가 된다. 한 사람에게는 그와 같은 가능성이 있다. 

2. 건강한 사람들만 모여 산다면 그들에게 의사는 무용한 사람이고 잉여의 사람일 뿐이다. 그러나 병든 사람에게 의사는 반드시 필요한 사람이요 인생의 구원자다. 주님은 인류의 구원자로 치료자로 자신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이 땅에 오셨다. 따라서 자신의 병을 인식하고 인정한 사람들은 주님을 찾고 만나 구원을 받지만, 자산의 병을 모른채 자신이 건강한 줄로 착각하는 사람들은 결코 주님을 만날 수 없다. 복음의 적용은 자신이 병든 상태, 스스로는 치료가 불가능한 상태, 그 병의 끝은 사명이요 멸망이요 비참이라는 사실을 인식한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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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정리]

1절. 수일 후에 예수께서 다시 가버나움에 들어가시니 집에 계시다는 소문이 들린지라

2절. 많은 사람이 모여서 문 앞까지도 들어설 자리가 없게 되었는데 예수께서 그들에게 도를 말씀하시더니


3절. 사람들이 한 중풍병자를 네 사람에게 메워 가지고 예수께로 올새

4절. 무리들 때문에 예수께 데려갈 수 없으므로 

그계신 곳의 지붕을 뜯어 구멍을 내고 중풍병자가 누운 상을 달아 내리니

5절.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 작은 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리라 하시니


6절. 어떤 서기관들이 거기 앉아서 마음에 생각하기를 

7절. 이 사람이 어찌 이렇게 말하는가 신성 모독이로다

오직 하나님 한 분 외에는 누가 능히 죄를 사하겠느냐

8절. 그들이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는 줄을 예수께서 중심에 아시고 이르시되

어쩌하여 이것을 마음에 생각하느냐

9절. 중풍병자에게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걸어가라 하는 말 중에서 어느 것이 쉽겠느냐

10절. 그러나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노라 하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되

11절. 내가 네게 이르노니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니


12절. 그가 일어나 상을 가지고 모든 사람 앞에서 나가거늘 그들이 다 놀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이르되

우리가 이런 일을 도무지 보지 못하였다 하더라. 


[본문내용 정리하기]

1. 예수님께서 가버나움에 오셨고, 사람들에게 금새 소문이 났고 그 집에는 발디딜틈도 없을만큼 사람이 많았다. 주님은 그 모인 사람들에게 '도'를 전하셨다.(1,2절)

2. 그러는 중에 한 사건이 발생했다. 중풍병자의 친구 4명이 중풍병든 친구를 예수님께 데리고 와서 고침을 받게 하려고 했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 들어갈 수 없게되자 지붕을 뜯고 중풍병든 친구를 상에 달아 내리는 모습을 보고 예수님은 그들의 믿음(친구들)을 보시고 '작은 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다'라고 말씀해 주셨다는 것이다.(3-5절)

3. 그 광경을 지켜보던 어떤 서기관은 마음에 의혹을 품었다. 예수님의 행동은 신성모독에 해당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나님 외에 누가 능히 죄사하는 권세가 있단 말인가? 주님은 그 서기관의 마음을 아셨고 당신이 '땅에서 죄 사하는 권세가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기 위해서 그런 말씀을 하셨다'고 말씀하셨다. (6-10절)

4. 주님은 중풍병자에게 '네 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고 하셨고 그가 곧 일어나 상을 가지고 모든 사람이 보는 앞에서 갔으므로 모든 사람들은 놀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었다. (11-12절)


[질문하기]

1. 중풍병든 자를 고쳐주신 사건은 질병을 고쳐주신 다른 기록과 어떤 차별성이 있는가? 

  1) 스스로 예수님 앞에 나올 수 없는 중풍병자를 친구들이 데리고 나왔다는데 차별성이 있다. 오늘 본문은 그 내용을 자세히 기술하고 있다. 4명이 데리고 왔다는 것, 사람이 많아 집에 들어갈 수 없게 되자 지붕을 뜯고 환자를 위에서 내려오도록 했다는 것 등 친구들의 마음, 태도, 열심을 자세히 기술하고 있다. 또한 주님께서 중풍병자의 죄를 사함받았다고 말씀하실 때, 그들의 믿음(친구들의 믿음)을 보셨다고 말씀하심으로 스스로가 주님 앞에 나올 수 없을 때, 그 친구들이 주님께 데리고 가서 고침받게 하겠다는 그 마음도 귀히 여기심을 알게 된다. 

  2) 중풍병자를 고치는 과정에서 또 하나의 논란이 발생한다. 그것은 예수님이 '죄 사함을 받았다'라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언급한 것에 대한 논쟁이다. 하나님 외에 누가 죄사하는 권세를 가졌는가? 한 서기관의 의문이었다. 그러나 주님은 의도적으로 그렇게 말하심으로서 사람들에게 당신이 죄사하는 권세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시고자 했고, 그것은 예수님이 실제로 하나님과 같은 권세가 있음(예수님이 하나님이심)을 드러내고자 하셨던 것이다. 

마가복음 1장에서 예수님이 보여주셨던 권세(가르침, 병고침, 귀신쫓음)와는 차원이 다른 권세(죄를 사하는 권세)를 보여주신 사건이라 하겠다. 

2. 친구들의 믿음으로 내가 구원받을 수 있는가?(중풍병자를 들고온 친구들의 믿음으로 중풍병자가 고침받은 것처럼)

  교리적인 논리는 될 수 없을 것이다. 오직 구원은 본인의 진실한 믿음과 고백을 통해서 이루어진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건은 주변 사람(친구, 가족 등)의 도움으로 스스로는 회복 불가능한 상태의 사람이 예수를 만나 회복될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서 열어놓고 있음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된다. 중풍병자의 네 친구가 적극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자신의 친구를 위해 적극적으로 예수님께 데리고 오기 위한 노력을 자세히 기록하고 있고, 예수님 또한 그들의 믿음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칭찬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스로 예수님께 나아올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 그의 신념 때문일수도 있고 과거 교회와 교인에 대한 상처때문일수도 있고 무관심 때문일수도 있다. 이 때 친구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그들의 지혜가 필요하고 그들의 협조가 필요하고 장애를 극복하고 반드시 주님 앞으로 데리고 가야한다는 열심과 헌신이 필요하다. 초대교회에서도 이 말씀은 그와 같은 메시지로 성도들의 마음에 도전을 주었을 것이다. 


[묵상하기] 

복음의 시작이신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의 나라를 시작을 알리셨다. 그 분의 가르침과 그 분의 행하심으로 이 땅의 권세와 질서로는 이루어질 수 없는 새로운 일들이 일어났고 사람들은 그것에 반응했다. 그런데 하나님의 나라가 각 개인에게 적용되는 과정에서 인간의 역할이 등장한다. 나병환자는 예수님께 나아올 수 없는 사회적인 제약을 넘어 믿음으로 주님께 나왔고, 중풍병자는 스스로 나올수 없는 한계를 친구들의 도움으로 주님께 나왔다. 본인에게 사회적인, 신체적인 어떤 제약이 있다고 하더라도 예수 앞으로 나아가기만 하면 예수님의 도움과 환대, 죄사함을 받을 수 있음을 오늘 본문은 보여주고 있다. 

하나님의 나라의 시작은 하나님께서 직접 진행하시고 성취하시지만, 그 나라가 우리의 것이 되는 과정에서 인간적인 것이 포함되고 있다. 본인의 간절함, 친구들의 도움과 간절함 등이 그것임을 오늘 본문은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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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정리]

35절.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36절. 시몬과 및 그와 함께 있는 자들이 예수의 뒤를 따라가

37절. 만나서 이르되 모든 사람이 주를 찾나이다.


38절. 이르시되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하시고

39절. 이에 온 갈릴리에 다니시며 그들의 여러 회당에서 전도하시고

귀신들을 내쫓으시더라


[성경내용 정리]

1. 예수님께서 한적한 시간에(새벽 미명)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시려고 했던 것과 그에 반해 예수님을 찾는 사람들이 매우 많았음을 대조해서 보여준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필요로했기 때문에 예수님은 심지어 새벽 이른 아침 시간조차 홀로 기도하실 수 없었음을 보여준다. 

2. 예수님은 자신을 찾아오는 사람들에게가 아니라,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고 하신다. 거기서 전도하셔야 함을 피력했고 그 일을 위해 오셨음을 분명히 했다. 그렇게 예수님은 바쁘게 온 갈릴리에 다니셨고, 여러 회당에서 전도 하셨다. 그리고 귀신들을 내쫓으셨다. 


[질문하기]

1. 본문은 예수님이 '새벽에 기도'하셨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인가? 

분명히 예수님께서 새벽에 한적한 곳으로 가셔서 기도하셨다는 기록을 하고 있는 것을 볼 때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조차도 하나님과 지속적인 소통(기도)이 필요했음은 분명하다. 실제로 예수님은 바쁜 일상속에서도 한적한 시간과 한적한 장소를 찾아 기도하러 가셨다는 것은 강조될만 하다. 

그러나 35절의 이야기가 37절까지 이어지는 내용이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당연히 홀로 있어야 하는 시간, 홀로 있기 위해 한적한 곳을 찾아간 예수님이 따로 충분한 시간을 가질 수 없을만큼 '찾아오는 사람'이 많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만큼 예수님은 당시 사람들에게 간절한 필요의 대상이었음을 보여준다고 하겠다. 

2. 왜 예수님은 '모든 사람이 주를 찾나이다'(37절)라는 말씀을 듣고 그들에게 가지 아니하시고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고 하신 것일까?(38절)

만약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세력을 구축하고 인기를 높이려고 생각하셨다면, 찾아오는 무리에게 가셔서 다시 한 번 능력을 보여주시든지 그들의 필요에 응해 주었다면 더욱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당신의 세력을 만들려고 하지 않으셨다. 다만 빨리 인근 모든 지역에 '전도'하기를 원하셨다. 

이 말은 예수님은 복음의 시작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왔음을 알리시고, 기다리던 새 나라가 이제 시작되었음을 '말씀'과 '실력'(귀신을 쫓아내심)을 보여주셨다. 사람들은 예수님의 말씀과 능력을 보고(귀신들이 쫓겨감) 새 나라가 시작되었음을 알게 되었을 것이다. 


[묵상하기]

1. 예수님도 새벽 미명에 한적한 곳으로 가셔서 기도하셨다는 것은 성도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간적접으로 말씀하시는 요청이란 생각을 한다. 사람의 간섭을 받지 않은 한적한 시간과 한적한 곳을 찾아 '기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나님의 인정(사랑하는 자요 기뻐하는 자다)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사역을 진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하나님께 기도하기 위해서 한적한 곳을 찾아가셨다. 그렇게 노력을 해도 한적한 시간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 예수님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서 였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너무 일이 많아서일수도 있다. 물론 게을러서 일수도 있다. 그러나 주님 앞에서는 어떤 것도 변명이 되지 못한다. 예수님도 그렇게 하셔야 했다면 우리도 그렇게 해야만 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고서는 우리의 자리를 견고하게 붙잡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2. 예수님은 능력과 권세가 있음에도 명성을 얻거나, 세력을 확장하려고 하지 않으셨다. 찾아오는 사람을 향해 가지 않으시고 다른 마을로 찾아가셨다. 그리고 그곳에서 전도하셨다. 예수님은 자신과 함께 시작된 복음(하나님의 나라 소식)을 급하게 알리실 필요가 있었다. 그래야 인간의 나라에서 고통받는 자들에게 위로와 기쁨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 땅의 나라 외에 다른 나라가 예비되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나라의 백성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목회자와 달리 선교사란 바로 이런 사명에 사로잡힌 사람들이다. 

그런측면에서 본다면 예수님은 선교사이시다. 그러나 지금의 선교사와 다른 것은 지금의 선교사는 '복음의 내용'을 증거할 수 있지만, 예수님은 '전도'와 더불어 그 실제의 확증(병고침과 귀신을 내쫓음)을 함께 보여주신다는 것이다. 예수님이 하셨다고 해서 우리가 모두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해야하는 것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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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1:12-18>[정리하기]

1. 바울이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 전파에 진전이 되었다는 것을 알려주고자 한다. 

 1) 바울이 매임을 당했다는 것이 시위대 안밖에 모든 사람에게 나타났다.(13절)

 2) 형제 중 다수는 바울의 매임이 오히려 용기를 주어 하나님의 말씀을 담대히 전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14절)

 3) 또 어떤 이는 투기와 분쟁으로 그리스도를 전파하고, 어떤 이들은 착한 뜻으로 그리스도를 전파한다.(15절)

  (1) 바울이 매임을 당한 후에 사랑으로 그리스도를 전파하는 자들은 바울이 복음을 변증하기 위해 세움받은 줄 알고 하는 것이고(그 일이 계속되도록)(16절)

  (2) 순수하지 못하게 다툼으로 그리스도를 전파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들은 바울의 매임에 괴로움을 더하게 할 줄로 생각하고 (그리스도를 전파) 하는 자들이다.(17절)

 4) 소결론: 바울은 오히려 참 기쁘고 기쁘다.(18절)

  (1) 무슨 방도이든 전파되는 것은 그리스도이기 때문이다. 

  (2) 그것이 겉치레로 하는 것이든, 참으로 하는 것이든 상관없이


[질문하고 묵상하기]

1. 바울이 당한 일(매임)이 개인에게 있어서나 사역적으로 있어서나 안좋은 일인 것은 분명한데 왜 바울은 기뻐하고 기뻐한다고 고백하는가? 그 이유가 무엇인가? 

 1) 바울이 매임을 당한 일은 세 가지 측면에서 안좋은 일로 보인다.

  (1) 개인적인 자유의 속박을 받으므로

  (2) 그리스도를 전파하는 사역에 지장을 받고 

  (3) 문맥적 상황을 살펴보면, 바울의 영향력을 견제하려는 무리가 있었던 것을 추측해 볼 수 있는데 이들에게 그 영향력을 빼앗길 수 있는 상황이 될 수 있다. 또 바울을 따르는 자들이 위축되게 되는 우려가 있다. 

 2) 그러나 바울은 오히려 생각지 못한 현상을 보게 된다. 

  (1) 바울을 따르던 자들이 위축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용기를 내서 담대하게 바울을 대신해서 그리스도를 전파하더라.(14절)

  (2) 바울을 시기하던 세력들은 바울이 매임을 당한 시기에 자신의 세력을 확대하려고(시기와 분쟁, 순수하지 못한 다툼으로) 열심히 그리스도를 전파하더라.(15절, 17절,18절)

 3) 소결론: 나의 매임이라는 개인적인 불편함만 제외하고 본다면 오히려 바울 자신이 매여있게 된 것이 <그리스도를 전파>하는 일에는 더 효과적인 상황이 되었다는 것을 바울은 매임 중에 깨닫게 된 것이다. 이와 같은 현상을 보고 있자니 바울은 매임 중에 절로 감탄하게 되고, 웃게되고 기뻐하게 될 수 있었던 것이다. 


2. 나는 무엇이 불편하고 억울한가?

 1) 내가 복음을 전하려고 했는데, 그 일이 막히고 나의 경쟁자들은 그 때에 승승장구 하는 것 때문에 나는 불편하고 억울한가? 

  - 이런 생각은 처음 주님의 제자가 되고 사역자가 되었을 때 이미 포기해야 했던 것이 아닌가! 왜 내가 잘 되어야 하고 왜 내가 형통해야 하는가? 그것과 하나님의 나라와는 무슨 상관이 있는가?


 2) 우리에게 부족한 것은 바울과 같은 안목이 아닌가? 

   - 내가 불편하고 내가 억울한 상황 때문에 화가 나는게 아니라, 나는 매임을 당하고 나는 억울하고 나는 불편해도 그 결과로 인해서 내가 하려고 했던 사역이 다른 사람을 통해서, 내가 원하지 않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것에 대해서 나는 감사할 수 있는가?

   - 왜 하나님의 사역이 나를 통해서만 일어나야 하고, 나의 성공을 통해서만 확인되어야 하는가? 이런 생각은 여전히 하나님의 사역조차도 내가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는 의식(자아)이 살아있기에 가능한 논리가 아닌가!


3. 바울이 기뻐할 수 있는 이유.

 1) 긍정적인 마인드 때문이 아니다. 

 2) 고통에 대한 무감각 때문도 아니다. 

 3) 사역의 성취에 대한 주권도 오직 하나님께 내려놓을 수 있었던 그의 신앙에 있었던 것이다. 

  - 바울이 매임을 당할 당시 자신의 매임과 함께 제약받게 될 그리스도의 전파를 우려했으나, 일이 되어지는 상황을 보니 자신의 우려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사역이 확대되는 것을 오히려 하나님께 놀라게 되고 감탄하게 되는 것이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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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0년은 성경 내용을 축적하는데 관심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내용도 충실하고, 전달하는 것도 효과적이고, 성도들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티블로그는 창고면서, 공장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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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복] 10장. 가볍지 않은 예배의 현대화


복음주의적인 <예배 형식>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다룬 장입니다. 


....

성경적에서 정한 특별한 형식은 없다는 것이 저자의 결론입니다.(마음에 드는 결론입니다.ㅎ)


다만, 현대의 보수주의자들과 자유주의자들에게 경고합니다.


아무 생각 없이 전통만 고집하거나, 실험이나 오락으로 돌진하는 것은 예배를 하찮게 만드는 지름길이다. 

예배를 하찮게 만드는 것은 현대성이 아니라 무절제한 실험과 오락이다.



[생각한 지점] 보수적이 교회가 예배 형식이 매우 보수적으로 고집할듯 한데 그렇지 않다. 오히려 매우 자유롭고 가볍게 한다.(열린예배 도입) 보수적인 신학을 가지고 있지만, 예배에 있어서 급진적으로 자유롭게 변하는 것은 '전도'와 '선교'라는 더 큰 사명을 앞세우기 때문이라 본다. 

그렇다면 신학적 보수주의도 결국은 실용(사명으로 포장된 교회 성장이라는 측면에서) 앞에서는 고집을 꺽는 것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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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한 장]


1.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다.


  1) 하나님이 시온을 위하여 크게 질투함으로 시온으로 돌아와 예루살렘 가운데에 거할 것이다. 예루살렘은 진리의 성읍이 되고, 여호와의 산은 성산이라 일컫게 되리라.


  *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위하여 질투하시는 것이다. 대적의 손에 맡기셨던 하나님께서 이제 다시 대적의 손에서 자기 백성을 찾아 오신다는 말씀이다.


  2) 이제 예루살렘 길 거리에 늙은 자가 많아지고, 어린 아이들이 많아질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 이는 예루살렘이 황폐한 도시가 아니라, 이제 평화의 도시 안정된 도시가 될 것이라는 말씀이다. 


  3)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은 해 뜨는 땅과 해 지는 땅에서 구원하여 내실 것이다. 

  4) 그들을 인도하여 예루살렘 가운데 거주하게 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진리와 공의로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 이제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을 땅 끝에서 불러모아 예루살렘을 회복하며 새로운 관계를 완성할 것을 말씀하신다. 


2. 계속하시는 하나님의 말씀


  1) 여호와의 성전을 짓기 전에는 사람도 짐승도 원수로 말미암아 삯을 얻지 못하고 평안이 없었다. 

  2) 그러나 하나님의 집을 짓기 위해 선지자의 말을 듣는 너희는 손을 견고히 할지어다.

  3) 내가 이제 남은 백성을 대하기를 옛날과 같이 아니할 것이다.

   (1) 평강의 씨앗을 얻을 것이라.

   (2) 포도나무 열매를 맺으며, 땅이 산물을 내며, 하늘은 이슬을 내래리라. 

   (3) 이 남은 백성으로 이 모든 것을 누리게 하리라.


  4) 너희가 이방인 가운데서 저주가 되었으나, 이제는 내가 너희를 구원하여 복이 되게 하리니 두려워하지 말지니라. 손을 견고히 할지니라. 


3. 하나님의 흔들리심


  1) 전에는, 너희 조상들이 나를 격노하게 해서 내가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기로 뜻하고, 뉘우치지 아니하리라 생각했었다.

  2) 그러나 이제, 내가 다시 예루살렘과 유다 족속에게로 은혜를 베풀기로 뜻하였나니 두려워 말라.

  3) 앞으로 너희가 행할 일은 이것이다. 

   (1) 너희는 이웃과 더불어 진리를 말하라

   (2) 너희 성문에서 진실하고 화평한 재판을 베풀라.

   (3) 마음에 서로 해하기를 도모하지 말라.

   (4) 거짓 맹세를 좋아하지 말라. 이 모든 일은 내가 미워하는 것이다. 


4. 다시 금식에 대해서 말씀하시다.(7장에서 질문했던 소제에 대해서 다시 다룬다.)


  1) 넷째 달의 금식, 다섯째 달의 금식, 일곱째 달의 금식, 열째 달의 금식이 변하여 기쁨과 즐거움과 희락의 절기들이 되리라.

  2) 오직 너희는 진리와 화평을 사랑하라.

  3) 다시 여러 백성과 많은 성읍의 주민이 올 것이라.

  4) 한 성읍 사람들이 우리가 속히 가서 만군의 여호와를 찾고 여호와께 은혜를 구하자 하면 다른 성읍 사람들이 나도 가겠노라 하며 따라 나서게 될 것이다. 

  5) 많은 백성과 강대한 나라들이 예루살렘으로 와서 만군의 여호와를 찾을 것이다. 은혜를 구하리라.

  6) 그 날에는 말이 다른 이방 백성 10명이 유다 사람 한 사람의 옷자락을 붙잡고,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하심을 들었나니 우리가 너희와 함께 가려 하노라 하게 될 것이다. 


  * 이제 금식하며 금욕으로 은혜를 구하는 때가 지나고, 완전히 새로운 날이 될 것을 말씀하고 있다. 그 많은 금식은 희락의 절기들이 될 것이다. 


[묵상 한 모금]


1. 자신의 아들을 참된 아들이 되도록 하기 위해 광야로 보내고, 흩어 보내야 했던 아버지가 이제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자신의 아들을 다시 불러 온다. 이전까지 아들의 원수된 자가 아들을 함부로 하도록 내버려 두셨기 때문에, 그것을 지켜보는 아버지의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당장 아들을 구원하지 않은 것은 그 과정을 통해서 아들에게서 불순물을 제거하고, 정결하게 하고 단련하여 참된 인간을 만드시려는 하나님의 의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2. 고통을 벗어나기 위한 아들의 울부짖음이 고통스러웠겠지만, 그 모든 것을 알고도 선한 목적을 위해 자신의 아들을 내주고 고통의 소리를 들으면서도 참겨 견디며, 정한 때가 될때까지 인내해 오신 아버지의 고통은 더욱 큰 것이었을 것이다. 


3. 이제 그 때가 되었다. 하나님은 기다렸다는 듯이 대적을 물리치시고, 아들을 구원하신다. 그리고 그 동안 누리지 못했던 것을 충분히 누리도록 하신다. 다시는 자신의 아들을 내주지 않을 것임을 확고히 하신다. 아무에게도 내 아들을 빼앗기는 없을 것이라고 다짐하게 되는 것이다. 


[추가] 큰 사고로 응급조치를 취해야 하는 어린 아들의 비명소리, 의사가 자신을 고치기 위함이라는 것을 알지만 두려움과 고통속에서 아버지에게 살려 달라고 발부둥 치는 것을 참고 기다릴 수 밖에 없었던 아버지. 부르짖는 아들만큼이나 바라보고 있어야 하는 아버지의 마음은 고통스럽다. 


이스라엘의 죄를 수술하기 위해 대적의 손에 넘겨주셔야 했던 하나님이 더욱 고통당하셨을 것이란 생각이 들게하는 본문. 고통의 시간이 지나 돌아온 이스라엘에게 아들됨의 '누림'을 선포하시는 모습을 통해 아버지의 마음을 배우게 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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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대학가에서 일부 종교인들의 전도 활동이 지나치다고 생각한 대학생들이 '무신론 동아리'를 결성, 나름대로 대응에 나섰다. 서울대 무신론 동아리 프리싱커스(Free Thinkers)는 '길거리 전도사'에게 거부 의사를 밝힐 수 있는 '전도 퇴치 카드'를 만들어 학생들에게 배포하고 있다. 2013.9.8 

<< 프리싱커스 제공 >>

rice@yna.co.kr
(끝)


http://news.nate.com/view/20130908n06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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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20일 목장모임나눔지 (행 1:1-8 한칠삼이가 되십시오!)


I. 도입

 1. 지금까지 누구를 섬겨서 가장 보람 있었던 경험 혹은 누구에게 섬김을 받아 가장 큰 격려를 받았던 경험이 있었는지 나누어 봅시다. 


  [설명] 오늘 나눔 주제에 대한 도입 질문입니다. 약간의 시간을 주고 생각하도록 하고, 자신부터 혹은 잘 나눌 수 있는 멤버로부터 나누도록 하자. 나눌 수 있도록 격려하되 가능하면 전체가 나누도록 해보자.



II. 말씀과 관련하여

 1. <한칠삼이>란 의미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정리해 봅시다. 


  [설명] 설교 중에 들은 것을 기억하여 그 의미가 무엇인지를 목원들에게 물어본다. 적절한 때에 목자가 그 의미를 정리해서 알려준다. <한칠삼이>란, 한 사람의 성도가 매일 전도대상자 일곱 명(7)을 위해 매일 삼 분씩 기도하자 그리고 1년 2명 이상 교회에 전도하는 성도가 되자는 것을 축약해서 일컫는 말이 <한칠삼이>다. 그와 같은 삶을 사는 성도들을 <한칠삼이>라고 한다. 올 한 해 우리교회가 관계전도를 위한 방법이다. 


 2. 성도인 우리가 <지속적은 성령 충만>을 위해서 어떤 삶을 살아야 합니까? 


  [설명] 기도를 통해서 성령 충만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오늘 설교말씀을 통해서 강조하신 것은 <복음 증거를 통해서> 성령의 도우심을 얻는 경험을 하게 되고, 그것을 통해서 지속적인 성령 충만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성령이 역사하신다는 것을 느끼는 현장 속으로(상황 속으로) 들어갈 때 우리는 거기서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3. 올 해 내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결심해 보자. 


  [설명] 수동적인 신앙(은혜 받기만을 위해서 교회에 오는 신앙)에만 머무르지 않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 혹은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고 나누어 보도록 하자. 오늘 설교에서 강조하고 있는 것은 그 중에 전도에 대한 것인데, 전도로부터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일에 시작할 수 있도록 격려하자. 칠삼이 카드에 들어갈 전도 대상자를 작성할 수 있도록 결심하고 다음 주까지 작성해 오도록 하자.(전도 대상자 명단, 기도로 품으로 수 있는 대상자를 선정하여 오도록 요청하자) 


III. 마무리하면서

 1. 이번 한 주간은 기도의 워밍업을 하는 시간이 되도록 하자. 매일 10분씩 기도시간을 정해서 시작해 보자. 


  [설명] 목표는 기도 시간을 확보하는 것, 10분간 버티는 것...

  1. 찬송가(복음성가) 한 곡, 3회 반복으로 부르기 

  2. 주기도문을 천천히 3번 암송하기 

  3. 짧은 기도제목 고백하기

   1) 기도시간을 확보하고 이 시간을 통해서 하나님과 가까워지도록 기도하기

   2) 전도하기를 원하는 대상자들의 이름을 말하고, 하나님께서 그 마음을 준비해 주시도록 기도

   3) 하나님께 감사와 사랑 고백하기


 *  광고

  1) 오늘 3부 예배후 각 목장별로 정해진 곳에서 목장모임을 하도록 합니다.  

  2) 목원들의 상황을 잘 파악해서 초원지기들에게 알려 주세요.(특별히 신입생들 상황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3) 1월 행사일정: 신입생엠티(1/18-19), 리더십리트릿(1/25-26), 신입청년기초교육(매주 토요일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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